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기무사 촛불계엄 문건에 “치떨리는 범죄흉계”

입력 2018-07-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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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기무사 특별수사단 사무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방부 검찰 별관에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기무사 특별수사단 사무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방부 검찰 별관에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촛불집회 당시 작성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해 “산천초목도 격노할 치떨리는 범죄흉계”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이 같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지금 남조선에서는 지난해 3월 남조선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군사 쿠데타를 계획했던 내막이 폭로돼 커다란 충격과 사회적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음모가 실행됐더라면 남조선 전역에서 끔찍한 유혈참극이 빚어지고 남녘땅 전체가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 정당이 기무사와 이번 문건의 내용을 비호·두둔하고 있다면서 “공범자로서의 더러운 정체를 가리고 민심의 강력한 규탄을 모면해보려는 발악”이라고 표현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이 담긴 논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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