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소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임금 인상과 상여금 지급,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22일부터 도크에서 진수를 기다리는 선박을 점거하고 있으며, 조합원 1명은 선박 바닥에 ‘쇠창살 케이지’를 설치하고 출입구를 막아 스스로 감금 중이다. 다른 조합원 6명은 약 20m 높이의...
마르테 미외스 페르센 노르웨이 노동사회통합부 장관은 이날 늦게 회사 및 노조 측과 회의를 열고 강제 임금 중재를 제안했다. 그는 “통상 정부는 개입에 신중하지만 파업 확대에 따른 결과가 심각해 개입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석유가스 회사 에퀴노르 노조원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그 여파로 북해 3개 유전이 폐쇄되면서 공급...
노조 측은 이번 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 원 상당) 지급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부평 1공장·2공장과 창원공장 등 공장별 발전 방안과 함께 후생복지·수당,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별도 요구안 등을 마련했다. 노조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을 놓고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한 협상에도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에서 1조6000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인·광양·포항·울산·대산항 등의 수출입 물류가 끊겼고, 부산과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도 급격히 줄었다. 파업이 며칠 더 이어지면 최대 항만인 부산항까지 마비돼 수출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자동차는...
이 장관의 이 같은 당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임금피크제 판결에 따른 영향, 고물가·저성장 등 어려운 경제여건 등이 올해 노사관계에 불안요인이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여기에 노동계는 내달 중 전국노동자대회, 금속노조 총파업 등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노사관계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노사분규 건수(35건→40건), 근로손실일수...
안전운임 결정은 매년 안전운임위원회에서 다음 해 운임을 결정하면 이를 국토부 장관이 10월 31일까지 고시하게 돼 있다. 위원회는 통상 매년 7월께 개최된다. 이에 따르면 최소한 상반기 내에 결론을 내야 정상적인 제도운영이 가능하다.
정부와 민노총의 기 싸움에 국회의 무능까지 겹쳐 총파업이 길어지면 물류대란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는 파업 전까지 화물연대와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한편, 파업 돌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가 참여했으며 경찰청과 부산시, 인천시 등은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경찰은 노조원의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이 중 안전운임제는 일종의 ‘화물기사 최저임금제’다. 화물운송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올해 일몰된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7일 0시부터 일제히 운송을 중단하고, 오전 10시부터는 16개 지역본부별로 동시다발적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전체 화물기사 중 화물연대 조합원은 6%에...
제2의 통상임금 판결 우려...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포함’ 다툼에 대비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올해 주목해야 할 노동판결과 기업의 인사노무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임금관리, 인력관리, 노사관계에서 유념해야 할 판례에 대해 기업의 이해를 돕고 적법한 인사노무관리를 지원하기...
지적하고, 통상임금이나 사내하도급 등에 대한 법원과 행정부의 해석 차이도 문제 삼았다.
또 “매년 교섭, 낮은 파업찬성률 요건, 찬반투표 유효기간 부재, 쟁의 행위 사용자 대항권 부재 등도 우리만의 독특한 규제”라며 “우리나라에선 비정규직 파견이 불가하고 직원 전환배치와 공장간 물량조정 시 노조와 사전합의가 필요하나, 독일, 미국 등에선...
당시 현지 한국 봉제 기업들은 30~40% 임금 인상을 단행했는데도 노동자들이 두 배 가까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했다고 한다. 한국 기업에서 시위가 촉발된 것도 아니고 대사관이 강경 진압을 요청한 것도 아닌데 한국 언론과 노동단체들이 오히려 한국 대사관과 기업들을 싸잡아 비판해 국제 망신을 시켰다고 한다.
해외 진출 기업 담당자를 만나다 보면 이 같은...
Review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 감안 시 호실적
기대되는 2022년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
◇테스나
2021년 8월 이후 재차 증설 결정
반도체 테스트 신규 장비를 취득. 금액은 1,004억 원
테스트 장비 업종의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에 대비
EBITDA(현금 창출 능력) 범위 내에서 설비투자 집행이 가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제이콘텐트리
미다스의 손에...
불법 파업에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다르게 대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 이명박 정부의 2008년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108건, 근로손실일수는 80만9000일이었다.
박근혜 정부는 노조를 대하는 태도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기조를 이어받았지만 60세 정년 의무화, 공공부문 일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통상임금 조정 등을 추진하며 새로운...
안 당선자는 선거 공약으로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온라인 판매 철폐 △식사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등을 거론했다.
올해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선거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중도ㆍ실리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상수 현 지부장은 재선에 도전했지만, 1차 투표에서 19%를 득표하는 데 그치며 낙선했다. 이 지부장은 2년 연속 파업하지 않고 회사와...
안 당선자는 선거 공약으로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온라인 판매 철폐 △식사시간 1시간 유급화 등을 거론했다.
올해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선거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중도, 실리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상수 현 지부장은 재선에 도전했지만, 1차 투표에서 19%를 득표하는 데 그치며 낙선했다. 이 지부장은 2년 연속 파업하지 않고 회사와 교섭을...
해상물동량은 통상적으로 3분기에 급증한다. HMM 파업이 실행되면 물류대란이 불보듯 뻔하고 수출에의 심각한 타격도 불가피하다. 노사는 앞으로도 협상의 여지는 있다는 입장이다. 선박 운항이 멈출 경우 그 피해는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파업으로 수출 길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HMM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와...
◇투쟁 일변도에서 실리주의로 전환한 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사는 이날 새벽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조합원의 88%가 찬반 투표에 나섰고, 이 가운데 56%가 잠정 합의안에 찬성했다.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협과 임단협을 타결하게 됐다.
올해 임단협은 현대차 최대의 난제로 꼽혔다. 앞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는 노조가...
한국지엠 노조는 △임금 9만9000원 인상 △통상임금의 150% 성과금 지급 △코로나19 극복 격려금 400만 원 등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기본급 2만 원 인상 △격려금 350만 원 지급을 1차 제시안에 담았다.
노조 측은 “시시하고 보잘것없는 제시안”이라 혹평하며 “부평 2공장의 미래발전 제시안에도 알맹이가 없다. 1차 제시안은 모든 부분에서 수용이 불가하다”라고...
현대차처럼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임금 9만9000원 인상 △통상임금의 150% 성과금 지급 △코로나19 극복 격려금 400만 원 △각종 수당 신설 및 인상 등을 요구했다. 요구안이 그대로 수용되면 1인당 1000만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교섭도 마무리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최근 교섭대표를 선정하고 사...
2019년에도 노조는 제왕적 지부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임금 및 단체협상과 맞물리며 파업 직전까지 진행됐다. 노조 측은 “당시 박 회장이 불합리한 지배구조 관련해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 의지를 밝혀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때 취임해 내년 1월까지 3년의 임기를 받았다. 하지만 박 회장이 약 2년 4개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