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관련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과 특검의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허 심사에 문제가 있거나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특혜 의혹이 입증되면 면세점 업계는 거대한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여 장래가 밝지만은 않다.
△‘35도’ “독한 건 그만” 위스키가 순해졌다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2009년 256만 상자(1상자당 9리터 기준)에서...
특검은 김 사장을 상대로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일가에 특혜성 지원을 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확보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는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독대한 지난해 7월 25일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협조 요청’이라는 지시 사항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특검은 이날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일가에 특혜성 지원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열(47) 제일기획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지만, 향후 조사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문 전 장관 역시 참고인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
김 사장은 검찰...
개혁보수신당(가칭) 소속 김성태 특위위원장은 “최순실 특검 수사결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찬성 의결권 행사 과정에 적극 개입한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문 이사장과 홍 전 본부장은 지난 11월30일과 12월6일 위원들의 질의에 ‘그런 일 없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위에 문...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일가에 특혜성 지원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열(48) 제일기획 사장이 29일 특검 조사를 받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에서 삼성 관계자를 공식적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긴급체포한 다음날 김 사장을 소환했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부당축재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60) 씨 일가의 재산내역 파악에 나섰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특별검사팀은 27일 금융감독원에 최 씨 관련 인물 40여명에 대한 재산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40명을 선별한 기준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 씨의 친인척과 최 씨의 재산 관리에 도움을 준 측근까지는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변인은 “최순실을 소위 ‘재벌 사모님’들에게 소개한 것이 다름 아닌 조윤선 장관이었다는 개혁보수신당 이혜훈 의원의 인터뷰가 나왔다”며 “이 의원은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이라는 ‘재벌 사모님’들의 전화를 받는 의원이 자신 외에도 여럿 있다고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거나 최순실(60) 씨 모녀에게 거액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실무진은 물론, 박 대통령과 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 입장에서는 문 전 장관으로부터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안 전 수석을 27일 동시에 불러 조사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특검은 이미...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김영재의원과 원장 자택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진료 기록과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중이다.
성형외과 진료를 하는 김영재의원은 최순실(60) 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최 씨는 최보정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2013년부터 최근까지 136회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다섯 번에 걸친 청문회와 사상 두 번째로 진행된 교도소 청문회가 끝났고, 국정조사 핵심증인이었던 최순실·안종범·정호성은 끝끝내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재벌들은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했고, 김기춘, 우병우 등의 권력자들은 ‘모르쇠와 법꾸라지 행태’로 지탄을...
특검은 우 전 수석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
특수팀 수사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반면 이렇다 할 결과물은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11월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황제 수사' 논란이 빚어졌고,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우 전 수석의 아들에 대해서는...
최근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것도 이번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특검의 수사대상이 되었다. 만약 국민연금이 삼성의 부정한 청탁을 받은 박근혜·최순실의 지시에 따라 합병에 찬성한 것이라면, 이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갖다 바친, 정말 악질적인 정경유착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특검 관계자는 "최순실과 김종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기소한 내용은 특검 수사 대상 14가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기존 공소사실 외에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4개팀으로 인력을 나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2~3개팀이 돌아가며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가급적이면 질문과 대답을 녹화하는 영상조사실에서...
헌재는 "법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과 특검은 그동안 수사보안을 이유로 자료 전달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헌재가 '보내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열람하겠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전달 방식과 범위에 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최 씨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가 그간 조사와 마찬가지로 의혹만 키운 채 별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특위 위원들은 기존에 나온 내용을 재확인하는 정도의 질의를 반복했고, 증인들은 “모른다”로 일관할 뿐이었다.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 증인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그리고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이른 바 문고리 3인방도 출석하지...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 ‘광주지검에서 세월호 구조에 대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와 해경 간 통신자료가 필요한데 압수수색을 왜 방해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6월 일 해경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던 검찰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경...
실적 분수령은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갤럭시S8’의 성공과 ‘최순실 게이트’ 특검 여파다.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 조사로 발이 묶이게 된 상황에서 굵직한 투자나 인수·합병(M&A)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삼성은 이번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특검은 삼성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를 통해 국민연금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가로 수백억 원을 최 씨 측에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대가성을 입증할 경우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뇌물 공여자로 처벌되는 것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합병의 실질적 수혜자인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 수백억 원의 자금을 건네고,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은 현판식에서 “국민의 뜻을 잘 읽고, 법과 원칙에 따라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올바른 수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의 주요 타깃이 된 삼성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