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정식은 분당이 여당 텃밭이라는 ‘세 과시’ 성격이 짙었다. 의원 50여명이 총출동했다. 선글라스를 쓴 채 빨간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홍준표 최고위원은 ‘홍도야 우지마라’ 를 열창했다. 그는 찬조연설에서 “(강 후보) 공천을 반대했던 내가 오늘 ‘쌩쇼’를 한 건 분당은 한나라당이 거저먹는 선거구라 대표까지 지낸 인물이 좀 더 어려운 선거구에...
한나라당 텃밭인 서울 강남·서초의 경우 나성린, 정옥임, 조윤선, 원희목 의원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나 의원은 강남약사회장을 지냈고 강남에서만 20년 이상을 살아온 만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 의원의 경우 이미 지난달 ‘신념, 그리고 실천의 정치’라는 제목의 의정보고서를 전국의 지인들에게 돌렸다. 서초구 출신 조 의원은...
그러면서 “김 후보 승리가 야권연대의 승리이자 순천의 승리이며 국민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야권연대 차원에서 텃밭인 순천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김경재 조순용 허신행 등 예비후보들은 당의 무(無)공천 방침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후보 난립이 극심해졌다.
호남권 의원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텃밭인 순천을 민주노동당에게 내줌으로써 지지부진했던 야권연대 불씨도 살리려 애썼다. 재보선을 야권 전체의 승리로 이끎으로서 확고한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하려 했다.
때문에 손 대표는 측근들을 통해 우회적으로 분당 출마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대신 당대표로서 재보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결연한...
한나라당이 4.27재보선 경기 분당을 공천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분당을에 친이 주류측이 밀었던 정운찬 전 총리의 전략공천 카드가 ‘신정아 파문’에 좌초된 데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출마설이 급부상하면서다. 손 대표의 출마가 유동적이지만 출마를 공식화 경우 여당도 ‘손학규 대항마’로 ‘제3의 인물’을 물색해야 하는 처지가...
자칫 텃밭인 분당마저 야권에 내줄 경우 당내 만연해 있는 위기론은 필패론으로 확산될 게 자명하고, 이는 수도권 친이계를 세력 근간으로 한 이 장관의 입지 축소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강 전 대표는 또 경쟁자인 박계동 예비후보가 제기한 공천헌금 의혹설에 대해 “악의적, 무고이며 물귀신 정신”이라며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원색적 비난을...
여당의 텃밭인 분당을과 친노의 성지인 김해을 등에서 전패하면 정치적 타격이 크다는 위기감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집권여당이 단순히 ‘필승론’에 휩싸여 명분과 원칙을 버리고 1개 지역에 매달리는 모습에서 그간의 ‘자기반성’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국민을 섬기는 공천’은 차치하더라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공천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그러나 유력인사들의 잇단 불출마와 순천 無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살얼음판에 놓였다. 자칫 전패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마저 엄습할 정도다. 손학규 분당 차출론이 등장하는 원인이다.
◇분위기 타는 강원=여야 모두 이번 재보선의 최대승부처로 꼽고 있는 강원도지사 선거의 초반 분위기는 민주당으로 기울여 있다. 엄기영 전 MBC...
텃밭인 대구에서 5번 해놓고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 출마를 노린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얘기다. 심지어 강 전 대표가 공천될 경우 상대측의 선대위원장을 맡아서라도 떨어뜨리겠다고 말할 정도로 불가 수위는 높다.
이러다 보니 조윤선, 정옥임 의원 등 여성 비례대표 차출론까지 제기됐으나 비례대표를 또 다시 당세가 강한 지역에 내보낸다는 건 명분과 형평에...
한나라당은 내달 설 연휴가 끝나는대로 원희룡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4.27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선거전 채비에 나설 방침이다. 원 사무총장은 "민심을 잘 받들 수 있는 최선의 인물을 공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강원지사와 전남 순천까지 재보선에 포함되자 당혹해 하면서도 후보 물색에 조기 착수키로 하는 등 선거전에 만전을...
민주당 텃밭 전남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6.2 지방선거 3일 자정 현재 개표 결과 광주는 민주당이 5곳 모두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남의 경우 민주 13, 무소속 7곳이 우위를 차지해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전남은 ▲여수시장 선거(무소속 김충석 52.8%, 민주당 오현섭 38.7%) ▲순천시장(무소속 노관규 51.6%, 민주당...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으로 알려진 강남구청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략공천으로 한나라당 후보에 나선 신연희 후보에 맞서 현 구청장인 맹정주 후보와 세번째 도전에 나선 민주당 이판국 후보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면서 이번에도 한나라당이 강남구청장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현재 우위를 점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