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설치지 말라고? 난 조국 따라하는 것”

입력 2022-05-25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유라씨 페이스북
▲정유라씨 페이스북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공개활동하지 말라’는 비판에 “조국 전 장관님 하신 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어 나오지 마라’, ‘설치지 마라’, ‘애나 봐라’란 말에 상처받기엔 6년간 너무 빡센(빡빡한) 인생을 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말만 무한 반복하지 마시고 내로남불 인권과 범죄의 잣대에 만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부탁한다”며 “아니면 차라리 시원하게 ‘우린 되고 너넨 안된다’, ‘여긴 공산당’이라고 외쳐라”고 했다.

끝으로 “누구한테 뭘 듣고 설치냐고 하지 말아라. 조 전 장관님 하신 대로 따라 하는 거다. 누구는 (입시 비리 있어도) 법무부 장관도 나가는 민주주의 나라에서 전 뭐 말도 하면 안 되나”고 덧붙였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잠적했던 정 씨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성제준TV’에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진보 진영 인사들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20일에도 “자꾸 ‘입시 비리 유죄인데 왜 페북 하나’ 하시는데 조국 전 장관님이 페북 접으시면 저도 바로 접겠다”라고 말했다. 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300조 비자금 은닉’ 발언과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 가짜뉴스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발생한 권력형 성범죄 등도 지적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민석 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7,000
    • -1.53%
    • 이더리움
    • 4,812,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0.74%
    • 리플
    • 683
    • +1.64%
    • 솔라나
    • 216,600
    • +4.64%
    • 에이다
    • 589
    • +3.7%
    • 이오스
    • 824
    • +1.2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48%
    • 체인링크
    • 20,350
    • +0.44%
    • 샌드박스
    • 46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