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이 가결됨에 따라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며 “향후 국내외 증시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특히 다음주 미국 FOMC 금리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금융위 등...
박 시장은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자신의 SNS에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의로운 평화항쟁 승리입니다. 국민의 뜻을 대변한 국회에도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새로운 역사를 썼고,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및 6월 민주항쟁에 이어 12월9일 국민명예혁명의 빛나는 역사를 쓴 것...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무기명투표에 부쳐져 가결 처리했다. 국회의원 300명 중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제외한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탄핵에 찬성했던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무소속 의원 등 172명에 새누리당 비박계...
탄핵안 가결시 임시 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고건 전 총리의 사례를 살펴보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이날 오전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직전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총리실 간부들을 소집해...
산케이신문과 후지TV는 박 대통령이 운명의 날을 맞았다며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자국에 미치는 영향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후지TV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일본 정부가 목표로 했던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은 무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은 19일부터 한중일 정상회의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해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연내 개최가...
9일 오후 3시 국회에 상정되는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 71조에 따라 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2일 박 대통령이 정국 수습 방안으로 내정한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박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지명한 뒤 야권은 강력하게 반발했고, 박 대통령도 국회에 총리 인준...
탄핵안이 가결되면 직무가 정지되는 박 대통령을 강제조사할 수 있을지 법리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결) 그 이후 대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탄핵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특검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에 추가로 파견될 검사 명단은...
이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현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이는 초헌법적 발상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국을 무정부 사태로 만들고,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서 국정이 마비돼도 좋고, 한국 미래가 멈추어도 된다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조 최고위원은 탄핵안 표결 이후 국정 공백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법적으로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정지된 상황"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보고 프로세스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아무런 상황도 알리지 않은 채 단독으로 업무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식적인 보고의 형태는 아니라고 해도 외교ㆍ안보 사안이나 주요 정책에...
그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시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선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그런 흉측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인지 정말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까지 없는데 국무총리와 내각이 총사퇴하면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누가 하느냐. 휴전선을 지키는 국군을 누가 지휘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추...
#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책임지고 경제를 챙기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금융기관장, 경제5단체장 등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해외투자자 등 1000명에게 한국에 대한 신뢰를 유지해 달라는 이메일도 보냈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경제장관 간담회, 한국노총 위원장 면담...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처리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워 어떤 입장을 밝히기가 부담스럽다”며 “다만, 탄핵안 가결로 인한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총리실은 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을 행사했던 고건 총리의 사례를 연구하고 관련 법령 등을 찾아서 메뉴얼을...
탄핵안이 가결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는 최장 180일이 걸리지만 이번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임기만료일인 내년 1월 31일 전에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른 한편에서는 헌재 결과가 내년 3월에서 4월 사이에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검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홍보수석이나 대변인을 통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과 함께 헌법재판소에서 자신의 결백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결될 경우 박 대통령은 국정 정상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다만 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대선을 골자로 한 ‘질서있는 퇴진’ 의지를...
그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은 다 찬성표를 던지실 분이라고 보면 된다”며 탄핵안 가결을 확신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을 포함해 총 33명이 참석했다.
황 의원은 탄핵안 가결은 이제 야당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 일부에서 탄핵안 통과가 아닌 부결이 오히려 본인들의 정략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그룹들이 있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그런...
중요한 건 탄핵안 표결 이후다. 가결이든 부결이든 결과에 승복하고 국정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탄핵안이 국회에 보고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을 추진하는 주체들, 탄핵 표결 이후 집권을 꿈꾸는 정치 주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헌법적 절차를 존중하고 그 결과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투표를 한 뒤 걸어가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며, 노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의원석에서 팔짱을 낀 채 다시 한 번 웃음을 지어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날 열린우리당은 밤샘 국회 농성을 하며 당시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 의원들의 투표를 막아섰지만, 야당은 탄핵 투표를 강행했다. 결국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다만 2004년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47석에 불과한 가운데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는 재적 의원(271명)의 3분의 2인 181표였다.
하지만 지금은 재적의원이 300명이기 때문에 탄핵안 가결에 총 200석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121석)과 국민의당(38석), 정의당(6석), 무소속(7석)을 합치면 172석이 사실상 확보된 상태에서 여당 비주류인 비박계 의원의 집단이탈이...
오늘(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표결됩니다. 박 대통령 탄핵안은 지난 3일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발의됐습니다. 박 대통령 운명을 가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탄핵안 가결 이후 하야도 가능한지', '만약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탄핵 재발의가 가능한지' 등 탄핵 궁금증 Q&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