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당 중진의원은 통화에서 “당 대표도 아니고 최고위원인데 무슨 정치적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개혁적인 사람이 되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결정적으로 당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 지도부와 같이 했다가 자기 정치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한 초선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 논란에 이어 또 문제가 된 것인데, 전과 달리 이번에는 빠른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라며 “리스크라고 하기도 어렵다. 윤리위에서 문제를 적절히 판단해 그에 따라 징계나 결론이 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중진의원은 “의원들의 자유로운 발언의 기회를 빼앗아버리는 것 같아서 답답한 면이 있다”며 “무슨...
장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100% 찬성한다"며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선 중진의 용감한 선언에 민주당 젊은 의원들도 동참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공무원 자격 사칭(2003년, 벌금 150만 원)...
이 의원과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들어가 지도부와 면담하고 최종 탈당 결정을 했다. 두 사람은 오후 3시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한 뒤 탈당 절차를 밟는다.
최고위회의 후 윤 의원은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여러 가지로 당에 누를 끼치고 국민께 염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김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제헌 국회에서 국회의원 의석수를 200석으로 시작했고, 헌법에서도 200인 이상이라고 ‘200’이라는 숫자를 명시·규정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 300석이 절대적 숫자인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등 김재원 최고위원이 설화를 빚을 때만 해도 ‘개인의 일탈’로 여겨졌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논란이 이어지고, 김 대표의 민생 행보가 여론을 움직이지 못하면서 책임론이 커졌다.
특히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위기감이 엄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밑에서는 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와 관련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본지에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사무총장, 조직부총장 개편이 핵심"이라며 "나머지 자리는 형식적"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른 비명계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좋은 사람이 (사무총장직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표가) 잘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제일 좋은 건 다 할...
총회에서 최고위원과 친명계가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던 장면을 거론하며 “당이 위기에 처했는데, 지도부가 상황 파악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른 친문계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 직전) 의원 총회에서 다들 조용히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열리는 의원 총회에선 걷잡을 수 없이 충돌할까 봐 걱정된다”며 “그 전에 지도부나 중진 의원들이...
‘천아용인’으로 불리는 천하람 당 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바로 주인공이다. 4명의 후보는 전원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친윤계 박성중·이만희·이용 의원 등은 탈락하면서 여권에서는 “현역 의원이 이렇게 맥없이 무너질 수 있나”라며 놀란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들의 중심에는 ‘태풍의 눈’ 이준석 전...
예측했던 결과 아니었나”
“사랑한다 당원, 내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사람이 되어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 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응원가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개혁보수 4인방’으로 지칭되는 이들은 전당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그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의 추천으로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해 출범한 혁신위원회 1호 혁신위원으로 합류했다. 당시 혁신위를 둘러싼 당내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지난해 6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라고 하는 중진 정치인들께서 공격을 하다 보니까 ‘혁신’이라는 이 좋은 의미는 다소 퇴색되고 마치 이게 저희 당 내부의 권력 투쟁인 것처럼...
‘황교안을 당대표로’ 밈 형성최고위원 선거만 투표하겠다는 게시글 다수안철수 의원에게 갈 높다는 분석도
“유승민도 안 나오는데 누굴 찍어야 할지 설득당하고 싶다”(23.01.31.)
20·30 남성이 주로 이용한다고 알려진 ‘에펨코리아’에는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범비윤계 표가 갈 곳을...
이재명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 후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지금은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라 개인적 의견이라도 쉽게 말하는 건 적절치 않을 것 같다”라고 답변을 아꼈다.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과거에는 힘을 싣는 입장이었는데 현재는 신중론으로 돌아선 것 아닌가’라는 지적에 “입장이 바뀌었다? 잘 모르겠다. 다당의, 제 3 선택이 가능한 정치시스템이...
이 대표는 취임 둘째 날인 8월 29일 최고위원들과 함께 양산 사저를 방문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친문(친문재인)계'에 손을 내밀어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이후 '검찰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친문계와의 접점을 찾는 모습을 이어왔다. 특히 검찰이 이 대표뿐만 아니라 문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까지 동시에...
김 의원은 당내 4선 중진 의원으로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당권주자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날 만찬 회동에서 전당대회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주호영 원내대표와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적 있는 주 원내대표는 잠재적 당권 후보로 꼽힌다.
윤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김 총장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 결정방법,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관련 룰 변경 주체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핵심 인사는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2말3초로 전대 시기가 압축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관심사는 ‘윤심이 향하는 후보’다. 친윤계나 비주류 모두 전대시기나 룰 변경에는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당권주자 교통정리가 중요하다는...
익명을 요구한 한 중진의원도 “가처분 결과는 빨리 나올 것 같다”며 “이번에도 진다면 빨리 최고위를 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이 전 대표 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심문을 마치고 “법리적으로 200% 승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카드를 꺼내든 윤리위는 조용히 눈치를 보는...
정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여야 중진 협의체 구성과 북한 핵 무력 법제화에 관한 공동결의문을 채택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이날 첫 공식 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지난 8월 1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제안한 여야 중진협의체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본격 가동할 것을 제안한다”며 민생협치 국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초유의 안보 위기’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은 광주 5ㆍ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다. 새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 회의였다.
한 중진 의원은 "앞으로 지도부는 호남 여론을 제대로 파악한 뒤 차기 총선에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전략을 짜는 게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계속 많은 분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중진 의원들, 더 나아가 의원총회에서까지 '불출석'으로 의견이 모인 만큼 출석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출석 여부는) 결국은 이 대표의 정무적인 판단"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