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의 후임인 지우마 호세프도 2016년 8월 탄핵으로 물러났고, 그 자리를 승계받은 현 대통령 역시 혐의를 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사정이 악화하면서 브라질이 개최했던 하계 올림픽, 월드컵 경기 등이 그야말로 속 빈 강정이었음이 드러났다.
브라질 부패 스캔들은 작지 않은 비용을 수반했는데 국영 석유기업과 뇌물을 공여한 거대 건설사는 벌금...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를 '미러링'한 모양새다.
지난 3일 강연재 법무특보는 SNS를 통해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 정권이 이전 보수정권보다 결코 낫다고 보지 않는다"라면서 "대다수 선량하고 양식있는 국민들이 지켜 온 나라를 완장 찬...
이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지만 몇 시간 뒤 말을 바꾸기도 했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세월호 비하 발언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3차 탄핵 무효 국민 저항 총궐기 국민대회' 단상에 올라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이 같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지금 남조선에서는 지난해 3월 남조선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군사 쿠데타를 계획했던 내막이 폭로돼 커다란 충격과 사회적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음모가 실행됐더라면 남조선 전역에서 끔찍한 유혈참극이 빚어지고 남녘땅...
박근혜 정권 때 기무사는 세월호 유가족을 포함한 민간인을 사찰하였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는 탄핵안 기각에 대비하여 위수령이나 계엄령을 발동할 방안을 수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놀란 국민들 사이에 그런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기무사는 ‘국군기무사령부(國軍機務司令部)’의 약칭이다. 기무(機務)의 機는 ‘틀...
▲(선고)오후 2시 ‘탄핵집회 폭력 주도’ 정광용 박사모 회장 외 1,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선고. 서울고법 형사2부, 302호.
▲오후 2시 '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등 파기환소심 3차 공판. 서울고법 형사3부, 502호.
▲오후 2시 김성호 전 국정원장,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등손실 첫 공판.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 506호.
▲오후 4시...
한편 신 회장은 현직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과 끝'으로 불리는 최 씨와 함께 기소된 후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70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신 회장은 2016년 3월 면세점 특혜 청탁 명목으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 회장은 검찰의 그룹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돈을 다시 돌려받은...
이어 "합병을 둘러싼 스캔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형사 소추로 이어졌고, 법원에서는 삼성그룹 고위 임원,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형사 재판과 유죄 선고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연금까지 이어진 부정부패로 엘리엇과 다른 삼성물산 주주들이 불공정한 손해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법 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정농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탄핵 결정으로 인한 파면 사태까지 이른 바 주된 책임은 헌법상 책무를 방기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타인에게 나눠주고 사익을 추구한 최순실(62) 씨와 박 전 대통령에게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때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해 5월 박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을 잠시 언론에 공개했다. 전직 대통령 사건에서는 1996년 12·12 및 5·18 사건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장면과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과정을 방송하는 것을 허용한 전례만 있다.
재판 당사자가 없어 대중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지만,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때도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파면 결정이 내려진 장면이 생중계된 전례가 있다.
재판부는 지난해 5월 박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을 잠시 언론에 공개했다. 전직 대통령 사건에서는 1996년 12·12 및 5·18 사건에서 전두환...
③ 법관의 정년은 법률로 정한다.'
제106조 ① 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으며,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 정직, 감봉, 그 밖의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
② 법관이 중대한 심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퇴직하게 할 수 있다.'
제107조 ① 법률이 헌법에...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 전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으나 199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4월 30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그러나 MB정권의 수사가 이어지자 같은해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당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1일...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국가원수이자 국정운영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었던 피고인은 국정에 한 번도 관여해본 적 없는 비선실세에게 국정운영 키를 맡겨 국가 위기 사태를 자초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면서 "준엄한...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정농단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라며 벌금 1185억 원과 함께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 위기 초래한 장본인…양극화 심화" = 검찰은 "국가원수이자 국정운영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었던 피고인은 국정에 한 번도...
현직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과 끝'으로 불리는 최순실(61) 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최 씨와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70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및...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항소심 법정에서 '박 전 사장으로부터 말을 사줬기 때문에 탄핵감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며 "매우 구체적인 증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최 씨 딸 정유라(21) 씨에 대한 승마지원금 73억 원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준 16억 원 등 총 89억 원을 뇌물로 보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
원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소위 비선실세로서 정부 조직과 민간 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정을 농단했다”며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국가 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씨는 최후 진술에서 “한 번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는데 1000억 원대...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6일 오후 2시10분에 열린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 및 변호인이 최후 변론을 통해 벌인 치열한 공방을 되짚어본다.
"최순실은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 친분관계를 이용해 소위 지난 정부 '비선실세'로서 정부 조직과 민간 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면서 국정을 농단해 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