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올해 판매도 1조 넘는다… 최순실 사태로 기업구매는 63%↓

입력 2017-09-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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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판매 금액이 올해도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순실 사태’ 여파로 기업 구매는 작년보다 63% 줄었다.

30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기업구매는 706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49억8000만 원보다 63.7% 줄었다. 같은 기간 개인구매는 6143억3000만 원으로 지난해 5145억6000만 원보다 1000억 원 정도 더 늘었다.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전체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은 7837억3000만 원으로 지난해의 8105억2000만 원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개인구매의 증가 폭이 큰 편이라 올해도 지난해처럼 총 판매 금액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액은 1조946억 원이다.

기업구매의 대폭 감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단체들의 홍보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기업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최순실 사태 이전에는 내수 활성화, 직원 선물용 등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사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상당수 대기업이 지난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국정농단에 연류됐다는 비난을 받아 기부 성격이 있는 지출을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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