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1000여 명의 노숙자 신원 회복을 도운 경찰이 화제다.
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에서 근무하는 이철한 경위는 지난 2000년 인천의 노숙자 재활시설인 ‘은혜의 집’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노숙자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지문 감식을 통해 1000여 명의 인적사항과 주민등록번호를 찾아내 신원 회복을 도왔다.
노숙인 재활시설에...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주최하고 KAYSO가 주관한 ‘악기를 선물하는 착한 연주회’가 16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렸다.
KAYSO는 북일고 국제과 김수연ㆍ장승희 학생이 악기를 배울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악기를 기부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창립된 전국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북일고를 비롯해 한일고, 충남외고, 외대부고, 서대전여고, 대전예고 등의 학생들이...
입학과 개학을 앞두고 중고 교복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지자체는 이달 중 중고 교복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수선한 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열고 있다. 매년 지자체별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착한 교복’ 구매를 독려하고 있으며,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아프리카 커피를 만드는 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대학로에 있는 ‘내일의 커피’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일터로 알려졌다. ‘내일의 커피’의 문준석 대표는 직장생활 중 우연히 경험한 봉사활동을 통해 난민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프리카 난민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리는 카페를 기획했다.
NGO 단체를 통해 ‘바리스타를 꿈꾸는...
부산 부경대 학생들이 대학 인근 식당 100여 곳에서 쌀을 기부받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는 이색 나눔 행사를 3년째 펼치고 있어 화제다.
부경대 대외홍보대사 ‘블루’ 등 부경대 학생 20여 명은 6일 오후 사회복지단체인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부산본부와 동산원을 방문해 각각 쌀 80㎏, 40㎏ 등 총 120㎏의 쌀을 전달했다.
이 쌀은 부경대 학생들이 1월 중순부터...
가수 션이 의류 판매대금 1017만여 원 전액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했다. 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을 가장 뜻깊고 값어치 있게 만들고 싶어서 판매대금 전액인 1017만2000원을 베이비박스에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베이비박스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박스다. 앞서 션은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고,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단양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두진한우명가 김경운 씨가 18년째 고기 나눔 선행으로 화제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돼지고기 159㎏과 소고기 32㎏ 등 총 191㎏의 고기를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1996년 고깃집을 연 김 씨는 199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8년째 고기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호주인 사업가가 필리핀 여행 중 택시에 놓고 내린 귀중품을 돌려받자, 택시기사에게 ‘깜짝 취업 선물’을 건네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인 트렌트 실즈는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북서부 루손 섬의 바기오 시에 갔을 때 택시 안에 7000호주달러(약 615만 원) 상당의 노트북과 고급 헤드폰, 여권 등을 두고 내렸다. 이를 안 실즈가 사업 파트너와 함께 분실 신고를...
국정혼란과 경기침체,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연말연시가 어수선했지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은 오히려 뜨거웠다.
25일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와 17개 시·도지회는 올해 총 3588억 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21일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마감을 1주일도...
해군 수병들이 설을 앞두고 1년간 모아온 헌혈증 233장을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며 기증해 감동을 자아냈다.
23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정보체계관리단의 합동생활관에서 군 생활을 하는 수병 200여 명은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233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1월, 당시 전역을 앞둔 수병들이 생활지도관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써...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신개념 기부 축제 ‘유니세프 블루라이팅 페스티벌’을 14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안성기, 가수 바다, 소녀시대 수영, 전인권, 방송인 김국진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유니세프 블루라이팅 페스티벌’은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기부 방송에서 벗어나 기아와 질병, 가난 때문에 유년 시절을 잃어버리고...
한적한 길을 가다 현금 46만 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초등학생의 선행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6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 지역 초등학교 6학년 차 모(12) 군은 11일 오후 3시 30분께 정읍시 샘골로 한 아파트 후문 부근을 걷다가 길에 떨어진 두툼한 검은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현금 46만2000원과 회사 법인카드, 주민등록증 등이 들어 있었다. 차...
전 세계 투어와 뮤지컬 출연 수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선행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캄보디아의 ‘빌봉’이라는 오지마을은 2011년 이름이 ‘김준수 마을’로 바뀌었다. 김준수가 빈민촌이었던 이곳의 집들을 고쳐주고 새로 지어주자 마을 주민들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또 한 뮤지컬 공연에선 위안부 피해...
지뢰밭에 갇힌 유기견을 구하다 지뢰가 터지는 바람에 다리를 잃은 이란 병사가 찬사를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크타르라는 19세 병사는 지난달 17일 이란 서북쪽 국경지대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지뢰밭에 설치된 철조망에 걸려 꼼짝도 하지 못하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개의 고통스러운 신음을 들은 이 병사는 바로 달려가 개를...
20대 시민이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았다. 4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0시 53분께 한 차량이 울산 동구 방어동 문재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앞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김모(23) 씨는 뺑소니 차량을 즉시 추격하며 112에 신고했다. 김 씨는 약 12분간 4.2㎞를 추격한 끝에 도주 차량을 자신의 차로 가로막았고, 이 사이에...
암 투병 중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쌀 기부를 이어온 한 할머니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주인공은 황옥순(75) 할머니. 2012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도 매년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특히 딸의 모교인 인천 계산여고에 장학금 5억 원을 기탁하고 도서시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학교는 ‘황옥순장학금’을 설립해...
성탄절에 별세한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선행이 뒤늦게 지인과 팬들을 통해 알려졌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은 그동안 익명으로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어린이 후원센터 ‘차일드인’에 기부해 많은 어린이를 도왔고,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지원 단체인 ‘테렌스 히긴스 재단’과 ‘맥밀런 암 지원센터’ 등 많은...
김보성이 안와 골절이라는 자신의 부상보다도 소아암 어린이를 생각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보성과 로드FC 측은 22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자선경기 입장 수익과 대전료 전액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혈액종양병동 어린이학교 지원금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및 수술비로 쓰일 예정이다. 앞서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미국에서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선행을 이어갔다. 텍사스 구단은 15∼17일(한국시간) 소속 선수들이 연고지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병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렸다. 추신수도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선행에 동참했다. 추신수는 올겨울 한국과 미국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 타자 박용택(37)이 소이증(작은 귀 증세)을 앓고 있는 소녀에게 수술비를 기부했다.
박용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올해 정규시즌 1안타당 3만 원을 적립하는 ‘클린히트 후원 협약’을 맺었다. 올 시즌 176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은 성금 528만 원을 적립했다.
박용택은 적립한 성금을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귀 수술이 필요한 다정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