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파 대표격인 김무성 의원은 “모든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탈당 관련 통합성명서를 발표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영우 의원은 “오늘 우리는 보수대통합의 길에 나선다”며 “오늘날 보수세력이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 이상...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의원 9명은 8일 오후 탈당계를 제출한다. 한국당 복당 절차는 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개혁 보수’ 가치를 내걸고 1월 출범한 바른정당은 10개월 만에 11석만 남은 비교섭단체로 남게 됐다.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탈당 관련...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지 보름 만에 당으로부터 쫓겨나게 됐다.
앞서 윤리위는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제1호·2호를 근거로 ‘탈당 권유’ 징계 처분했다. 해당 규정은 각각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을 때’와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앞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은 ‘박근혜 출당’을 복당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출당이 완료되면 탈당 등 집단행동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통합파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출당이 확정되면 오는 5일 의원총회를 거쳐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 독자노선 주장과는 별개로 박 전 대통령 제명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또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탈당) 결정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며 박 전 대통령 제명 의지가 분명함을 거듭 강조했다.
‘바른정당과 통합의 조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을 제명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표는 이것(제명)은 보수가 지금 궤멸됐는데 박근혜 정권에 대해선 국민들이 굉장히 부패하고 책임지지 않는다는 이런 평가를 하고 있다. 여기서...
이에 자강파 유승민 의원은 “(13일 당 전당대회를) 그대로 해야 한다”고 말해 온건 자강파와 타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보수통합 논의 등 당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의총 이후 통합파를 포함해 보수통합에 찬성하는 쪽은 성명서 발표나 탈당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31일 탈당권고 징계에 거센 반발을 보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향해 재차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 당내 일부 의원들은 홍준표 대표가 서·최 의원과 출당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홍 대표 사퇴와 서·최 의원 출당”을 주장하고 있다. 혁신위의 이날 성명서 발표는 홍 대표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류석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