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실제 롯데칠성의 과실음료 제품은 2일 중국의 통관 중단으로 수출이 전량 지연되고 있다. 중국 측은 서류 미비를 이유로 들었지만, 지금까지 추가 제출 시 통관됐던 점에 비춰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경제 보복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의 한국 식품 통관·검역 강화로 이 같은 사례가 속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1월 한국식품...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데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거세지는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칠성의 음료 제품이 중국의 통관 중단 조치로 수출이 전량 지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롯데칠성 관계자는 “지난 2일 기준 서류 미비로 물량이 전량 홀딩됐다”며 “과거에는 서류 미비인 경우 추가 제출하면 통관이 됐는데 현재까지 되지 않고 있고...
위생허가가 있는 업체도 수입통관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용 비자마저도 어렵게 발급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를 얻어야 하는데 중국 정부가 위생허가의 승인기간을 지연, 허가를 못 받아 수출이 아예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간 협회들은 과거 2012년 8월 일본이 중국과 영토 분쟁지역인...
(KIEP)은 회원국들이 무역원활화협정에 규정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3.34∼6.4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중소기업은 개발도상국에 수출할 때 겪는 과도한 통관 절차와 비용, 지역별로 다른 통관 규정, 자의적인 품목 분류에 따른 부당한 관세 징수, 신선식품의 통관·검역 소요시간 지연 등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이 개도국에 수출하는 경우에 겪었던 과도한 통관절차와 비용, 지역별로 다른 통관 규정, 자의적인 품목 분류에 따른 부당한 관세 징수, 신선식품의 통관과 검역 소요시간 지연 등의 통관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의 일환으로 한국 선진 통관행정의 강점 분야를...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일부 벤츠코리아 차량 구매자들은 가격 인상이 적용되기 수개월 전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도, 출고 지연으로 인해 가격 인상분을 추가로 지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실상 구매 계약서에 적힌 가격이 무의미해진 셈이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16일, 자재비ㆍ물류비 인상을 반영해 2월부터 모든 모델의 가격을 최저 0.4%에서 최대 1.2...
이들은 △한국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49%) △한국 제품의 중국 통관 지연(28%)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우려하는 대내리스크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60%)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49%) △국내 정정 불안’(46%) △기업구조조정(11%)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출 전망은 ‘작년과 비슷할 것’(46%)으로 내다보는 기업들이 가장...
하림과 사조화인코리아 2곳은 수출이 가능하지만 국내 AI로 닭고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중국 현지에서 검역이 지연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 초기에는 검역이 2주 정도 소요된 반면, 최근에는 통관 절차가 엄격해져 2달이 넘어간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 등록 업체에서 삼계탕을 공급받아 현지 판매를 추진한 식품 대기업도 대중 삼계탕 수출을...
다만 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통관절차를 더 까다롭게 하거나 지연시킬 수는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과거에는 반입 물건의 1% 정도만 뜯어서 확인했지만 사드 결정 이후 전수 조사가 빈번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작년 12월 중국을 포함 중화권 수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하는 등 시장의 우려와 달리 메이저 업체의...
현재로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계약 조건만 아무런 수정이 없지만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 지연 문제로 후속 임상시험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얀센에 기술수출한 랩스커버리 적용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도 임상시험 도중 잠시 중단된 상태다.
만약 한미약품이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의 생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또한 지난해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따른 수출 차질 규모는 통관수출의 0.5%(24억달러, 명목GDP의 0.2%)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보호무역조치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비관세장벽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반덤핑 제소가 많은 국가는 인도(68건), 미국(56건), 브라질(54건), 터키(23건) 순이었다.
보호 무역조치 대상 국가로는 중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 직접구매 소비자상담은 총 376건으로, 이 중 ‘배송지연‧오배송 및 상품파손’ 등 배송관련 불만이 29.0%(109건)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도 ‘취소‧환불 지연 또는 거부’가 26.1%(98건), ‘제품하자 및 AS 불만’12.2%(46건) 등의 불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관련...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 독자전투기(KF-X) 개발과 관련한 4대 핵심기술 이전 요구에 대한 미국의 거부와 지난 9월 군사위성 발사 지연 논란 등 국내 절충교역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전절충교역 협상방안 승인(Pre-Offset. 프리 오프셋)'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방위산업...
관세청은 최근 한진해운 소속 선박의 운항차질과 화물운송 지연과 관련해 외국항만에 입항하지 못하고 유턴(U-turn)하는 수출화물에 한해 원칙적 검사생략, 전자신고 접수, 재수입 면세 즉시 적용 등 긴급통관 대책을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진해운 소속 선박에 선적된 수출화물이 외국항만 입항불가 또는 미하역 사유로 다시 국내로 회항하는 선박에...
또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와 함께, 사드 배치 논란 이후 한국제품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통관이 지연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이번 통관을 계기로 중국의 유통기업들과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진행 예정”이라며 “이미 개발 완료된 분유와 위생용품(물티슈, 한방생리대) 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한진해운 관련 수출입 화물에 대해서는 선 조치 후 서류보완을 원칙으로 비상통관을 지원키로 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도 나왔다. 운항 차질로 손해배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기에는 수출보증(1000억 원)과 추경 재원을 활용한 긴급경영자금(20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축수산물 수출과 수입 지연으로 피해 입은...
관세청은 한진해운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주요 항만의 물류지체가 현실화함에 따라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화물 특별통관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수출화물의 선적지연 등 수출입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세청 및 부산ㆍ광양ㆍ인천 등 항만세관에 ‘비상통관지원팀’을 설치해 24시간...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열흘간 통관기준 수출액은 93억9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25.7% 감소한 데서 반등한 것이다. 월별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관세청은 이같은 깜짝 반등 배경에 대해 “중국의 합성섬유 제조공장 공정률이 둔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유기화합물...
여기에 4월 통관 예정이던 선박 5척의 인도 시기가 선주 측 요청으로 5월로 지연되면서 추가 감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일시적 요인 탓으로 돌리기엔 주력 시장과 품목의 수출 부진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선박과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 분야를 제외한 석유제품ㆍ석유화학ㆍ반도체ㆍ평판디스플레이ㆍ철강ㆍ자동차 등 다른 주력 품목은 국제유가 하락과...
여기에 4월 통관 예정이던 선박 5척의 인도 시기가 선주 측 요청으로 5월로 지연되면서 추가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다만 조업일수 변화 등의 일시적 요인을 뺀 일평균 수출액은 18억2000만달러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도 3월 -1.9%에서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서 5.5% 플러스성장을 보였다.
품목별 수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