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리적인 틀을 넘어서려 하고 있고 미국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부추기도록 동맹국들을 점점 더 끌어들이고 있다”며 “우린 이 모든 것을 보고서 동맹과 함께 차분하고 균형 잡힌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주석은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지도 아래 서방의 제재를 굳건히 맞서고 있다”며 “중국은...
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 동맹,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끈 윤 대통령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오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안보 등을 언급한 뒤 "한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이탈리아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양국 외교관계가 14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선포된...
왕 부장은 26~28일 사흘 동안 워싱턴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고위 보좌관들을 만나 내달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서 미·중 양자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싱크탱크 애스펀인스티튜트가 개최한 국제전략 관련 좌담회 토론...
분석가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무역에서 양보하면 트럼프 정부 하에서 미국의 대만 지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WSJ는 짚었다.
미국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의 보니 글레이저 인도 태평양 국장은 “트럼프는 동맹국을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미국과 동맹국 관계가 벌어져 대중 압력이 약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OECD 회원국 간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디리스킹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이 도출됐다. 특히 특정 상황에서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이 중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OPCD 회원국 사이에서 동맹·우방국끼리 공급망을...
가자지구 등 인도적 지원금도 반영 중국 견제 ‘인도·태평양 동맹’ 지원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쟁 중인 우방국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위해 1000억 달러 이상의 긴급예산을 연방 의회에 정식 요청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대우크라이나·이스라엘 군사 지원, 중국 견제, 남부 국경 통제 강화...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할 예산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140억 달러,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600억 달러, 긴급한 인도적 지원 100억 달러, 국경 안보 140억 달러, 인도·태평양 지역 예산 70억 달러 등으로 총 1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종 수치는 20일 백악관이 국회의사당에 공식으로 보내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소속인 케빈...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IRA)법과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사전 대비하고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보호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프렌드쇼어링이란 동맹‧우방국끼리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문제를 해결한다는...
조 대사는 이에 대해 “한미동맹은 어떠한 안보 위협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말한 것처럼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임을 상기하면서 북한의 불법행위와 도발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우방국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중남미 신흥 경제 강국 4대국으로 이뤄진 태평양동맹(PA,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에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오랜 친구인 대한민국이...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러시아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북한에 무기·군수품 지원까지 받는 데 대한...
외교적 돌발 변수도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캐나다가 자국 내 일어난 시크교 지도자 살인 사건을 두고 인도 정부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해 인도와 캐나다 양국 관계가 급속하게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인도와 캐나다의 마찰은 동맹국 체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독주를 막으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도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캐나다 내 발생한 폭력 행위에 인도 정부가 개입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특정) 동기가 있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인도와 캐나다의 마찰은 동맹국 체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독주를 막으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중장기적으로 23억 달러(3조751억원) 상당 지원 방침, 한미일 3국 협력에 바탕한 아세안을 포함한 인도ㆍ태평양 국가와 협력의 외연 폭 확장 의지까지 내비친 점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방 기간 20차례의 정상 또는 양자 회담에서 경제 외교 성과를 거둔 점도 윤 대통령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도시 봉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위기를 겪자 미국이 유럽연합(EU),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동맹국들과 공급망을 구축해 반도체, 주요 광물 등의 분야에서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핵심 재료의 공급이 수월해지지만, 인건비가 늘어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소비자 가격에 반영돼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또한,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은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 과정에서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며 "주권 존중, 영토 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같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미일 3국이 아세안과 태도국의 해양 안보 역량...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역사적인 회의는 이 관계가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하는 것”이라며 “올해 6월에 있었던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3국은 계속해서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 양국 간 관계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