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당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직후 친박(박근혜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이들이 ‘박근혜’라는 이름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을 품고 있는 TK의 지역민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특히 당시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 후보 중 상당수가 지역조직이...
이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19대 총선의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했다. 결국 여당의 표심이 윤 후보와 이 후보로 둘로 나뉘면서 3강체제가 형성된 것이다.
남동갑은 여당 텃밭이었으나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출신인 배진교 구청장이 당선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지역구는 소래포구, 남동공단, 논현신도시 등 복합적인...
최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야당의 강력한 공세에 직면한데다 민주통합당 문재인(사상) 후보 등 야권 후보들이 ‘텃밭’인 PK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전날 홍대입구에서 “저에 대해서도 사찰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이어 이날 유세에서 “(민간인 사찰은)특검에 맡겨두고 정치권은...
이는 최근 청와대 ‘민간인 사찰’ 문제로 야당의 강력한 공세에 직면한데다 문재인(부산 사상) 민주통합당 후보 등 야권 후보들이 ‘텃밭’인 PK(부산·경남)지역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수도권을 돌며 “지난 정권과 현 정권에서 저를 사찰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청와대와 선을 긋고 사찰...
여당 텃밭인 경기 수원을의 야권단일후보인 출마한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는 이번 총선에는 한번 해볼만 하다는 입장이다. 18대 수원을 국회의원 이었던 정미경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불복해 탈탕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당의 표심이 갈렸기 때문이다.
신 후보는 31일 오전 10시께 고색산업1단지의 축구장에서 시민들에게‘서민정당입니다’며 인사하기에...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4·27 재보선에서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가 강재섭 새누리당 전 대표를 누르며 이변을 연출했을 뿐, 지난 14대부터 18대까지 새누리당이 놓친 적이 없는 곳이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아성을 탈환할지 민주당이 수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새누리당 후보로 전략공천되...
반면 민주통합당은 검사출신 박성수(47) 후보를 공천해 ‘정권 심판론’으로 새누리당 텃밭 사냥에 나섰다. 특히 두 후보 모두‘정치 신인’이라는 점에서 표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인숙 후보는 ‘송파 토박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유권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는 27일 오전 풍납동 내에 위치한 노인회관을 돌며 노년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전날엔 ‘텃밭’ 광주를 찾아 힘을 실어줬다. 이 지역은 최근 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 대표를 비롯해 공천권을 따낸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개소식에 모두 참석해 결속력을 다지는 등 공천을 둘러싸고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원천 차단하는 데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의 경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7일 자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공천과정에서 생긴 잡음과 지역 현안을 두고 실망한 광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다.
한 대표는 이날 전남 광주 북구을 선거사무소에서 “광주 시민들이 저에게 실망을 많이 한 줄 안다”며 “하지만 자성과 성찰로 시작하겠다. 이번 4·11 총선에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
이들은 “(전라도가) 아무리 (민주당)텃밭이면 뭐하냐” 면서 “이건 지역민을 저버린 것이지, 나주가 국가균형 발전 에서 빠지는 것 아니냐” 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이 지역에 출마한 최인기 후보가 세를 모아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남 지역내 한 당직자는 “KTX 문제는 현역인 최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3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유세를 위해 23일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대구시당·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민생에 집중할 생각보다 잘못된 이념에 빠져 FTA를 폐기하고 해군기지를 백지화하고 한미 동맹을 해체하겠다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하려 한다”며...
반면 차 전 대변인은 “이제 이곳은 여당 텃밭이 아니다. 민심은 변한다”라면서 길 후보에 대해 “낙하산 공천으로 양천구민을 거수기로 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대표적인 중산층 동네에서 내가 승리하는 건 민주당의 승리이고 이는 정권교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힘들어도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그는 구내...
정통민주당이 창당되는 등 공천 내홍을 겪어 온 민주통합당은 텃밭인 호남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 8개 지역구 중 4곳에서 현역 의원 등 유력 주자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서갑과 북을에서는 조영택·김재균 의원이 이미 탈당해 무소속 출마 채비를 마쳤고,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에 양보한 서을에서는 공천 기회를 빼앗긴 민주당 후보들끼리 ‘무소속 후보단일화’...
이 정부에서 초대 특임장관을 지낸 주호영 의원(51·재선)도 ‘텃밭 중의 텃밭’ 대구 수성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은 공천 확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발탁된 김성호(62) 전 법무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도 초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내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부산 연제구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에게 공천장을 뺏겼다....
‘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친박근혜계 6선 중진인 홍사덕 새누리당 의원과 호남 텃밭을 떠나 표밭갈이 나선 4선의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맞붙어 관심을 끈다.
당초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앵커가 공천경쟁을 다툰 중구에선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으로 출마해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과 대결하게 된다.
이번 총선의 최대...
새누리당 친박(박근혜계) 맏형 홍사덕(69) 의원이 이곳으로 전략 공천되면서 민주통합당의 친노(노무현계) 정세균(61) 의원과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박근혜-노무현 대리전격인데다, 여당 유력 대권주자의 최측근과 야당 잠룡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홍 의원과 정 의원은 각각 당의 텃밭인 대구와 전북을 떠나 연고 없는 새 무대에서 그야말로 ‘빅매치’...
정 전 대표는 이날 `누구를 위한 공천인가'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전략지역은 우리의 텃밭이거나 정치적 의미가 있는 지역인데 일부 전략지역 선정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전 대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비판적이었던 의원들을 배제하기 위한 전략지역이라면 당 지도부는 큰 실수를 하는 것...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은 “공천학살”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저항했지만, 향후 거취에 대해선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먼저 민주통합당에선 5일 호남지역 현역 의원인 김영진(광주 서을),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갑) 의원 등 6명의 공천 탈락이 확정됐다. 이들은 공천기준이 명확치...
여야가 일부 공천 확정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돌입하면서 각종 흑색선전, 고소·고발전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진행 중이다.
특히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면서 당내 경쟁 후보에 대한 비난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새누리당에선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다툼이 가장 치열히...
공천위는 또 전략지역으로 서울 텃밭인 강남 3구와 종로, 동대문을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출마하는 부산 북·강서을 등 22곳을 선정했다.
그러나 이 명단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공천위는 이날 비대위의 최종 의결을 거쳐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비대위와 정 위원장이 이재오 의원 등의 공천 확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