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참담한 일들을 매일 보고 겪고 있다. 문제는 이런 사건들이 모두 ‘국가’나 ‘정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도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가거나 쉽게 잊는다는 것이다.
이에 유 작가는 이번 ‘국가란 무엇인가’ 개정 신판에 2011년 초판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이 부회장이 지난달 국회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해체를 약속했지만, 오너 부재 사태로 인해 한동안 유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별다른 방안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지성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가 꾸려질 전망이다. 미래전략실 3인방은 오너가 없는 삼성을 함께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 최 부회장은...
더불어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정국이 불안정한 점도 김 회장의 연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NH저축은행 방문을 시작으로 계열사를 돌며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반성과 올해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당부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보고 위주의 기존 간담회와 달리 임원ㆍ실무자들과 열띤 토의를 벌이며 직원들과의 교감도...
한 판사는 지난해 11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반면 최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밖에 넥슨으로부터 주식을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과 ‘정운호 게이트’ 브로커 이민희,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최순실 게이트 등의 국내 정치적 이슈나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목표치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3% 경제성장률을 잡았지만 결국 2.7%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역시 달성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국내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투자가...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 등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은행 안팎에서는 내부 출신 은행장 선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비금융 관료 출신 은행장은 은행 업무 파악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조직 운용이 경직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꼽힌다. 특히 외압 영향으로 은행의 자율경영을 침해받을 위험도 있다.
반면 내부 출신이...
한 판사는지난해 11월 ‘비선실세’ 최순실(61) 씨를 구속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지난해 7월 넥슨으로부터 대가성 주식을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주목받았다. 검찰 역사상 현직 검사장급 간부가 구속된 첫 번째 사례였다.
지난해 4월에는 뇌물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삼성 외 다른 대기업으로 수사를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특검 수사를 염려해온 SK, 롯데, CJ 등 일부 대기업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4일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수사 기간을 고려했을 때 다른 대기업 수사는 진행하기 다소 불가능해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게이트를 감추기 위해 국호를 동원하는 게 정치적으로 온당한 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메리카당, 니폰당, 영국당이 있나”라면서 “외국 사람들은 대한민국에는 ‘한국당’밖에 없는 줄 알 텐데, 그렇게 보여지는 게 맞나”라고 따졌다.
그는 “하다 못해 신한국당은 앞에 ‘신’...
이렇게 되면 이재용 부회장은 물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의 수사 선상에 올라와 있는 10대 그룹 총수 상당수가 올해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또 다른 구멍도 있다.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의사 결정을 대신 해 줄 수 있는 후견인이 지정되면 적격성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지속되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3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특별검사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특검 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 측은 “헌재 탄핵 결정이 빨라도 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데 특검이 이달 말로 기간이 끝나면 차후 국정농단에 대한...
특히 판도라 상자처럼 매일 새로운 뉴스가 터져 나오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칫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몸이 튼튼해야 정신도 맑아진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가급적 식사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에는 땀이 줄고 피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본격 수사가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 ‘비선진료’ 수사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나 자료가 확보될 경우 진상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자 조사는 이어갈 방침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오랜...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탄핵심판 지연을 시도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을 음해한다고 주장했다. ‘계엄령 선포’ 등 체제 위협적 발언을 일삼는 ‘관제데모’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가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퇴진행동은 동력을 재결집해 이달 18일 대규모 집회를, 25일에는 서울 집중집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정치권에서 헌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에 대한 일각의 요구에 대해 “아직 20일 시간이 있다.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특검 수사를 연장하면 안된다’는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의 지적에 “잘...
다른 대기업 그룹들이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특검 수사로 굵직한 사업적 결정을 올스톱하고 방어적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SK그룹 전 계열사는 수백억 원대 코스닥 업체부터 조단위 글로벌 업체까지 인수 대상 기업 검토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기 대선 정국에서 재벌 개혁을...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검찰·특검 수사로 그룹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이 미뤄지면서, 인사제도 개편안 역시 시행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삼성 측은 새 인사제도와 부장급에 해당하는 CL4 이하 직원의 승격 인사는 3월에 예정대로 시행하는 쪽으로 최근 가닥을 잡았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 직원 승격 인사는 사장단 인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우선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 때문에 연기된 사장단 인사가 오는 21일을 전후로 시행된다. 롯데는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개최일을 전후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화학·식품 계열사, 22일은 유통, 23일은 서비스 관련 계열사 이사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 단행도 이뤄진다. 신 회장은 앞서 작년 10월 경영 혁신안에서 복잡한...
여당이 기업의 투자 활동 위축과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에 노출될 것이란 이유로 반대 의사를 고수하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에 따른 경제민주화 움직임에 대선주자들마저 재벌개혁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라 상법개정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일단 가장 논쟁이 적었던 전자투표제와 다중대표소송제마저 투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탄핵정국을 보면서 국민이 외쳤던 일성은 “이게 나라냐”라는 것이었다. 아마 그 이면에는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실망감이 지배하고 있을 것이다. 이를 주식시장으로 적용해 보면 투자자들은 “이게 증시냐”를 외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거대 담론일 수 있는 정치나, 한낱 투자나 신뢰를 심어주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