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해찬, 이낙연-설훈, 정세균-김민석 계파 불문 캠프 꾸려중립의원 "친문이었지만 이득 본 것 없어 가능성 있는 후보 관망"
더불어민주당의 단단한 주류이던 친문(문재인)이 무너지고 대선후보를 따라 각자 살 길을 찾아가고 있다.
2017년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민주당은 ‘친문당’이 됐다. 집권여당의 주류가 대통령과 가까운 이들이 되는 건 통상적인...
여기에 친노, 친문 황태자로 불리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로 구심점을 잃은 친문 세력들이 어느 후보에 힘을 실어줄지 또한 민주당 내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범보수 진영의 가장 큰 과제는 빅텐트 구성이다. 범보수 진영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선언할 준비 중인 주자들은 현재까지 15명을 넘겼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필요한...
이런 상황에서 김 지사의 낙마는 ‘친문 표심’이 구심점을 잃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흔들리고 있는 친문을 향한 경선 후보자들의 구애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대권주자들은 친문 표심을 일부라도 흡수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대법원의 유죄 확정 선고 자체로 인한 충격은 크지...
‘친노(노무현), 친문(문재인)’ 적자로 평가받는 김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하게 됐다. ‘친문 표심’이 크게 출렁이면서 대권 판도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김 지사의 변호인 측은 김 지사가...
김경수 유죄판결로 와해된 친노ㆍ친문층 '유동화'이재명 측, '적통' 강조한 이낙연에 '탄핵 원죄' 씌우려 시도이낙연 측 "정통 계승 흔들면 엄중 책임" 경고
21일 친노(노무현) 적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사직 상실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쟁자 이낙연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캠프...
‘친노·친문 적자’로 평가받는 김경수 지사는 21일 오전 10시 15분 대법원의 ‘드루킹 사건’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혀온 김 지사 본인의 정치 생명을 가르는 것은 물론 친문 지지 기반의 분화로 여권 대권 레이스에도 적잖은 파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을 할 경우, 대선 가도에서...
그는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친문 계파공천을 한 것인 반면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계파 영향력이 약해지는 와중에 치러진 바람에 탈계파성 공천이 이뤄졌다는 차이를 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민주당의 초선은 계파 수장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운 한편 국민의힘은 계파 수장이 영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라 초선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이라며...
지난해 4·15 총선에서 친문,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공천을 받았다는 이유도 한몫 한다. 황 평론가는 “이미 기득권에 젖어 있는 여당에서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칫 잘못하면 권력이 날아갈 수 있다는 공포감에 젖어 있을 것”이라며 “야당이 아니고서야 위계질서 앞에서 존재감을 내세우긴 힘든 구조”라고 진단했다.
근본적 개혁이 아닌 ‘대권 잿밥’에 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진 ‘대깨문’(친문 성향 강성 지지층)을 쓴 것을 두고 여권 인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편을 드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당대표 리더십 또한 거론되며 내홍에 휩싸였다.
송 대표는 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여권 선두 주자인 이재명...
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전국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을 고리로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 좌장격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지원을 받아 도모한 ‘친노 확장’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돼와 당내 입지가 탄탄치 않은 이 지사로서는 당 경선 통과를 위해 주류인 친노·친문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이 전 대표의...
송 대표는 또한 당내 친문 강성 당원들을 가리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변화가 시작됐다. 집단적 린치는 많이 줄었다"며 "저도 엄청 문자가 들어오는데, 욕하는...
이 지사는 친문 후보 간 단일화 행보에 대해 “저도 가능하면 연대를 해보고 싶은데 잘 안 되긴 한다”며 “충분히 가능하고 저로선 충분히 이해되는 방식”이라고도 말했다. 과거 형수 욕설 등 도덕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부족한 점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이 지사는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자 “다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 다 채우고, 잘못한 것...
그만큼 이 지사에 대해 반감이 큰 친문세력을 흡수해야 대선에 승리할 수 있어 당 화합을 중요과제로 여기고 있다. 대선캠프도 ‘열린캠프’라는 명칭처럼 이재명계 의원들이 명확한 보직을 가지지 않고 언제든 새 인사가 합류할 수 있는 구조를 세웠다.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이 지사는 당내 비토세력이 여전히 많아 대선후보로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 화합이다”며...
건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며 “실적으로 증명된 저 이재명이 나라를 위해 준비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더 큰 도구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점으로 꼽히는 만큼 적극 ‘당심 구애’에 나선 것이다.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 좌장격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지원을 받는 것도 이를 위해서다.
이는 강성 친문 지지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기조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과거 직장서 선언…서민·노동자 중시하겠다는 메시지
2017년 1월 이재명 경기도지사(당시 성남시장)는 성남의 시계공장에서 19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해당 공장은 젊은 시절 이 지사가 일했던 곳으로 인연이 깊은 공간이다.
또한...
조국 "극우 유튜버, 전화번호 유출 패악질" 야권, 극단 행동 안된다면서도 일제히 조국 비판김근식 "역지사지" 이언주 "조로남불…인과응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유출한 극우 유튜버를 비판하자 김근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역지사지로 친문 문자폭탄을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친문은 여전히 건재하다. 점진적 개혁으로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낙관론에 빠져 있다.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
거꾸로 열등주 국민의힘의 반전 스토리는 혁신이론 그대로다. 탄핵세력으로 낙인찍힌 국민의힘은 난파선이었다. 여러 차례 당명을 바꿔봤지만 허사였다. 지난 4년 동안 지지율은 바닥이었다. 선거선 연전연패했다. 사실상 재기불능 상태였다. 21대 국회는...
이어 "이 지사는 운동권도 아니라 친문의 인정을 못 받는다"며 "운동권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별별 논리와 행동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도소득세와 보유세에 관한 소신도 밝혔다. 원 지사는 "실소유주는 양도세와 보유세를 없애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내 집 마련이라는 정당한 욕망과 사다리의 희망을...
송영길 대표가 앞장서 추진하는 데 친문(문재인)을 비롯한 진보·개혁 성향 의원들이 맞서는 양상이었다.
이날 의총에서도 찬반이 팽팽하게 부딪혔지만, 투표 결과를 토대로 당 지도부가 결단토록 결정권을 위임했다.
의총 직후 1시간가량 진행된 투표는 소속 의원의 82.25%가 참여했고, 종부세와 양도세 개편안 모두 과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 최고위원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