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에서 외부영입 인사가 확정이 덜 됐기 때문에 내부인사로 구성된 5명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1차 인선을 통해 혁신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권태홍 19대 총선 선대위 전략기획위원, 민병렬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2명을 선정했다.
혁신비상대책위 대변인으로 이정미 19대 총선 선대위 대변인...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대위 1차 인선을 밝혔다.
△다음은 인선안
혁신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권태홍(19대 총선 선대위 전략기획위원) ,민병렬(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혁신비상대책위 대변인: 이정미(19대 총선 선대위 대변인)
혁신비상대책위원: 이홍우(19대 총선 선대위 전략기획위원)
강 위원장은...
그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선 “(통진당과) 연대할 가치가 있나, 없나는 그 때 가서 좀 더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태 극복의 추이를 지켜보고 연대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 고문은 당내 대선주자들을 차례로 만나 ‘공정한 대선후보 경선’을 강조하면서 전대에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엔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30여...
경제학자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와 노동계 인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당권파 몫으로 이상규 당선자에게 비대위원으로 활동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다만 당권파가 비대위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 당선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날 발표하는 비대위 구성안은 통진당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8번 강종헌 후보에 대한 간첩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발단은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을 주도했던 김현장씨가 14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8번 강종헌씨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형식의 글이 공개되면서 부터다. 김씨는 "강씨가 평양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유학생의 신분으로 남한에 들어와 활동했던 모든 것을 털어놓은...
외부 중립적 인사와 통진당에 비판적인 견해를 보인 시민사회단체 및 학계 인사들과 박원석 이상규 당선자, 천호선 전 대변인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지금의‘한지붕 두 가족’ 체제가 지속되면 구당권파와 신당권파 간 분당(分黨)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기갑 체제’를 부정하는 구당권파는 조만간 김선동 의원을 새...
민주노총이 통진당 지지철회를 논의키로 한 상태에서 화합을 도모해야 할 상황이다. 진보진영의 반발도 강 비대위원장이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15일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YTN 출발 새아침’에서 “(당권파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전자투표 방식은) 절차를 충분하게 다 밟아서 진행된 것”이라며 “이정희 대표가 인정했고 중앙위가 똑같은 절차를 밟아서 진행됐기...
“통합진보당 사태를 절차상의 파행에만 초점을 맞춰서 비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부정과 회의 중 집단 난투극에 이르기까지 통진당의 총체적 파행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진정 충격적인 일은 통진당의 실체”라며 이처럼 밝혔다.
정 의원은 “통진당은...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4일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이 안중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손 고문은 이날 MBN과의 인터뷰에서 “진보에 대한 오해가 이번 사태를 불렀다. 무작정 좌파를 진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진보는 국민의 삶을 제일로 삼는 것이고 국민의 삶을 끊임없이 개선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국민이 맹목적인...
이로써 19대 원내 진입에 성공한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진당, 자유선진당 등 4개 정당 모두가 비대위 체제가 됐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4·11 총선 참패 위기감에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비대위를 꾸렸다. 총선 후 비대위를 차린 야당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박근혜 위원장을 정점으로 김종인 박사, 이상돈 중앙대 교수 등 외부 인사들을 다수 영입,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
통합진보당이 강기갑 의원을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의 사퇴 권고안을 의결했다.
당은 14일 오전 10시까지 중앙위원회에서 미의결된 안건을 처리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중앙위원회 전자투표에서 912명의 참석해 회의가 성원됐다”며 비대위원장 선출과 비례대표 당선자 및...
폭력이 지나간 진보정당의 뒷모습은 처참했다. 사상 초유의 폭력 중앙위원회에 이어 당권파에 의해 자행된 ‘하극상’까지 벌어진 통합진보당의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비당권파측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는 14일 대표단회의에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국민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올리겠다”며 회의 시작 전 고개를 숙여 사과부터...
그러나 인터넷 토론 생중계는 오후 4시경 통진당 홈페이지에서 폐쇄됐다. 통진당은 공식 트위터에서 “장원섭 사무총장이 ‘개별적 행위에 불가하므로 당 시스템 사용을 허락할 수 없다’며 폐쇄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주요공지 사항을 통해 “별도의 공식 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당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음을 당원여러분께 공지해 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통진당은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에 “조 대표가 심하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라 이날 중앙위 속개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실망과 배신감을 드린 것도 모자라 슬픔마저 드렸다. 아무런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폭력 당사자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징계하는 방안은 거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전날...
장 전 의원은 “특히 주관 기관의 관계자가 제3의 장소에서 통진당 온라인 선거처럼 소스코드를 열람해 투표결과를 사전에 모니터링 및 조작했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지난11일 판사 3명과 컴퓨터 전문가 2명 등을 민주당 서울 영등포 당사에 보내 지난 3월 실시된 모바일 경선 투표기록이 담긴 컴퓨터...
욕설, 폭행, 멱살잡이가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가 연출됐다고 한다”면서 “통진당을 사라지게 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당 해체를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이 통진당 사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냉철하게 관찰할 것”이라며 “총선 때 표만을 의식해 통합진보당과 ‘묻지마 연대’를 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면...
비리경선과 폭력으로 거듭 추태를 보이고 있는 통진당 사태가 장기화되자 야권연대 지속여부에 우회적인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연말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고 통진당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기 때문에 섣부른 직격탄을 날리기 보단 사실상 ‘경고’의 의미를 지닌 발언으로 읽힌다.
박 위원장의 비판 수위도 ‘정치적 도의’를...
통합진보당은 13일 폭력사태가 벌어져 중단된 중앙위원회 토론회를 이날 오후 2시 인터넷으로 속개하겠다고 밝혔다.
비당권파측 천호선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토론회를)인터넷 TV를 통해 생중계하고 게시판을 통해 중앙위원들의 의견을 물을 것”이라며 “진행시간을 예정할 수 없지만 중앙위 속개 방안과 미의결 의제들에 대한 설명을 할 계획”이라고...
‘친노’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를 얻는 것이 향후 대권 도전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야권연대 파트너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와 관련해선 “통진당 부정선거 논란은 야권 전체의 동반추락을 가져오고 있다”며 “재창당 개념의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