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우익이성(羽翼已成)/오팔 세대

입력 2023-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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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디 앨런 명언

“성공의 8할은 일단 출석하는 것이다.”

미국의 영화감독. 자신이 각본한 ‘돈을 갖고 튀어라’ ‘사랑과 죽음’ 등의 코미디 영화를 만든 그는 ‘한나와 그 자매들’ ‘마이티 아프로디테’ 외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자신의 열등감 등을 중요한 코믹요소로 승화시켜 웃음 뒤에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35~.

☆ 고사성어 / 우익이성(羽翼已成)

새의 날개와 깃이 이미 자랐다는 말로 충분히 성숙해졌다는 뜻.

출전 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 척부인(戚夫人)의 간언에 넘어간 황제가 태자를 폐하고 그녀의 아들 조왕(趙王) 유여의(劉如意)를 태자로 삼고자 했으나 대신들이 반대했다. 태자의 어머니 여후(呂后)는 유후(留侯)의 도움으로 황제가 존경하는 현자인 동원공(東園共)·하황공(夏黃公)·녹리 선생·기리계(綺里季)를 태자의 스승으로 모셨다.

연회에서 그 넷이 태자를 따르자 황제는 그들이 바로 자신이 가까이 하려 했으나 거절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 여후에게 한 말. “짐이 태자를 바꾸려 했지만, 저 넷이 보좌해 태자의 날개와 깃이 이미 이루어졌으니[羽翼已成], 그 지위를 어떻게 할 수가 없소.”

☆ 시사상식 / 오팔(OPAL) 세대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를 일컫는 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아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OPAL은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글자를 딴 조어. 베이비부머인 58년생을 뜻하기도 한다. 이들 신중년층은 은퇴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젊은이들처럼 소비한다. 또한, 자신을 가꾸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 신조어 / 상사병

상사 때문에 얻은 화병.

☆ 유머 / 옵션 없는 삶

미국인이 러시아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갈 때 승무원이 다가와 “식사하실래요?”라고 물었다.

“어떤 옵션들이 있죠?”라고 묻자 승무원 대답.

“예 또는 아니요”가 있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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