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한국당 사령탑은 누가 되든지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홍 전 지사가 당선되면 당 지지율 회복과 구심점 마련을 위해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색깔론’ 공세를 확장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친박계가 당권을 잡는다면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른정당은 정권 초기에 우선 협조하는 현재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친박(친박근혜)계가 홍 전 지사에게 ‘대선 책임론’을 물어 반발하고 있어서 차기 전당대회는 홍 전 지사 측과 친박계의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이 짙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사태를 염두에 둔 듯 “차기 전당대회를 검토하시는 분들은 남을 비난하기보다는 비전을 제시해 한국당을 유능하고 품격있는 강한 야당으로 만들 능력을 보이고, ‘선당후사’의...
홍 전 지사의 발언은 한국당이 주중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인 상황에서 일부 친박계 인사들이 당 대표나 원내대표 등 지도부 입성 의향을 피력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홍 전 지사는 대선에 패배하고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비판해오고 있다.
하지만 같은 날 홍준표 전 대선후보는 지도부 체제를 바꾸려는 친박을 SNS상에서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맹비난했고, 친박 홍문종 의원은 간담회에서 홍 전 후보를 향해 “제정신인가, 낮술 드셨나”라고 비판하는 등 막말을 주고받았다.
현재의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친박계와 이를 거부하는 정우택 대행의 갈등까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7일 자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맹비난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친박계를 겨냥해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에는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 참으로 가증스럽다”는 글을 게시했다.
홍 전 지사의 이 같은 반응은 전날 한국당 비공개...
홍 의원은 친박계를 경계하는 여론에 대해 “실질적으로 대통령께서 저렇게 어렵게 되신 이후에 친박을 찾는 것은 ‘친이(친이명박)’을 찾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선거에서 (친박계가) 일치단결해서 저희 당의 위상과 또 정권을 우리가 재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할 때 하나가 됐던, 우리 당의 그런 모습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단 비문 단일화가 물 건너간 상황에서 한국당이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내려졌던 친박계 핵심 인사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단행한 것이 샤이보수의 결집을 불러올지 아니면 역풍의 계기가 될지 촉각이 모아진다.
여전히 30%나 되는 부동층이 막판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이 야권·진보층으로부터 지지율이 높은...
이후 홍문표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함께한 의원들의 탈당계를 모아 당에 제출했지만, 황 의원은 탈당에 대한 비난 여론과 친박의 복당 반대 입장에 부담을 느껴 탈당계를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에선 서청원 의원을 필두로 윤상현, 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황영철 의원의 입당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황...
자유한국당의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복귀를 선언한 바른정당 13명 의원을 향해 "명분이 없다. 처절한 반성부터 하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한선교·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이른바 친박계 의원들은 이날 개별적으로 입장문을 내며 바른정당 탈당 세력을 강하게 비난했다.
먼서 서청원...
대표적인 친박계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과 즉각 석방’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거기에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주동자 심판, 대통령 명예회복과 즉각 석방, 불법 편파보도 언론에 대한 재허가 불허 등을 주장하고 있죠.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의 '임기 1년 대통령' 공약도 관심입니다. 이재오 후보는 “1년 안에 헌법과 행정구역을...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측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친박계로 분류됐다.
특히 19대 국회의원 시절, 2014년 5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출되며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주도하면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사무처 규모에 대해 "너무 지나치다. '세금도둑'적 작태"라고 비판해...
김재원 당선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박계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데요. 17대 국회에 입성해 19대에 재선,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뒤 이번 당선으로 3선에 성공했습니다. 4·12 재·보궐선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을 당하고 구속된 후 처음 실시된 선거로, 그 결과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재원 당선자는 당선 확정...
최경환, 유기준, 조원진, 이우현, 이완영 등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도 박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이날 오전 삼성동으로 모였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도 부인 서향희씨와 함께 삼성동 자택을 찾았다. 박지만 씨와 함께 측근인 윤상현 의원도 동행했다.
최경환 의원은 '친박계 결집'이라는 비판 속에도 "이런 날 가서 뵙는 게 당연한 도리...
반면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의원은 “바른정당이 그렇게 떠나지 않았다면 대통령 탄핵은 안될 수 있었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 역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는 것은 정치적 인간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일 없는 듯이 하나가 되기는 어렵다”며 거부감을...
어땠을 지 상상이 된다”며 “이제 인 위원장에게 과감하고 결연한 의지로 용단을 내릴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박 폐족과 당 해체를 통해 역사 앞에 보수의 반성과 쇄신을 이루어 나가기를 간곡히 당부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친박계는) 권력을 중심으로 이해관계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또 ‘친박’이란 용어 자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친박계는) 권력을 중심으로 이해관계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라며 “이해관계의 핵심인 박근혜가 물러났기 때문에 ‘친박’이란 말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는 단어가 됐다, 친박 얘기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다음날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울산·경남 대선주자...
이들 4명 중 3명이 친박 후보로 친박계의 건재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차 컷오프를 통과한 대선주자들의 득표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홍준표 지사는 새만금 현장과 전주를 찾아 호남 민심잡기에 나서고, 김진태 의원은 강원도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호소한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경선 진출...
그러면서 “‘진실은 밝혀진다’면서 소수 지지자 결집에 열을 올리는데 국민이 용서할리 없다”며 친박(박근혜)집회와 이를 독려하는 친박계 의원들을 비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조사에 대비해 피의자신문 예행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속 태극기집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대선 출마까지 결행했다. 박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수 가치를 세우겠다는 각오이다. 전술핵 및 사드 배치, 국정교과서 채택 의무화 등을 약속했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번이 네 번째 대선 도전이다. 7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