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김재연 의원이 21일 정부의 진보당 해산 심판청구에 반발해 단식농성을 벌이던 중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통진당은 국회 본관 앞에서 16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김 의원이 이날 대정부질문 후 하혈이 심해지는 증세를 보여 서울 면목동 한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김 의원의 건강상태를 살핀 후 단식 지속 여부를 결정할...
정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20일 오전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누운 채로 일어서지 못하다가 구급차에 실려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 본관 앞에서 15일째 단식을...
반면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자당에 대한 해산심판청구 부당성과 함께 내란음모사건이 왜곡·날조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정부질은 새누리당에서 정몽준 원유철 유기준 황진하 이완영 송영근 의원이, 민주당에선 안규백 우상호 백군기 진성준 김광진 의원이,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상규 의원 등이 나섰다.
정 총리는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해산심판을 청구한 것에 대해 “헌재 심판사건으로서 형사사건의 재판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 해산심판 청구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 그 무렵 결론이 났고 (박 대통령이 순방을...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며 “국정원과 검찰의 소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유신부활에 맞서 모든 민주세력이 힘을 모야야 한다”고 야권에 촉구한 뒤 “국민의 행복을 위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이 진심이라면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청구를 즉시 철회하라”고 말했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나 스카프, 리본을 착용하는 방안 등 각종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정부의 해산심판청구에 항의하며 국회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삭발한 채 단식농성 중인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14일 국회 사무처로부터 농성 중단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할 때 자연스레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5일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해 지난 5일부터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오가는 장외투쟁을 하고 있다.
이날 철거작업은 당직자들에 의해 진행됐다. 천막당사는 지난 9월 23일 소속 의원들의 국회 복귀 선언 이후 사실상 명맥만 유지해 왔다.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으로 투쟁 공간이 원내가 된 상황에서 피로도만 누적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연말...
이어 정부의 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를 비판하는 대목에서 "정권 비판한다고 야당에 대해 내란음모죄 조작하고 정당 해산까지 청구하면서 헌법을 파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박근혜 씨가 바로 독재자 아닌가"라며 대통령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
이어 여당을 비난하면서도 "박근혜씨를 여왕으로 모시고 숨죽이는 새누리당"이라고 지칭했다.
이같은...
국민들은 헌재가 정치적 논란으로부터 휘둘리는 일 없이 법무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와 관련한 법리를 엄중하게 따질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법무부의 발표와 함께 부지런히 계산을 하며 각각 입맛에 맞는 ‘정치적’ 주문을 남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제 막 청구안이 제출됐음에도 의원직 상실을 가정한 세비 환수를 벌써부터 논하며 압박 수위를...
황 장관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선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정당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기간 해산청구가 이뤄진 데 대해 시기상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자 “법적 검토가 다 끝난 만큼, 한시각 한시각 헌법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침해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어 빨리 절차를...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
정부의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에 대한 정당 해산심판 청구가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온 가운데 야권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박근혜 정부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통진당에 대한 정당 해산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들의 잇따른 대선 개입 의혹으로 코너에 몰린 정부와 여당이 국면 전환용으로...
여야가 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청구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종북세력 척결과 사회 안정을 위해 헌재 결정이 이른 시일내에 내려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접수일로부터 180일내에 결정을 내리도록 한 헌법재판소법의 훈시규정은 '비록 구속력이 없더라도...
◇ 김재연 등 통진당 의원 전원 삭발 "민주주의 지키겠다"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강력 반발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통진당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삭발식을 가졌다. 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이정미 헌법 재판관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청구 사건 주심 이정미 헌법 재판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정미 재판관은 울산 출신으로 마산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이정미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 거쳤으며 2011년 3월 여성 두 번째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됐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6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 “행정부가 해산청구를 한 것은 유감이지만, 헌재의 판단을 기다리자”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양사태, 어떻게 할 것인가’토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은 국민의 선거를 통해 심판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헌재는 어떤...
이정미 헌법 재판관
이정미 헌법 재판관이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정당해산심판청구 사건의 주심으로 결정됐다.
헌법재판소는 6일 오후 사건 배당에 관한 내규에 따라 컴퓨터를 통해 전자 추첨한 결과 이정미 재판관이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 사건의 주심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내규에 따르면 헌재는 헌법재판 사건 접수순으로 무작위 배당하되 사안의 중요성이나...
김재연 삭발
김재연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소속의원 5명이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반발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동시에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이 정부의 정당해산과 관련해 의원 전원 삭발로 맞서고 있다.
통진당은 6일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구속수감...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강력 반발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통진당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삭발식을 가졌다. 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의원 등이 전원 삭발을 감행했다.
김미희 의원은 삭발식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