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각본한 ‘돈을 갖고 튀어라’ ‘사랑과 죽음’ 등의 코미디 영화를 만든 그는 ‘한나와 그 자매들’ ‘마이티 아프로디테’ 외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자신의 열등감 등을 중요한 코믹요소로 승화시켜 웃음 뒤에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35~.
☆ 고사성어 / 우익이성(羽翼已成)
새의...
국내용으로 제작하진 않았다”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인도차이나 반도 쪽을 목표로 해서 잘되면 그쪽에 식당을 하나 낼까 생각하고 있다”며 “‘코미디 로얄’이 잘돼야 다음 영화가 가능하다.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코미디 로얄’은 2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동욱은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OCN ‘손 the guest’,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티빙 ‘돼지의 왕’, tvN ‘이로운 사기’, 영화 ‘국가대표’, ‘김종욱 찾기’,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 출연한 김동욱은 2024년 방송되는 새 드라마 ‘강매강’으로 5년 만 코미디에 도전한다.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의 연대기를 보여준 뒤 말미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MGM 영화 배급사의 유명한 ‘사자 오프닝’을 맹구 분장을 한 채 패러디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티저 공개 이후 “언제적 맹구냐”, “예전 걸 답습해서 웃기려고 그러냐”, “벌써 재미없다” 등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티저 영상으로 다 알 순 없다”, “나는 재밌다”...
장르도 멜로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호러ㆍ스릴러ㆍ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가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이번 영화제의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다양성ㆍ포용ㆍ자긍심ㆍ연대ㆍ교류 등 다섯 개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 퀴어영화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성소수자 영역에만 국한하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올 여름 류승완 감독의 ‘밀수’를 흥행시킨 외유내강이 제작한 퇴마 판타지물로 ‘만찢남’ 비주얼의 강동원이 주인공으로 나선 오락영화다.
가볍게 즐길 만 한 코미디에 퇴마 과정을 묘사하는 시각적 특수효과를 배합해 킬링타임용 영화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한편, 개봉 이후 관람객을 중심으로 ‘유치하다’...
퇴마를 소재로 하지만 액션, 판타지, 코미디 장르가 결합됐습니다. 강동원이 영화의 중심을 잡고 이동휘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허준호·김종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영화의 재미를 높여줍니다.
강동원은 “무엇보다 영화 시장이 어려운데 극장가가 다시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이미 작품이 제 손을 떠났다. 이젠 영화가 사랑받길 바라는...
이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배급사인 CJ ENM 관계자는 “배급팀이 개봉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시장 사이즈로 봤을 때 27일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코미디, 오컬트,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골고루 있어 추석 때 가족이 편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상영 중인 한국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 정우성, 임시완, 고아성, 염혜란, 우현 등이 예고 없이 출연해 관객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 역시 카메오의 일종이다.
우리말로는 '깜짝 출연', '깜짝 출연자'로 순화할 수 있다. 깜짝이라는 단어에 ‘갑자기’라는 맥락이 담긴 만큼 예상치 못한 유명인의 등장이라는 본래 단어의 의미를 누락 없이 전할 수...
출연진은 관점 포인트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라는 점을 꼽았다. 김 감독은 “코미디, 액션, 미스터리, 판타지, 활극이 다 들어가 있다”며 “한국인들이 좋아할 장르들의 파티”라고 강조했고, 강동원은 “모험 활극 같은 영화”라며 “추석에 가볍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천박사’는 올 추석 개봉한다.
방식이자 영화 내에서 쉬어가는 지점이 될 수 있을 거라면서 ‘믿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비슷한 맥락에서 누아르물인지, 블랙코미디물인지 종잡을 수 없다는 관람평도 나왔다.
이에 정 감독은 “액션누아르라는 기대를 안고 볼 수 있겠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한 번도 누아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결핍에서 오는...
‘어떤 영화가 재미있을까’ 생각했다”면서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완득이’, ‘증인’ 등 소위 ‘착한 영화’로 충무로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달짝지근해: 7510’, 15일 개봉. 12세 관람가, 상영 시간 119분.
이투데이 별점평 ★★★
무해하면서 재밌다, 불편함 없이 웃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반가운 로맨틱코미디
침입에 최초로 맞서는 순간 등 인물이 처한 상황과 특성을 보여주는 지점마다 그의 크고 작은 의견이 반영됐다.
이병헌은 “외부인을 쫓아내기 위해 싸울 때 누군가가 몽둥이로 나를 때리는 장면”을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으면서 “그 무시무시한 순간에 살짝 웃을 수 있는 코미디 같은 것이 곁들어 있다. 우리 영화 색깔과 굉장히 잘 맞는 지점”이라고 추천했다.
8월 웨이브 공개 예정인 피콕 오리지널 살인 사건을 구독하세요(Based on a True Story)는 기묘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코미디 스릴러 장르 드라마다. 부동산 중개업자와 전직 테니스 선수 부부가 어느 배관공과 얽히면서 벌어진 갈등에 빗대어 살인범에 대한 미국 사회의 집착을 그린다. 영화 주토피아에서 주인공 닉 목소리를 맡은 배우 제이슨 베트맨...
홀로 남은 민준이 궁지에 몰리거나 마음을 바꾼 판수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 등 짧지 않은 분량이 코미디물처럼 연출되는 배경이다. 군벌과 지하조직의 등장으로 두둑이 쌓아둔 긴장감이 가볍게 휘발되고 마는 아쉬움이 남는다.
배우 간 협업이 ‘익히 아는 맛’이라는 점은 양날의 검이다. 익숙해서 편안하지만 같은 이유로 새로움은 적다. 하정우의 천연덕스럽고...
배급을 맡기도 한 만큼, 자사 작품간 한 달가량의 적당한 간격을 두고 개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순제작비는 180억 원을 다소 웃돈다.
체급은 다르지만 15일에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로맨틱코미디영화 ‘달짝지근해: 7510’도 개봉을 확정했다. 유해진과 김희선의 이례적인 합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신 집행위원장은 9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사 신씨네를 차려 로맨틱 코미디 ‘결혼 이야기’, 특수효과 영화 ‘구미호’와 ‘은행나무 침대’ 등을 제작하며 업계에 큰 획을 그은 바 있다.
영화계에서는 당시에도 기존에 없던 시도를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실제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데이터 삼아...
앞서 이동진은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 대해 벌점 3점을 주면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라고 평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범죄도시3’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을 초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깐깐한 이동진이 너무 후한 점수를 줬다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범죄도시3’은 이미 700만 관객을...
‘과거가 없는 남자’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바 있는 핀란드 대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신작으로, 헬싱키의 밤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마트 직원과 건설 현장 인부가 인생 최초의 사랑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다루는 영화다.
현지에서는 “먼지 속 보석처럼 반짝이는 비극적인 코미디”(할리우드 리포터), “이른 아침 열리는 최초상영회에 대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김지운 '거미집'은 검열의 칼날이 살아있던 시절 한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감독(송강호)의 집착을 다룬 블랙코미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하는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 사투를 다룰 예정이다. ‘부산행’과 ‘헌트’가 초청됐던 부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