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부재보다는 향후 실적에 따른 펀더멘탈이 주가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주가 급등 상황에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현주가 수준이 PER 7.9배(2017년 기준), 6.9배(2018년 기준)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삼성전기 역시 PCB의 신규 공급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점유율 증가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내세웠던 바이오 산업 역시 총수부재의 늪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ㆍ5공장 건설 논의는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2분기 삼성전자의 경영 전략과 대규모 투자, M&A 등을 결정하는 사내 경영위원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인 2차례만 열렸다.
한국 경제의 큰 축인 삼성의 총수 부재가 장기화할 경우 신규 채용 및 투자 확대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국내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11.9%, 영업이익의 30.7%를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때마다 경제계 전반에 경영활동 위축 등 악영향이 발생한다”면서 “이번 판결이 재계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총수 부재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급속도로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부회장이 옥중경영을 한다고 해도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선 판단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개점휴업 상태인 대형 인수합병(M&A) 역시 당분간 차질이...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마저 해체됐다는 점은 총수 부재 리스크를 더 키우는 요소다.
특히 이번 유죄 선고로 인한 '리더십 공백'의 장기화는 삼성의 미래를 더 불확실하게 만들 공산이 높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이 부회장 운명은 삼성 제국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의 공백이 길어지면 스마트폰에서 테마파크...
실제로 총수 부재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금융, 전자, 바이오 ‘삼각편대’로 구성된 사업재편이 모두 멈췄다. 지난해 12월 초로 예정됐던 사장단 인사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삼성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ㆍ5공장 건설 논의가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경영 전략과 대규모 투자, M&A 등을 결정하는 사내...
삼성은 특히 6개월여의 총수 부재 기간 미래를 대비한 작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 부회장 구속수감 이후 새로운 대형 인수합병(M&A)을 단 1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지주회사 전환도 백지화했다. 그룹 재편 작업도 사실상 개점휴업이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가 흔들린다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삼성이 국내 경제에서...
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여름휴가 동안 하반기를 구상한다는 원론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는 차질을 빚고 있다.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플랜B’도 모자라 플랜C와 D까지 마련해야 할 판국이다.
먼저 한국 경제의 양대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는 각각 이재용 부회장의 1심 판결과 통상임금 판결을 앞두고 있다....
재계에선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총수 부재가 더 길게 이어진다면 굵직한 인수합병이나 투자 결정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무엇보다 삼성이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 지위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총수 부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금융, 전자, 바이오 ‘삼각편대’로 구성된 사업재편이 올스톱 됐다. 오너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대규모 인수합병(M&A) 역시 지난해 데이코와 하만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이다.
삼성 사장단 인사 역시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등 조직 역동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은 이번 주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경영권...
참석 대상에 오른 그룹들은 될 수 있으면 총수가 참석하되, 피치 못할 경우에는 전문경영인이 대신 가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너가 부재 중인 삼성의 경우 권오현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경제인단으로 함께 가지 않았던 정몽구 회장과 구본무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차, 1분기 이어 2분기도 부진… 美·中서 판매량 감소 = 총수 부재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삼성전자와 달리 현대차는 올 상반기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진이 현대차의 발목을 잡은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한 219만8342대에 그쳤다. 내수가...
어규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P) 부문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총수일가 부재에 따른 투자 결정 지연의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높아진 실적 눈높이를 반영,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300만 원...
특히 이번 회의는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장기간 '총수 부재'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임원 인사에서 해외법인장을 상당수 교체한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논의 내용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배치 경제 보복,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악화...
투자 규모는 10조 원 가량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만에 이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총수 부재 등으로 경영환경이 다소 불안하지만 시간 절약과 성과측면에서 M&A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장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추가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총수 부재 등으로 경영환경이 다소 불안하지만 시간 절약과 성과측면에서 M&A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특히 삼성은 전장부품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자동차 관련 기업의 추가 인수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투자자 포럼에서 삼성과 하만은 2025년까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업계 리더가 되겠다는 ‘커넥티트...
총수 부재에 따라 5개월가량 늦게 발표된 인사에서 승진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삼성전자는 12일 반도체 등 DS(부품) 부문 인사를 단행하고 임원 42명을 승진시켰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이다.
올해 DS 부문의 승진 규모는 반도체 사업의 슈퍼 호황으로 인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총수가 부재한 상황에서 준공식에서 축포를 터뜨리며 성대하게 치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흥과 화성부터 평택까지 반도체 공장을 준공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했는데, 조용히 준공식을 넘기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 부회장의 1심 재판 역시 8월이기 때문에 재판 결과에 따라 준공식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이에 따른 총수 부재 등으로 예년보다 5개월 이상 늦어진 인사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비상체제를 풀고 경영을 정상화하려는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장단 인사 시기는 아직까지 불투명해 제대로 된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12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부문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승진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이에 따른 총수 부재 등으로 예년보다 5개월 이상 늦어진 인사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비상체제를 풀고 경영을 정상화하려는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장단 인사 시기는 아직까지 불투명해 제대로 된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11일 IM(인터넷ㆍ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에 대한 임원 인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