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의 이같은 반응은 당내 계파색이 옅은 친박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 원내대표는 탄핵사태 직후 원내대표직을 맡으면서 당내 친박계의 지지로 당선됐다.
아울러 ‘한국당 안에 바른정당 복당파에 반발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른정당과 완전통합이 아닌 일부 의원들이 우리당으로 옮겨오는 데 대해서 이를 위해 박 전...
향후 홍 대표 퇴진을 위해 일차적으로 당 내외 법적 절차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친박계 집단행동도 예고했다.
한편 바른정당과의 보수통합 논의엔 “탕아가 돌아오는데 양탄자를 깔아 환영해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당론을 깨고 나간 사람들, 정권을 빼앗기도록 한 사람들이 영웅시돼서 돌아오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을 역적으로 몰고...
하지만 당 최고위원회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되는 만큼, 당내 친박계 움직임에 따라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국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세 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박 전 대통령 등 세 명에게 징계안을 통과시켰다. 징계사유는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제1호·2호로 각각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을 때’와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다만 김 의원은 “친박계의 답변이라고 보지 말고, 당 최고위원의 입장에서 (발언을) 봐 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탈당 방식에 대해선 홍준표 대표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고위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문제는 절차하고 프로세스가 투명해야한다’고 얘기했다”며 “혁신위 권고안(출당권고)이나 그런 상황을...
친박계인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은 사지에 홀로 서게 돼, 6개월 형극의 시간을 보내오다가 더 외로운 처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을 ‘현대판 고려장’에 비유했다. 그는 “정치적 책임을 물어 당적을 강제로 정리하는 건 정치도의적으로, 인간적으로 너무나 가혹하다”며 “집안 살리겠다고 늙고 병든 가족...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16명이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요청에 항의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 별도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성’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표자로 나선 정갑윤 의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추가 발부와 관련해 “전례 없는 명백한 편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도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친박계 인사로 자진해서 사퇴한 경우다.
직원 채용비리 등으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도 사표를 냈다.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투자공사가 공석이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임기만료 후 직무를 유지하고 있고 은성수 투자공사 사장은 수출입은행으로...
검찰은 하 전 대표에 대해 경영 전반에 대한 비리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에게 정치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할 방침이다.
하 전 대표는 지난 7월 20일 대표직을 사임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발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로 분류된 정치인들에게 정치 자금을 후원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가 한 전 대표를 넘어 윗선으로 향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 관계자는 18일 "분식회계·채용비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하 전 대표를 1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의 최우선 과제를 언급하며 “먼저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하는 등 친박계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바른정당을 향해선 “배가 선장이 바뀌고 정상영업을 한다. 그러면 돌아오는 게 정상”이라며 복당을 거듭 요구했다.
앞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은 한국당 복당 조건으로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 등 이른바 친박 핵심 의원들의...
또 다른 학생은 ‘이번 출당안은 친박계 꼬리자르기 아니냐’고 지적하자 홍 대표는 “(앞으로) 정책혁신과 조직혁신을 할 것”이라며 “젊은 층의 지지가 없어진 건 탄핵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박 집단은 나는 이익집단이라고 했다”며 “박 전 대통령 치맛자락을 잡은 집단이지 이념으로 뭉친 집단은 아니다. 이념집단이라면 그렇게 쉽게 탄핵을 안...
하지만,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이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놓고 언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과 친박 의원 출당 등) 이런 문제를 일단 중지를 시키고 시기와 절차적인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는 얘기를 제가 제안했다. 그 와중에 서로 간에 언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일부 친박계 의원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워크숍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이 ‘국회의원 부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관련 토론도 이어졌다.
만찬에서는 이 여사를 비롯해 정우택 원내대표의 부인 이옥배 여사...
조원진 공동대표는 대표적인 친박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 그는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옛 당명을 되찾아와 새누리당을 창당했고 7월 탈당 후 대한애국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앞서 18일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 논의를 공식화했다.
홍 대표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비교, 친박계를 비롯한 당의 대응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은 질서 있게 저항 없이 탄핵투표를 했다”면서 “저는 정치적 탄핵은 불가피했어도 사법적 탄핵은 불가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때는 탄핵 통과 과정에서 (여당이던)...
청와대는 최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공공기관장 인선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계 인사로 꼽히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 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태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서 “이제는 친박 청산 같은 표현을 하지 않고, 일단 인사로 얘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홍 대표가) ‘당이 하나로 화합해서 가야 할 때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대표는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사무총장이나 수석 대변인 등 당내 요직에서 친박계 의원들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청산과 관련해서는 “오늘 우리 대의원과 책임당원 투표를 보면 제가 72.7%를 득표했다”며 “친박계가 6년간 경영한 당에서 이 같은 득표율이 나왔다는 건 이미 친박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2.7%란 지지율은 반드시 혁신하라는당원들의 뜻”이라며 “이들의 뜻에 배치되는 반(反)혁신‧반쇄신 하면 당원들이 용서치 않을 것”...
이철우 김태흠 이재만 최고위원 등은 특히 친박 성향이 강한 인사들이다. 홍 대표는 지난 2011년 대표 시절에도 친박계 유승민 의원 등 최고위원들과의 마찰로 대표직에서 중도 하차한 전력이 있다.
앞으로 한국당 내에서는 계파 색이 옅은 초·재선 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들은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미리 마련한 당 혁신방안을 새 지도부에 전달하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원유철, 홍문종 의원 등 옛 친박계로 분류됐던 중진 의원들이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날 당 재선 의원들이 중진 의원의 전대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서, 이 여파가 주목된다.
재선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 다선 의원들은 자기희생적 애당심을 발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