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TK 방문 박근혜 “잘못된 이념에 빠진 세력에 나라 맡길 수 없어”

입력 2012-03-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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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3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유세를 위해 23일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대구시당·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민생에 집중할 생각보다 잘못된 이념에 빠져 FTA를 폐기하고 해군기지를 백지화하고 한미 동맹을 해체하겠다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하려 한다”며 “국민은 불안, 불행해지고 나라는 혼란해 질 것이다. 이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총선 승리만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이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는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가느냐를 판가름 하게 될 것이다. 19대 국회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을 쫒는 새누리당이냐 이념을 쫒는 야당의 선택에서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며 “국민이 그토록 원하는 새로운 변화를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많은 의원님들께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당을 위해 백의종군을 결심했다”며 “공천을 받은 우리 후보들은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주셔야 한다”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성영, 최경환 의원 등 대구와 경북 지역에 공천된 예비후보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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