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26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국 정상회담은 깊이 있는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30분 이상 회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어 29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선 윤 대통령은 약 3분동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나토 사무총장 면담 ▲ 스페인 국왕 면담 ▲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참여 지역도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 5개국 △중앙아시아 2개국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 △중남미 1개국 등으로 다양했다.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친중 성향 국가뿐 아니라 중국 견제 성격이 농후한 미국 주도의 인도ㆍ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도 동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러시아...
구 회장은 NSC의 피터 하렐 및 멜라니 나카가와 선임보좌관, NEC의 사미라 파질리 부의장에 “미국은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한국은 뛰어난 제조역량을 지니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공급망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 탈탄소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지난 5월 23일 일본에서 미국의 주도로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호주, 베트남 등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출범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충격과 기후변화, 그리고 디지털, 노동, 환경 등의 이른바 신(新)통상 이슈와 인프라, 조세, 반부패 분야에 대해 인도-태평양지역국가간 협력을 통해 대응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중국의...
동맹·지역블록…갈라파고스화 우려
미·중 간 표준전쟁은 자칫 잘못하면 미국 중심의 동맹블록과 중국 중심의 지역블록 간 자신들만의 표준만 고집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로 고립되는 이른바 갈라파고스화가 고착화할 수도 있다.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도 결국 중국의 국제 기술표준 선점을 막기 위한...
호주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중국 견제 협의체) 참여국으로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구성원이다.
또 호주는 한국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레드백'(Redback) 장갑차 수출을 추진하는 대상국인 동시에 처음으로 국내 방산기업이 해외에 짓는 생산기지가 위치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 장관은...
먼저 산업부는 윤 대통령이 강조했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에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IPEF 참여 전부터 논란이 됐던 중국에 관한 대응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도적인 참여국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안 본부장은 최근 경제협력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IPEF 참여국과 비공개 장관회의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에 나섰다. IPEF 외에도...
서유럽과 미국 사이에 체결된 북대서양 조약에 바탕을 둔 지역적 집단 안전 보장 기구인 나토는 비회원국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을 처음으로 초청했다.
이번 회의 핵심 의제는 유럽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와 지난달 나토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스웨덴에 대한 회원국 승인 여부다. 특히...
그는 “미·중 경쟁 관계 속에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비롯한 전 세계적 기술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데 로봇도 여기에 함께 묻어갈 필요가 있다”며 “미래 시장인 로봇 산업에서 우리가 해외 주요 국가와 협업·동맹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라도 우리의 기술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로봇의 핵심부품부터 자국화해 중국산으로부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안보동맹 뿐 아니라 경제안보도 포괄하는 ‘글로벌 전략동맹’으로의 한미동맹을 격상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북한의 잇단 도발은 풀어야 할 당면 과제다.
◇ 불쑥 나타나는 대통령의 '열린 소통'…주 2~3회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을 묶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녹아있지만, 대만은 제외됐다. 대만은 가입을 희망했으나 다른 참여국들이 중국의 반발을 우려한 영향이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새 이니셔티브로 IPEF를 우회하되, 대만과 경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이 1979년 대만과의 국교...
이어 “우리 측은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고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멤버로서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역내 경제질서 및 규범 형성을 위한 논의를 미국과 함께 주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상 차원에서 구체적인 확장억제 제고 방안을 공동성명에 최초로 명시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했다”며 “처음으로 핵...
태평양에 손 내미는 호주, 그 뒤엔 서방 동맹국이
더군다나 호주까지 최근 들어 이들 섬나라에 공개적으로 구애하면서 중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호주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섬나라들이 자칫 중국과의 협력을 군사력으로까지 확장할 경우를 경계하고 있다. 호주 해안에서 이들 나라까지의 거리는 2000km가 채 되지 않는다.
실제로 왕 부장이 태평양에서 회의를 주재하자...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며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정되는 장래 위기에 대비해 동맹국 일본에 대한 강한 기대를 표시한 것이다. 한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참여의 형태를 생각해 나가야 한다. 동맹국이 요구하는 것이 자국의 국익과 국민들의 생명권, 재산권에 맞는 것인지...
이 때문에 관세협상이 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나 지역적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는 다른 느슨한 경제동반에 당분간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어찌 되었든 IPEF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추진하는 ‘프렌드 쇼어링’에 의해 동맹국들끼리는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공급망 구축을 촉진하고, 전략물자·기술의 우선적인 융통이나 무역관리...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유럽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고, 미국 상무부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한화솔루션과 OCI 등 태양광 기업을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초대해 ‘한-미 태양광 동맹을 강화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3일 참여한 경제통상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주요 협력 분야에도 ‘청정에너지·탈탄소...
중국의 남태평양 영향력 확대는 미국과 지역 동맹들에겐 도전이다. 남태평양은 오랜 기간 미국의 앞마당이었다. 1954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은 남태평양을 ‘미국의 호수’라 부르며 전략적 이익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통해 남태평양에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5개 항모전단, 약 37만5000명의 병력...
우리나라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이어 미국 주도 다자간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농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IPEF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이 인·태 지역 동맹국과 결성한 포괄적 경제통상협력체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양국 정상은 기존의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와 기술에서의 동맹을 강조하였고,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공식화했다. IPEF가 중국을 적대시하거나 이의 참여가 중국과의 기존 경제 교류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한국에 대한 중국의 영향이 앞으로 위축될 수 있기에 중국은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하였다. 하지만, 시진핑 시대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