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끝까지 긴장을 끈을 풀지 않고 시민 불편 등 피해 상황을 최대한 줄여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맞춤형 야외 프로그램들도 전면 취소됐다. 대신 잼버리 대원들은 실내 프로그램 체험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오전 영국 스카우트...
10일 오전 경남 거제 상륙해 남북 종단할 전망남부권 중심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신고 속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전국적으로 하늘길·뱃길·철길이 끊기고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카눈은 11일 새벽쯤 북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수도권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 주말까지 비가 계속해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지난해에도 태풍 피해로 자동차 침수가 다수 발생했다. 작년 8월 태풍 ‘힌남노’가 국내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차량 침수 5887건(손해금액 약 478억 원) 피해를 남겼다. 힌남노 피해로 지난해 9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0.9~2.6%포인트(p) 올라 83.4%까지 상승했다.
손보업계 관계자 “지난 6-7월 침수피해가 컸는데 누적이 된 자료로 추산돼야 피해...
정부가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태풍 '카눈'으로 댐 하류 지역에 피해를 막기 위해 댐 방류량 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각 기관의 태풍 '카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나무가 쓰러졌다.
경북소방본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10일 6시 20분께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천연기념물 ‘구미 독동리 반송(盤松)’의 일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관계자들은 쓰러진 가지 4개 규모를 잘라내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접근을 차단 중이다.
문화재청...
10일부터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는 태풍 카눈의 경우 폭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하며 추가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이상기후는 향후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종 보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장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은 풍수해보험이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와 '태풍 상황실'을...
태풍으로 인한 강풍 피해를 발생 장소별로 분석했을 때, 주행 중 사고보다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더 잦았다. 주차장 주변의 물건과 시설물이 바람에 날리고, 옥외 간판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사례가 포함됐다.
승하차 시 차량 문을 열다가 바람에 차 문이 꺾여버리는 사고도 다수 발생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로 주행 중...
탁 전 비서관이 ‘집권 7년 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파행을 놓고 국민의힘의 전 정부 비판 목소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거듭 소환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응으로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발생 시 여권에서 전 정부를 탓하지 않겠냐는 탁 전 비서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을 쏟아내고 있다.
카눈은 10일 정오 현재 대구 남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38㎞ 속도로 북진 중이다.
남해안을 강타하면서 부산, 창원, 거제 등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창원에서는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1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상수업을 하는 곳은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인 4곳뿐이고, 나머지 197개 학교가 휴업(개학연기 포함)했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4곳이고, 등교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교육부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거제를 거쳐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육지에서도 거센 비바람에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전 광주·전남에는 시간당 5~25㎜의 비가 내리고 있고,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수삼동의 한 건설 현장 철근이 휘어지기도 했다. 전남 여수의...
송 수석원내부대표는 “태풍 속도가 느린데다 이례적으로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주의해야 할 상황”이라며 “지난달 폭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예보에 걱정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태풍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인재, 관재란 말이 다시는 안 나와야 할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태풍에 대비해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에게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LH 반지하...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한 남해안 일대에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경남 거제시 능포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외벽 벽돌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몰아친 강풍에 부산 중구의 한 가로수는 통째로 뽑히기도 했다.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는 중앙 분리대가 파손됐고, 장대비에 도로가 침수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특히 태풍이 내륙에 머무는 속도가 길어지면서 태풍 피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라며 “특히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당근마켓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태풍, 폭우, 지진, 산사태, 폭설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포털 등에서 알기 어려운 가까운 지역의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 간 정보 공유로 피해 방지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의 작은 정보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전날 거센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
9일 태풍경보가 발효된 부산 기장군의 한 점포에서 간판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고, 부산 서구의 한 재개발 구역 철거 현장에 설치된 가림막 펜스가 쓰러지기도 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는 강풍이 불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우산이 뒤집히는 등 통행에 불편함을...
지난해 여름 태풍 및 수해 피해민을 대상으로 법률지원에 나선 데 이어 KT, 사람인, 제로페이 등과의 제휴를 통해 법률문제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법률지원 시리즈를 기획했다.
올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 사기 문제의 해결을 돕고자 전세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로톡 15분 전화 법률상담 쿠폰을 지원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 바람과 편서풍이 합쳐지면서 태풍의 동쪽에 해당하는 경남, 경북, 강원도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40m까지 불겠다. 강원영동은 시간당 100㎜의 폭우도 예보됐다.
오전 5시 기준으로 부산, 울산,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