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순실 사태’ 여파로 기업 구매는 작년보다 63% 줄었다.
30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기업구매는 706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49억8000만 원보다 63.7% 줄었다. 같은 기간 개인구매는 6143억3000만 원으로 지난해 5145억6000만 원보다 1000억 원 정도 더 늘었다.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전체...
그러나 지난해 최순실 사태로 국민연금의 독립성이 화두가 된 상황에서 대선 캠프 출신이자 전 지역구 국회의원을 기용하는 데 대해 복지부는 물론 청와대까지 고심하고 있다. 문형표 전 이사장은 연금 기금을 삼성의 사금고로 전락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1심에서 징역 2년6월 실형이 선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공약집에서 “특정 재벌이 433억 원의 뇌물로...
최 원장이 사장을 역임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불법대출을 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최 원장은 취임식 당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참외밭에서 신발끈을 매지 말라고 했다”며 “철두철미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과 금감원을 둘러싼 ‘적폐청산’ 요구는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
EG의 주가는 최근 7거래일간 77% 가량 오르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2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EG는 전 거래일 대비 27.23%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전인 11일만 해도 66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약 일주일 동안 93.23% 상승했다. 현재 EG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25일(1만2850원)...
기재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박근혜정부에서 벌어진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씨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천홍욱 전 관세청장, 그리고 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과 관련해 외국 세율이 낮다고 허위보고한 의혹에 싸인 정일우 한국...
앞서 금감원 노조는 최 원장 내정 유력설이 나오자 “하나은행이 최순실과 정유라의 불법 지원에 대한 검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았는데 하나금융 사장 출신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적폐청산인가”라고 반발했다.
더불어 최 원장 취임일에는 “금융위를 견제하기 위해 민간 출신을 임명했다고 하지만 역설적으로 금감원장이 특정 금융회사에 포획당할 위험도 있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집중적으로 돈을 내는 대신, 두 법안의 처리를 강력 요구해 ‘박근혜-최순실법’으로 불렸던 점을 언급한 것이다.
서발법과 규제프리존법 모두 기업 규제 완화가 골자로, 한국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다. 서발법은 정부가 의료를 포함한 관광·교육·금융 등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지원법안이며...
‘최순실 사태’로 집행유예를 받은 조윤선 전 장관 역시 해당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조 전 장관은 키코 상품 판매가 한창이던 2008년 초까지 씨티은행 부행장으로 일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정무위원으로 활동했다.
공대위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 역시 키코 사건이 불기소되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 전 비서관은 공무상 비밀 문건을 최순실(61) 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을 두둔했다. 그는 "이 사건은 사실 대통령이 얼마나 정성 들여 국정에 임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통령은 국민에게 좀 더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하며 손수 본인이 쓴 거를 다 수정하고 챙겼다"고 했다.
정 전 비서관은...
월화드라마 '조작' 마지막회에서 남궁민과 유준상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중요한 증거로 작용했던 태블릿PC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사해재단과 믿음원의 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나며 관련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작' 마지막회에서 한무영(남궁민 분)과 이석민(유준상 분)은...
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장 인준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였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유리된 헌법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닦을 수 있었던 것은 헌법재판소가 제 기능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223일 동안 이어진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시급히 정상화되어야 할 과제였다”면서 “그러나 오늘...
지난해 최순실 사태 이후 방송학회 시국선언에서도 “탈정파적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 편집 독립권 보장 등을 위한 언론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방송위원회에서 2기 부위원장을 맡으며 SBS 재허가, 지상파 DMB 및 위성 DMB 도입 등을 이끌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 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상파...
지난해 최순실 사태 이후 방송학회 시국선언에서도 “탈정파적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 편집 독립권 보장 등을 위한 언론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방송위원회에서 2기 부위원장을 맡으며 SBS 재허가, 지상파 DMB 및 위성 DMB 도입 등을 이끌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 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상파...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을 받으면서 대규모 자금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가 있는 기업은 총수가 구속 중인 상황에서는 경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빅딜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재벌기업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졌고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적폐청산 분위기까지 확대된 까닭이다. 여기에 과거 불법과 정경유착에 연루된 대기업 총수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SK와 한화, CJ, 롯데 등 오너 리스크에 시달렸던 기업들은 이번 사태의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장...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등 그룹 경영공백 사태가 일어나면서 사장단 인사가 임기만 늘어날 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삼성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첫 재판을 앞두고 임시로 사장단 인사를 했던 것"이라며 "1심 결과가 나왔고, 재판이 장기화될...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안종범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 인맥으로 분류됐다. 실제 강 전 본부장은 정권이 바뀌자 올해 7월 자진 사퇴했다. 대내외의 비판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민 노후돈 590조 원을 운용하며 주요 대기업의 주주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정권 코드에 맞추지 않기 위해 문재인...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주춤했던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이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동계 스포츠를 지원하며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LG는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고, LG전자는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1년간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여자...
이번 결산심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종합정책질의 등을 통해 각 부처의 지난해 예산 집행 내역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계된 ‘적폐지출’이 있는지 따져물어 현미경 검증으로 골라낸다는 방침이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지난 정부의 잘잘못을 들추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 적정성을 따져보고 내년도 예산안을...
이미 재계는 최순실 사태 이후 대관팀을 축소하면서 기업의 목소리를 상시로 정부에 전달할 창구를 사실상 없앴다. 이 부회장의 뇌물죄가 유죄로 판결된다면, 이 같은 분위기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난 뒤 정경유착 의혹에 휘말리느니 아예 접점을 끊어버리는 게 낫다”는 속내를 전했다.
한편, ‘폭풍 전야’인 삼성전자는 수뇌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