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잔뜩 위축된 카드업계가 장기적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의 은련카드 매출전표 매입 업무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결제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큰 투자나 위험성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고의 경우 해당 회사들이 외주업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 발생했다. 외부업체가 개인정보에 접근할 때에는 암호화해야 하지만, 카드3사 모두 기본적인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규정이 없어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규정을 안 지켜 발생한 사고였다. 금융회사 직원의 작은 실수였지만 그 결과는 엄청났다. 1억건 이상의 고객 정보가 털려...
올해 2월까지 금융당국으로 부터 예비인가를 받아 3월 말까지 카드사업을 분할해 4월 외환카드를 설립하고 연내 하나SK카드와 통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인가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외환은행측은 외환카드와 고객정보를 별도로 관리한다고는 주장했지만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내에서 운용돼 개인정보 유출...
19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카드3사의 영업손실은 1072억원, 정보 유출 후속 처리 비용은 534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드사별 영업손실 규모는 KB국민카드 445억7000만원, 농협카드 338억원, 롯데카드 289억6000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 유출 이후 KB국민카드는 223만장, 농협카드는 199만장, 롯데카드는 160만장의...
금융감독원은 17일부터 정보유출카드 3사의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불법 카드모집이 크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기업형 모집인이 현금이나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면서 불법 모집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시설, 놀이공원 등에서 경품 제공을 대가로 한 불법모집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단...
당시 유출된 개인정보는 국민카드 5천300만명, 농협카드 2천500만명, 롯데카드 2천600만명이다.
이날 영업이 전면 재개됨에 따라 이들 카드사는 카드모집인 등을 동원해 그동안 밀렸던 신규 고객 접수 등을 처리하는 작업에 나섰다. 또 고객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도 마련한다. 각 카드사들은 신상품 출시, 상품 라인업을 확대 등으로 고객모집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하나·외환 합병 첫 단추인 외환은행 카드분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금융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안건 상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16일 금융위 관계자는“외환은행 카드분사에 대한 안건 상정을 논의했다”며“정례회의에 실질적으로 상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당국의 입장은 신중하다....
특히 휴면 신용카드 정리 정책이 신용카드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체크카드 활성화로 신용카드 이용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최근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의 영향으로 가속화돼 1인당 3장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발행된 신용카드는 1억203만장이며 올해는 9000만장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CSID는 크루셜텍의 특화된 생체정보 암호화 기술을 통해 결제시 사용자의 지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보안상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향후 홍채, 정맥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크루셜텍 관게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앱카드 도용, 공인인증서 유출 등 금융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금융당국이나 카드사나 앱카드가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면,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금융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면 얼마나 잘 잡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드사들이 고도화된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삼성카드가 금융 사고를 적발한...
우리카드는 지난해 5월 CEO 경영 공백 등이 발생하면서 예정된 경력직 채용이 무산됐다.
카드사들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업계 전체가 이미지 쇄신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당분간 신규 채용을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종사자들의 급여가 높다고 해도 40대 후반이면 명예퇴직으로...
그 동안 반사이익을 누렸던 다른 카드사들 역시 방어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지난 8일부터 지상파TV와 영화관에서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 1월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 TV광고를 전면 중단한 뒤 4개월 만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기차여행’을 주제로 한 이 기업광고는 신뢰 이미지를 표현해내는 데...
이들은 그러면서 “지금도 동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지고 있고, 2차 피해도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월28일 5만519명의 피해자를 대리해 카드3사를 상대로 551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각종 조사와 형사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손배소송을...
이번 사고는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가 이를 이용해 다른 스마트폰에서 앱카드를 깔고 결제까지 한 신종 금융사기다.
지난해 PC에서의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777건, 스마트폰에서의 유출은 6856건으로 총 7633건의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보안전문가들은 카드사의 경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금융사고를 적발해낼 수 있지만...
장애인 연금 보험은 당초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과 세월호 사고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장애인 연금보험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보험 수령액은 일반 연금보다 10~25% 높고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4대악 보상 보험은 당초 1분기 중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하반기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오는 7월...
해외 직구족을 겨냥한 해외 직접구매 전용 할인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강화해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장 확실한 고객 신뢰 회복 방법은 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요란한 상품 홍보를 자제하는 등 정보유출카드사 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소비자 불신 극복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기업, 스팸 발신자에 대한 전방위 실태조사를 병행해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카드사, KT 등 잇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스팸 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쿠폰 재 발행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등을 제시할 필요가 없으며 휴대폰과 생년월일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는 영수증에 표기하는 고객 이름을 일부 가리는 ‘마스킹’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초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 이후 보안 대책을 더욱 강화해 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카드사 사태 직후인 지난 2월, 주요...
10%, 대구은행 18.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휴면카드는 주인이 카드 보유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카드 부정사용이나 정보유출 위험에 더 취약해 지난해 4월부터 자동해지제도가 도입됐다.
금융감독원은 회원 고객이 직접 카드 해지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카드사에서 직접 사전통지 등의 절차를 밟아 최장 5개월이 지나면 계약이 해지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