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황성수(55) 전 삼성전자 전무와 차명 휴대전화로 약 6개월 간 210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씨가 뇌물을 요구하고 건네받는 과정에 직접 가담한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했다.
특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2015년 12월부터...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학사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여대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구형을 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는 25일 위조 사문서 행사, 위조증거 사용,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류 교수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특검은 "결코...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뇌물ㆍ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사건을 함께 심리될 전망이다.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에서 기소한 것과 특검에서 기소한 것을 '실체적 경합'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592억 원대 뇌물을 요구하거나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그의 '40년 지기' 최순실(61) 씨의 첫 재판이 다음달 2일 열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신동빈(62) 롯데 회장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는다.
정식 재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를 통해 재단의 인사권 등을 장악해 사익을 추구하려고 했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
실제로 '부정청탁'을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 윤 팀장은 "지난해 12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기록을 넘겨받았을 때 기업별로 상당히 구체적인 현안이 존재했다"며 "정부의 주요정책으로 청와대의 결심을 받아야만 결론날 중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오는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6일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사건 핵심 관련자들의 공소장 작성 등 수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는 검찰 특수본 1기...
삼성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한 뒤 박근혜(65) 전 대통령에게서 감사 인사를 받았다는 진술 내용이 공개됐다. 삼성이 최 씨의 영향력을 알고 정 씨를 지원한 정황도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13일 열린 이 부회장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충기(63) 전...
인사 개입·직권 남용 및 ‘최순실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12일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성립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대기하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우 전 수석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검찰의 구속영장까지 피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2시 12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청구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지 50여일 만이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5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맨 그의 표정에는 피곤함이 역력했다. 한층...
그는 "국정농단 사건에서 개인 뇌물죄로 법정에 서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끄럽다"면서도 "개인과 가족의 명예를 위해서 특검 조사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검 첫 조사 과정에서부터 그동안 제출한 각종 수첩과 제 기억을 토대로 최대한 협조했다"며 "그런데도 특검이 원하는...
검찰이 최순실(61) 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월 수사기간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430억 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정경유착 범죄'로 규정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특검이 가공의 틀로 급조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7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그는 "특검이 수사한 건 삼성이 아니라 총수인 이 부회장과 그와 유착해 부패범죄를 저지른 최 씨, 대통령"이라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없는 삼성의 회계, 기업운영 등은 수사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우리나라 역사에 뼈아픈 상처지만 한편으로는 국민 힘으로 법치주의와 정의를 바로 볼 수 있는...
최순실(61) 씨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은 그대로였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수사 외압 행사 외에도 △최 씨가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대책을 수립하며 사태를 무마하려고 시도한 혐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고위 공무원을 표적 감찰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최순실 등 국정농단 사건에 관여했을 거라는 근거 없는 추측에 따른 여론 재판과 정치적 표적 수사의 희생양"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조 전 장관 측도 "정무수석실 소속 직원이 교문수석실의 지원 배제 업무에 협조했다고 해서 정무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도 이에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사안을 무리하게 기소하려다 보니 특검이...
아직도 최순실(61) 씨를 몰랐다는 입장인지 확인하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변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피의자 신분인 우 전 수석을 상대로 민정수석 업무와 청와대 의사결정 구조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뇌물 프레임은 너무 억울하다"
삼성으로부터 433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61) 씨가 뇌물 혐의에 대해 "특검이 만든 프레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최 씨는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이 부회장 측은 "뇌물 혐의는 특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주장"라고 반박했다.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는 물론, 최 씨의 존재도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 부회장 측은 "미르ㆍK스포츠재단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최 씨가 관여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최 씨의 딸 정유라(21) 씨를 위한 승마지원 역시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이곳에는 40년 지기 최순실(61) 씨,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먼저 입소해 수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소환될 검찰 조사에 대비해 변호사들과 접견하며 향후 일정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간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수사할 수 있다. 기소 후 1심 재판 기간 6개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