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취지에 맞게 경외 일정이 있는 날을 제외하곤 어김없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생각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문자 유출' 사태를 대하는 윤 대통령의 태도는 달랐다. '정면돌파'보단 '침묵'을 택했다.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보낸...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회견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여부 등을 묻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등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다만, 한 총리는 지난 13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 포럼(공개토론회)에서 경제인 사면 여부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이라면서도...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처된 류삼영 총경이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출근했다.
류 총경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정당한 목소리를 징계나 감찰 위협으로 막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경찰국...
이 장관의 강경 발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감인 경찰서장들의 집단행동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전날 이 장관의 표현은 그런 국민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국방과 치안은 국가의 기본 사무이고 그 최종적 지휘·감독자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는 대선 때부터 오염수 처리 문제는 주변 관련국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짚은 만큼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이 지난 18~20일 방일해 소통을 지속하자고 합의한 지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만평 소재로 활용하면서 드라마와 다른 장애인의 현실을 꼬집었다.
26일 전장연은 페이스북에 ‘다른 반응’이라는 제목의 2컷짜리 만평과 이에 대한 설명글을 게시했다.
만평 왼쪽에는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날 경찰서장회의를 두고 ‘하나회 쿠데타’에 비유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감인 경찰서장들의 집단행동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어제 이 장관의 표현은 그런 국민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국방과 치안은 국가의 기본 사무이고...
또 이 공간은 윤 대통령이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통해 취재진들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박성호 작가의 '함께 사는 숲', 강선아 작가의 ‘해바라기 Ⅱ’, 이다래 작가의 ‘숲속의 어느날 1, 2’ 등 작품들을 일일이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다래 작가의 그림을 보며...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의 2023년도 본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서울시의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일 제34회 시위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전장연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추 부총리의 자택 앞에서 면담 요청서를 직접 전달하기...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여론에 대해 “모든 국정은 국민의 생각과 정서가 함께 고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너무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하는 판단이 될 수 있고, 우리는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 현재 국민 정서까지 신중히 감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의 지지율...
이어 "윤 정부는 노사의 자율적 행위라고 방관할 게 아니라 중재해서 파국을 막아야 하지만 윤 대통령은 출근길 회견에서 불법이라 규정하고 대우조선해양 파업 때문에 휴가를 망설인다는 엉뚱한 말을 꺼내 답답하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비상대책위원도 "대우조선해양 하청...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출근길 문답에서 '미국 국방부가 이달 내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우리 정부 대응책은 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취임 직후부터 준비는 다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 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이르면 이달 안에 핵실험 할 준비를 마쳤다고...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관련해) 공권력 투입도 고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8·15 사면설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름휴가 질문에 “여러 어려운 상황들이 해소돼야 한다”며 “원래 여름휴가를 저도에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저도는 거제도 북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대통령 휴양지로 쓰여 왔다. 거제도가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벌어지는 현장인 만큼...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오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일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을 우리말 '출근길 문답' 또는 '약식 문답'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메타 패션(meta fashion)'을 대체할 우리말로는 '가상 세계 패션'을 추천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의미의 적절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출근길 문답과 약식 문답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선정에는 설문조사...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사태에 경찰 등 공권력이 투입될지 묻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에서는 “국민과 정부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노사 모두 불법이 용인돼선 안 된다”고 발언하고, 이어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에게 엄정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