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인 1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인근 등 서울 도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광장 일대에 탄핵을 촉구하는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가자들이 모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에서 심판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유권자가 79%를 기록,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여자보다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참여자가 두 배 많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조사상의 민심은 여전히 탄핵 요구였다.
한국갤럽이...
그리고 100일 넘게 이어진 촛불집회, 이번 국민혁명으로 확인된 시대적 열망, 과제도 개혁이다. 제가 출마해서 개혁적인 힘을 모으고 기여할 바가 있겠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데, 아직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여러 걱정이 안 된다면 거짓말일 거다. 다만 저는 법무장관을 지내고 6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제게 주어진 작은 권한이라도...
"우~ 이번 주 금요일~ 금요일에 탄핵 어때요~♬"
한편 탄핵 가결 찬성 수까지 정확하게 예언한 현근택 변호사의 트위터에는 '성지순례' 온 네티즌들이 소원을 빌고 있죠^^;
'언니 곰탕식어, 달려! from 순실' '방 빼!'토요일 열린 집회에서는 포승줄로 묶인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부터 박 대통령의 빠른 '검찰 곰탕 식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참석자들은 '누명탄핵 원천무효', '고맙다 탄핵찬성. 덕분에 5천만이 깨었다', '이정현 파이팅' 등의 구호가 적힌 손 피켓을 들기도 했다.
주최 측은 내주 토요일인 17일에는 오전에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이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까지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12월 10일 촛불집회 포스터가 공개돼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탄핵 찬성 81% 여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끈 가운데 촛불집회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결과에 상관없이 주말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주 촛불 민심, 무시할 수 없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간사인 황영철 의원이 9일 여당 의원들이 던진 탄핵 찬성표가 지난주 촛불집회 민심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이 이기는 방향”이라며 “이번 표결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리더십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다"며 "탄핵소추안 가결은 광장의 위대한 촛불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퇴진행동은 탄핵안 가결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광장의 촛불이 더욱 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도한 야당들은 탄핵 가결 후 역풍을 맞았고,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과반 확보로 여대야소의 형국이 만들어졌다.
반면,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국민들이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들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누구인가? 박근혜인가 최순실인가!"라는 질문을 앞세우며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과 탄핵을 요구해왔다.
이어 문 전 대표의 촛불집회를 언급하면서 “국가적 위기를 개인적인 기회로 활용하려는 의도는 국민에게 함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현재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한 이상, 탄핵 결정은 이미 시간의 문제가 되었고 결론도 이미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비박계의 탄핵 찬성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탄핵안 투표가 무기명으로 치러진다는 게 변수다. 비주류 내 다수에 등 떠밀려 탄핵을 찬성했던 의원이 반대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개적으로 탄핵안에 찬성하지 못했던 주류 의원들 중 일부가 소신 투표하는 반대의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일각에선 야당 내 변수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탄핵 반대ㆍ4월 퇴진’의 찬성율은 1.1%에 그쳤다. 투표 결과는 중간집계로, 15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을 반대한다는 의견도 98.9%로 조사됐다. 투표에 참여한 국민은 15만8021명이었다.
앞서 퇴진행동 측은 지난 2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6시30분까지 ‘박근혜퇴진에 관한 모바일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퇴진행동은 광화문 집회가 이뤄지는...
동조하는 의원이 60명이 넘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국회 상정 시 탄핵안 처리에 무게를 뒀다.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에 필요한 국회 정족수는 200명이다.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은 171명으로, 새누리당에서 최소 29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국회 처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날 집회에 앞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이끈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대통령이 헌법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 임무의 처음이자 끝이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하는 것이지만, 그래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한 것이 이 사태의 본질”이라면서 “지금은 탄핵에 집중해야 할 때다. 탄핵이 제대로 표결에 부쳐질지 200명 이상이 찬성...
김 전 대표는 24일 JTBC뉴스룸에 출연해 "비주류에서 40여명 정도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친박계에서도 탄핵에 동조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주말 집회에 수십 만명의 국민이 모여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 혹시 사고라도 생기면 국가가 불행한 사태에 빠질 것"이라며 "이것을 탄핵의 틀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