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탈당하면서 유 대표 ‘책임론’과 함께 통합마저도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 의원이 당에 남으면서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양당은 잠시 주춤했던 통합 행보를 멈추고 ‘2월 초’ 통합을 목표로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다만,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20여 명이 ‘개혁신당’ 창당을 현실화하고...
이어 바른정당은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탈당 이슈 등으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안철수 대표와 당내 통합반대파의 갈등이 수 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주와 동일한 5%를 유지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8...
이 의원은 이어 “비장한 각오로 탈당하고 창당하며 시도한 보수개혁의 중차대한 과업을 여기서 접을 수밖에 없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귀가 최선인가?’ ‘실패가 두려워 안주하려는 것은 아닌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간 아들과 함께 지리산에 다녀왔다. 아무리 춥고 험한...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그간 지역에서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며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탈당의 변을...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 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는 2011년 통합진보당을 만들어 10% 이상 지지율을 얻었지만 역시 추락을 겪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창당 초기 지지율 정점에서 내리막길을 걸어 지금에 이르지 않았나.
통합신당이 창당된다면, 지금의 국민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햇볕정책 계승의 기치를 내건...
자유한국당 전신 새누리당 소속 당시 김성태 대표는 당내 친박계를 패권세력이라고 규정하며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옮겼다. 이후 지난해 5월 다시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작년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특위위원장으로 정리된 진행을 선보이며 'MC 성태'란 별명을 얻었다.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자세를 똑바로 하라고...
당시 안철수 대표 측 인사인 윤장현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자 이용섭 후보와 강운태 후보가 탈당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두 후보는 강 후보로 단일화한 뒤 무소속 후보로서 민주당 윤 후보와 겨뤘지만 결국 패했다. 민주당 한 인사는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이용섭 부위원장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만, 이 부위원장은 향후 문재인 정부에서의 국무총리 지명 가능성을...
아직 후보군이 가시화되지 않은 한국당에선 홍준표 대표가 나서서 “(탈당자인) 남경필 지사는 배신자”라면서 “새로운 적임자를 데려오겠다”고 인재 영입 의지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 내에선 수도권 석권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수도권의 한 의원은 “서울은 공천이 당선이고, 경기나 인천도 후보만 따내면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했다....
당내 쇄신파로 활약했던 그는 2011년 ‘무상급식’ 논란이 거셌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패배, 당 일각의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디도스 공격 등으로 민심이반이 커지자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을 박근혜 전 대표에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탈당했다. 2012년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에 전격 합류했으며, 20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에선...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탈당한 남 지사에 ‘배신자’ 낙인을 찍고 “경기도의 자존심이 될 만한 인물을 데려오겠다”고 천명했지만 아직 영입인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당에선 3선의 이찬열, 재선의 이언주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다만 현역 의원이 당 후보로 나서려면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아야 해, 당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면 출마 의사를 접을 공산도 크다.
정 대표는 “바른정당의 추가 탈당 얘기가 나오고 있어 바른정당이 유지 될 수 있을까 싶다”면서 “외톨이된 유 대표가 자신의 말 한마디에 한국당을 통합하고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 대표는 전날 28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대와 합당 파트너가 국민의당인가 자유한국당인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대해...
이는 집단탈당 사태로 인해 원내 교섭 단체 지위를 상실한 바른정당의 특활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1일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는 국회,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등을 상대로 내년도 예산안의 감액 심사를 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의 화두로 떠오른 특활비가 조정소위 심사대에 오르면서 여야는 내년 국회 특활비 3억 원을...
또 홍 대표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의 구심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바른정당 탈당파의 한국당 복당 등 그동안 일어났던 당 내홍을 직접 수습하기도 했다. 14일에는 ‘계파 종식’ 선언과 동시에 1인 독주 체제를 예고하기도 했는데, 이는 12월 당무감사 결과 발표와 예산 국회, 내년 지방 선거까지 갈 길이 먼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내부에서 아옹다옹할 수 없다는...
소속 의원 9명이 탈당한 바른정당의 보조금은 절반 이상 깎이게 되고,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에서 뒤늦게 탈당한 주호영 의원의 복당 절차까지 서두르면서 추가 보조금을 모두 챙기게 됐다.
이날 선관위는 소속 의원이 20명에서 11명으로 줄어든 바른정당에 6억4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지급된 3분기 보조금은 14억7800만 원이었지만...
친박계 의원 15명이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복당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의총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의총에는 한국당 115명 중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복당파에서는 강길부, 이종구, 정양석, 황영철, 김용태 의원이 의총장에 나왔다. 김무성, 김영우, 홍철호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복당파 논란에 대해 “정치적 앙금이...
구체적 대안(방식)에 대해서는 아직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거구제 개편 추진하는 게 맞다고 본다. 개편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바른정당 탈당파의 한국당 복당 이후 ‘문이 닫혔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언급할 필요 없는 것 같다. 홍 대표한테 물어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최근 현역 의원들의 탈당으로 바른 정당 당세가 위축된 만큼 유 대표가 본격적인 리더십 검증무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른정당은 올해 1월 창당 당시 33명의 의석을 가진 원내 4당으로 출발했으나, 소속 의원 22명이 두차례에 걸쳐 탈당한 후 최근에는 9명이 한국당으로 복당, 당 진로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됐다.
따라서 유 대표가 개혁보수...
재선인 장 의원은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을 이끌었지만 5월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로, 지난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 의원은 홍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20대 국회 비례대표인 그는 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와...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은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8명이 복당한 데 반발하는 반면 홍 대표는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13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친박계 의원 15명이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에 문제가 있다며 의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