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라고 진술했지만 나중에는 “죽은 줄 알았다”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땅에 묻힐 당시 푸들은 살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당시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우발적으로...
하지만 법관의 정직성은 그 사회 근간을 유지하는 최후 보루이다. 법관, 특히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이 거짓말을 하면 사법부 근간이 붕괴한다.
거짓말 패러독스는 자기 언명으로 행위자와 대상자가 같아서 야기되는 역설이다. ‘나는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정작 그 자신이 정직한지 거짓말쟁이인지 판단해낼 수 없다. 대화자 둘인 경우에도 적용된다. 세...
당시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게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라며 “모든 일은 제 잘못으로 벌어진 일로 변호할 생각이 없고,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0월 광명시 소하동의 자택에서 부인 B(40대)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과 초등학생 D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약 한 시간...
이날 이영하는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에서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했다. 내가 좋은 선배는 아니었지만, 법정에 설 만큼 나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자 이영하 측 변호인인 김선웅 변호사는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이름을 부르면서...
조 씨는 최후 진술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모든 게 제 잘못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씨는 병역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고 허위 진단을 받아 병역을 감면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2014년 10월 첫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18년 5월 피부과 질환(건선)을...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 범행에 대해 일절 변명의 여지가 없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회적 물의가 되지 않도록 재판부에서 중형을 선고해달라. 엄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유족 측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음 재판 일정을 좀 여유 있게...
김새론도 최후진술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은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4일 김새론이 강남의 한 홀덤펍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2월경 촬영된 것으로 제보자에 따르면...
권인숙의 진술이 진실임이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정부 지시에 따라 주범인 문귀동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언론도 정권의 보도지침에 따라 진실 앞에서 침묵했다. 조 변호사는 10만 부의 고발장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고,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다.
이후 권인숙은 공문서 위조죄로 법정에 섰고, 조 변호사는 밤새워 준비한 최후 변론을 시작했다....
김새론도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재판이 끝난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고 답한 뒤 법원을 빠져나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신사동...
전주환은 최후진술에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후회스럽고 유족이 겪을 고통과 슬픔, 상실감과 무력감을 누그러뜨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모든 행동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고 직후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인 민고은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윤 전 서장은 최후 진술에서 "부탁이나 청탁을 한마디도 직접 받아본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부탁을 한마디라도 받았다면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 것이다. 공정한 판결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을 종결하고 4월 12일을 선고 기일로 정했다.
김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노사관계 건전한 형성을 위해서는 서로 격의 없는 의사소통한다고 생각했을 뿐 그런 대화가 불법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만약 당시 노조와 회사 사이가 나빴다면 노조 위원장이 저에게 상급단체 가입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1심 결과에 대해 김 대표는 “결과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반대로 조 교육감이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교육감직이 박탈된다.
판결은 적확히 해야 한다. 다만, 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조 교육감이 지난해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재판장께서 교육의 시대적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증거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판단을 해주길 소망한다”고 밝힌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 본다.
당시 최후진술에서 A씨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다. 내가 죽으면 딸을 누가 돌볼까 걱정돼 끝내자는 마음이었다”라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하다.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았다. 나쁜 엄마다”라고 오열했다.
증인으로 나온 아들은 “엄마는 다른 엄마들처럼 누나 머리도 예쁘게 땋아주고 예쁜 옷만 입혀 키웠다. 대소변 냄새가 날까 봐 깨끗하게...
최후진술에서 A씨는 “많은 분께 피해를 입히고 (범행을) 묵인한 점을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누구보다 A씨와 경태를 사랑했다. 둘이 잘못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라며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택배기사로 일하던 A씨는 2020년 유기견 ‘경태’를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유명세를 탔다. ‘경태...
지난 10월 25일 최후 진술에서 “인수자인 김 회장에게 문제가 될 약속을 한 적도, 속인 적도 없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선고 직후 이정훈 전 의장은 재판정 피고인석에 앉아 눈물을 뚝뚝 흘렸다. 방청석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이정훈 전 의장을 상대로 욕설이 섞인 고성이 오가며 잠시 혼란이 오가기도 했다. 재판 후 법정을 나서는 길에 심경을 묻는 말에 침묵을...
바로 피고인(혹은 피고)이 최후 진술을 할 때다. 최후 진술은 대부분 변호사가 첨삭한 티가 난다. 그럼에도 발화자는 피고인들이기에 그들의 말에 짐짓 귀 기울이게 된다. 그 진술에는 공통적으로 ‘새로운 삶’을 살도록 선처해 달라는 내용이 들어간다.
판사에게 실형 선고를 요청한 뒤 무심하게 서류를 넘기던 검사도 그 순간에는 곁눈질로 피고인을 본다. 그 이유는...
곽 전 의원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이런 자리 선 것 자체 면목 없지만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에 국회의원 직책 뒤에 숨는다는 의혹을 받기 싫어 의원직 사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장동 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관여되지 않았다"며 "검찰은 10월 1일경부터 저와 아들 제 사무실 직원들 간 메신저 내용 압수수색했고...
이날 공판은 4차 공판에 이어 변호인단의 프레젠테이션, 검찰 구형,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순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어피니티가 교보생명 지분 24%에 투자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허위의 가치평가를 통해 투자손실을 8000억 원대 투자이익으로 둔갑시켜려다 실패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외형상으로는 공인회계사법이라는 행정법규...
검찰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반성하는 점, 범행의 방법과 경위, 선거사범 양형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선거법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이 자리까지 와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즉흥적으로 마이크를 건네받아 지지 호소를 한 점을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