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한 중진의원은 “이번 경선은 갑자기 이뤄진 일이어서 서로 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얼떨결에 당선된 면이 없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을 통합하는 능력이 중요한 만큼 비명이었다가 친명으로 왔기 때문에 본인이 스탠스를 잘 잡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와는 큰 마찰 없이 당을 꾸려나갈 것으로 보이나, 지금 중요한 것은 당내 화합을...
전날(26일) 선출된 친명계 중진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친명 지도체제가 더욱 뚜렷해진...
26일 법원서 영장심사…구속 여부, 이르면 밤 결정구속 시 친명-비명 갈등 최고조…기각 시 체제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26일 갈린다. 이 대표 구속 여부는 이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온다. 구속 시 이 대표는 진퇴 기로에 서게 되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민주당도 대혼돈이...
26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김민석·남인순·우원식·홍익표 의원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민석·남인순·우원식·홍익표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원내대표 선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책임을 지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표결 이튿날(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 국회의원이 자기 당의 대표를 팔아먹었다"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 공작에 놀아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배신과 협잡의 구태 정치"라며 "익명의 그늘에 숨는다고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단식하면서 그런(사퇴) 소리를 겉으로 내놓는 것을 자중하는 편"이라면서 "비대위 체제 운운하는 건 조금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의 몸 상태가 사실상 한계라는 의료진 소견을 공개했다.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이 대표는 기존 국회 본청 앞...
김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가리켜 “단순한 가짜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뉴스 차원의 문제”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일급 살인죄”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렇게 대범하고 난폭한 국기문란 범죄를 혼자서 리스크 관리하겠나. 분명히 뒷배가 있다는 게 상식 아니겠나”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단식 장기화로 체력 부담정청래 "단식 중단하라는 당원 문자 쇄도"박병석 등 野 중진, '단식 중단' 대책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2일차를 맞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불참했다. 단식 장기화로 체력 부담이 가중된 결과다. 내부에선 이제라도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한 이 대표는 면담에서도 말을 천천히 이어갔다. 중진의원들과의 면담도 10여분으로 짧게 끝났다. 면담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화가 이어지는 내내 “대표가 말을 계속 하셔야 하니, 이만 말을 줄이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이 기회를 빌려 정부‧여당도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더 큰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 결단한 것"이라며 "민주주의 수호의 파수꾼으로 힘든 날을 버티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야당 대표의 단식 투쟁에 응원과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같은 날 CBS라디오에서 '방탄 단식'이라는 여당의 지적에 대해...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러한 친명계 주장에 대해 "한 번 내뱉은 말은 당연히 약속을 지키는 게 정치"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친명계 내에선 이 대표가 구속돼도 사퇴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나온다. 친명계 중진 정성호 의원은 18일...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 그림자금융, 누증된 기업부채, 가계부채 급증,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지방정부 재정 부실 등 7가지 그림자를 경고의 이유로 제시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중국 민간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경계했다.
물증은 곳곳에 널려 있다. 중국 부동산 매출 1위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빠진 데 이어, 또...
우선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제안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 상 반영 비율이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와 같다. 전국대의원은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총회에서 ‘직선제’로 선출하도록 했다.
대의원제 폐지는...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전날(8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내 주류 혹은 기득권 세력은 친명 의원과 그들의 강경한 지지세력인데, 혁신위가 오히려 그쪽 이익에 부합하는 듯한 행태를 스스로 보여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다"며 "대의원제에 문제가 있어 우리가 4·7 재보선, 대선, 지선 3연패 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위는 이...
김병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부지사의 진실 고백으로 쌍방울과의 인연은 내의 하나 사 입은 게 전부라는 이 대표의 말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말이었는지가 확인됐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요청으로 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이 전격 추진됐다는데 여전히 모르는...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모 식당에서 이 전 대표와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을 만나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부총리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준석·유승민·나경원·안철수·박근혜 등 ‘보수’ 가치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연합군’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한...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이란 것이 국회의 입법권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제도인데, (의원 전체가) 스스로 내려놓는다는 것은 고민을 해봐야 할 대목”이라며 “입법부의 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권한을 내려놓는다 하더라도 코인 문제처럼 사적 영역에서 문제가 된 부분인가, 공적 영역에서 불합리한 일을 당한...
박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가 한 달 전 끝났고, 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유지한 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다. 한 의원은 환경부 장관 출신이다. 통상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들이 나이순으로 배정받고, 장관 출신이나 당직 등을 맡는 사람들은 배정하지 않는 게 관례다.
문제는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와 예결특위 위원장을 모두 맡게...
관련해선 중진의원은 "29일이 연휴인 만큼 후보등록은 주로 30일에 할 것"이라면서 출마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서로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핵심 관계자도 이날 본지에 "자랑스러운 선거도 아닌데 조용해야 하는 게 맞다. (태영호 전 최고위원이) 사퇴를 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면서 치르는 선거인데...
결의안을 최초 제안한 사람은 비명계 중진 홍영표 의원이다. 홍 의원은 25일 본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 의원들과 관련된 도덕적 문제에 지지자들이나 당원들도 상당히 많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용감하게 얘기를 했는데 (강성 지지층이) 집단린치를 하고 있다”며 “다른 의견을 말했다고 청년들에게 당내 언어폭력, 공격하는 건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