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당시 특별검사의 집 앞에서 ‘몽둥이 시위’를 벌인 보수단체 대표들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재판장 장윤선 김예영 김봉규 부장판사)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게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굿판을 벌였다'는 보도를 한 언론사 3개 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2개사에 대한 소를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소송을 냈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소도 취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올해 1월 A 통신사와 부산에 있는 B 신문사, C 경제TV,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핵심 증거로 꼽힌 태블릿PC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돌아간다. 법원은 해당 태블릿PC가 최 씨 소유라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조해근 부장판사는 27일 최 씨가 국가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 인도 소송을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동산(태블릿PC)이...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최순실 게이트’가 처음 터졌을 때가 생각난다”며 “당시 여당은 국감 증인 채택을 안 하고 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 지금 여당 의원들이 상식적으로 국감에 접근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양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지 간에 김 여사와 관련된 대학 관계자들을 반드시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 참여하며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평가받았다. 2007년 삼성 비자금 특검과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팀을 거쳤다.
윤 대통령이 2019년 검찰총장으로 부임했을 때 이 총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근무하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는 연수원 동기다.
이 총장은 대검 수사지휘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에 참여하며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평가받았다. 2007년 삼성 비자금 특검과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팀을 거쳤다.
윤 대통령이 2019년 검찰총장으로 부임했을 때 이 총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근무하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는 연수원 동기다.
이 총장은 대검...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의 인연이 깊다. 2007년 삼성 비자금 및 로비 사건과 2016~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수사를 함께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고 구속시킨 인물이다. 또 2019년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아 당시 검찰총장인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탁 씨 등은 "이중근 부영주택 회장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과 친했다"며 "그 이유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영주택 소유 토지·골프장 담보 은행 채권을 전부 회수하라고 금감원·은행에 지시했다"고 피해자에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해당 토지와 관련해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직접 관리·감독해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2016년 11월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으로 떠들썩했던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사 카메라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던 이정현 대표는 박지원 대표에게 ‘죽을 때까지 존경하게 해달라’ ‘충성충성충성’ ‘죄송합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박지원 대표는 ‘그러니까...
그러면서 "신 모씨는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 현지 일정에 한하여 외교부, 의전비서관실을 보조하여 지원했을 뿐, 최순실 씨처럼 대통령 연설문을 첨삭한 적도,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도, 행정관들로부터 국정에 대해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사사건건 꼬투리 잡기와 침소봉대를 그만두고 경제위기 대처와 민생을...
한 검사는 2018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거론하며 “당시에도 특정 사건이 생길 때마다 배치표와 무관하게 검사들을 충원하는 식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2018년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 등을 이유로 관련 수사부서 충원이 필요했고 부서 배치표와 무관하게 많은 검사들이 추가로 대거 투입되곤 했다.
당시 합수단 분위기를 잘 아는 한 검사는 “이후 수년 동안 합수단 활동 기한을 연장하다가 2018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력을 집중시켰고, 그렇게 개인정보범죄 합수단은 조용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빛 좋은 개살구 ‘방산비리 합수단’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2014년 꾸려졌다. 당시 군과 일부 민간기업의...
윤 의원은 “시스템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사고의 씨앗이 된다”며 “최순실 씨도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오랜 지인이었는데 그러다가 큰 사고 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일(제2부속실 폐지 공약)은 빨리 사과하고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제대로 서포트하는 게 맞다”며 “더 큰 탈이 나기 전에 제2부속실을 설치해 공식...
◇비선 최순실 잊었나...제2부속실 부활 촉구 목소리
그러나 김 여사가 단독 행보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논란은 한층 커졌다. 지난 13일 경남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때 사적 인연과 동행한 것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 여사와 동행한 이가 무속인이라는 의혹이 확산했고, ‘비선’...
이어 “그냥 도와줄 사람 데리고 간 거에서 벌써 국가 운영까지 가버렸다. 그다음에 비선실세, 그다음에 최순실. 이 프레임이라는 게 너무 뻔하다”며 “이걸 따져서 의미를 부여하는 식이면 결국 예수 그리스도도 무면허 의료행위와 불법 주조행위로 집어넣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문제는 정부·여당 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를 직언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한 여당 인사의 말을 빌리자면 윤 대통령에게는 결국 ‘아내가 나댄다’는 시비조로 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보통 자신보다도 가족을 건드리면 더 민감해하지 않나. 대통령보다도 영부인을 비판하는 게...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의 퇴진을 두고 “(민주당 측이) 어린애를 방패로 이리저리 써먹고 그대로 토사구팽 한다”고 비판했다.
정 씨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도 처음엔 박 위원장이 되도 않는 페미(페미니스트) 노릇 한다고 엄청 안 좋게 봤는데...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공개활동하지 말라’는 비판에 “조국 전 장관님 하신 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어 나오지 마라’, ‘설치지 마라’, ‘애나 봐라’란 말에 상처받기엔 6년간 너무 빡센(빡빡한) 인생을 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말만...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변호하시는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씨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입구에서 열린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전했다.
정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 소식을 알리면서 “어머니가 박 전 대통령님께 편지를 쓰셨다”라고 예고했다. 이후 가세연 방송에 얼굴을 비춘 정 씨는 최 씨가 자필로 쓴 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