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도, 서울 의문의 1패’
미래통합당이 27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배경 현수막에 담은 문구다.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표현한 것에 관한 지적이다.
통합당의 연이은 ‘현수막 정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 회의장 현수막에는 본래 ‘변화 그 이상의...
박지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적이 북한인 것은 틀림없느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여기서 100번 소리 지를까요? 광화문 광장에서 할까요?”라며 “대한민국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떤 국가도 우리의 주적”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의원은 북한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를 지속적으로 문제 삼았다. 특히 2017년 문재인...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은 이 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누구나 헌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는커녕 마음대로 몰수하는 것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을 법률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내정자는 1980년대 초 재미한인회장 시절 전두환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환영행사를 조직했다. 또 1982년 KBS와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전두환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 결단이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최근 여권에서 드라이브를 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서울시민 의사부터 확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수도 이전 생각이 굳건하다면 내년 4월 7일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수도 이전에 대한 공약을 내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밖에 박지원 후보자는 2015년 모 업체 대표에게 5000만 원을 빌린 뒤 5년간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액 후원 및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미래통합당이 제기한 데 대해 “제가 개인적으로 친구라서 5000만 원을 빌렸고, 재산신고도 했다”며 “갚든, 안 갚든 저와 제 친구 사이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해당 업체 대표가) 하태경...
박지원 후보자는 27일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태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하는 말도 생각도 바뀔 수 있지만, 후보자의 바뀜은 진폭이 크다"고 힐난하자 "선거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두 번...
저는 지금도 당시도 어떠한 계좌를 통해서 현대가 북한으로 송금을 했다는 것은 모르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조태용 미래통합당 의원의 비슷한 질의에도 “저는 북한에 불법송금한 관계가 없다”며 “저는 개입하지 않았고 제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밀사 특사할 때도 북한에서 그러한 요구를 했을 때 단호히 거부를 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정점으로 임명받은 장관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필요하다”며 “그래서 검찰청법 8조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권한은 막강하다”며 “수사,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까지 갖고 있어 견제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규정한 검찰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지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조선대 학력을 허위로 제출한 뒤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000년 뒤늦게 광주교대 출신으로 고쳤다는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의 문제제기에 “하태경 의원도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졸업장을 주니 졸업했을 것 아닌가. 저한테 묻지 말고 단국대에 가서 물어보시라”라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신을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모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27일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질문에 “들어봤다”고 답했다.
김경협...
여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시 미래통합당은 "청문회를 전후해 여러 차례 자료를 요구했지만 후보자가 거부했다"며 청문회에 불참했다.
4선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이인영 장관은 베테랑 정치인 출신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착수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4·8 남북 합의서에서 당시 남측 특사였던 자신이 북한에 5억 달러를 제공하는 내용에 서명했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을 부인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당시 합의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며 박 후보자의 대북송금 관여 의혹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법과 제도 틈새를 노리는 시장교란 행위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을 향해서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법안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외국인 사모펀드 규제 등 구체적인 입법은 아직 구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자 국정원장 지명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절박한 인선”이라며 “미래통합당은 진지한 태도로 인사청문회에 임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 정보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여야는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박 후보자가 자격을 갖췄는지 검증한다. 핵심 쟁점은 단국대 편입 과정 학력 위조 의혹,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