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부재로 그동안 부침을 겪었던 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그룹 관계자는 “해외 글로벌 사업과 대형 투자건을 추진하는 데 있어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롯데 사태 등으로 인한 반기업 정서를 의식한 듯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기업인 사면을 두고 각계각층에서 우려를...
이에 SK그룹은 그간 총수 부재로 사업 속도, 투자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SK그룹은 그간 고배를 마셨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이 가장 최근 M&A를 실시한 것은 최 회장이 수감되기 전인 2012년 2월 SK하이닉스 인수가 전부다.
또 외국 기업인 시스코, 퀄컴 등과 함께 반도체 사업에 대한 협력도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하이텍, KT렌탈, STX에너지 등 굵직한 M&A에 모두 실패하면서 ‘총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최 회장이 자유의 몸이 될 경우 중요한 경영판단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최 회장은 2013년 수감 직전에 참석한 다보스 포럼에서 시스코, 퀄컴 등과 반도체 사업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최 회장이 복귀할 경우 반도체 사업의...
KT에 연속으로 굵직한 이슈의 선점 기회를 내주며 1위 사업자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이동통신 시장의 굵직한 이슈는 SK텔레콤이 주도하고 KT와 LG유플러스가 따라가는 구도였는데 최근에는 전세가 역전된 것 같다"며 총수 부재 등의 상황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합병은 SK그룹이 ‘총수 부재’라는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 측은 “현재의 지배구조로는 위기 극복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판단해 이 같은 지배구조 혁신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위기는 경영 공백 장기화와 주력사업 ‘게임 룰’의 전면적인 변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 노소영 아트나비 관장이 총수 부재로 위기에 내몰린 SK이노베이션을 돕고자 나섰다.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 여파 이후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을 취득한 것. 통상 오너가의 주식 취득은 주식시장에서 책임경영 또는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으로 읽힌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노 관장이 20일 장내매수를...
◇합병 통해 위기 돌파= SK그룹이 전격적으로 SK㈜와 SK C&C 간 합병을 결정한 것은 총수 부재에 따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그룹 주력사인 SK이노베이션은 유가 급락 여파에 지난해 37년 만에 영업적자를 냈고 SK텔레콤은 50% 시장점유율이 무너졌다. 또 그룹 성장에 필요한 다수 기업의 인수·합병(M&A)...
CJ그룹이 총수공백으로 인수ㆍ합병(M&A) 시장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회장이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나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려워지자,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매물을 매번 놓치고 있는 것. 여기에 더 나아가 올해 공식 투자 및 고용 계획도 내놓지 못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0일 CJ그룹에 따르면, CJ CGV는 올 들어...
상장이 폐지됐을 뿐 기업은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자산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5년 후 재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왔다.
경남기업측은 “정리매매 기간이 이제 막 끝난 상황에 재상장을 논할 수는 없다”며 “총수와 경영진의 부재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난관이 있지만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기업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총수 공백이 드러난 대표적 사례가 최근 '롯데의 승리'로 끝난 렌터카 업체 KT렌탈 인수전이다.
SK 관계자는 "그룹이 SK네트웍스를 통해 큰 관심을 갖고 인수를 추진했다"며 "워낙 큰 규모의 투자라 수시로 정보파악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의사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회장 부재 상황이 아쉬웠던 싸움"이라고...
CJ그룹은 "그룹 총수부재의 위기상황임을 감안해 영업·생산·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임원들에 대한 승진 및 이동 인사는 이번에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통상 연말연초에 20~30명의 임원 승진을 포함한 90여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SK그룹이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재에도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두기로 한 것. 재계는 과거 최 회장이 옥중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그룹 안팎의 위기감이 증폭하면서 직접 챙기게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최근 CJ그룹 계열사들은 수차례 M&A나 투자 프로젝트에서 총수 부재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에도 미국 종합물류업체와 인도 물류기업 인수를 검토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에 구축하려던 물류허브 프로젝트도 무기한 연기했다. CJ제일제당 역시 물자원사업부문에서 베트남업체와 중국업체를 대상으로 M...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재 중 연이어 전해지는 비보에 그룹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헬리오볼트가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태양광 패널 공장 등 자산을 경매에 내놨다고 밝혔다. 헬리오볼트가 지난해 지분매각을 발표하고 새로운 투자자를 찾았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자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앞서...
총수 일가의 지분 매각 실패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무차원의 역량 부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1조원이 훌쩍 넘는 거대물량을 외국계 증권사 한 곳에 매각을 맡긴 것은 실무진의 실책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세간의 다양한 분석을 뒤집는 그룹 차원의 고차방정식이 따로 있지 않다면 시장의 불신을 제거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재계 1위...
CJ 등 총수 부재 사태를 겪고 있는 그룹들의 경우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역시 늦어도 3월 중에는 올해를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들은 올 한해는 물론 향후 몇 년을 위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시장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도 역시 투자다. 기업의 투자계획은 한해의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
CJ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좀 더 강화해 총수 장기 부재 위기에 대응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채욱 CJ 부회장의 역할이 좀 더 강화되는 대신 누나 이미경 부회장은 주요 업무에서 손을 떼고, 직함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구속 이후 CJ그룹은 손경식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이 참여하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업의 본질과 게임 룰을 바꾸는 혁신경영으로 총수 부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SK그룹은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임형규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 부회장, 박장석 SKC부회장,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사장,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SK그룹, 강력한 사업구조 재편= SK그룹은 총수의 장기 부재에 따른 위기를 혁신을 통해 돌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월 말 그룹 내 주요 관계사 및 각 그룹 위원장 30여명이 모여 사업구조 개편 등 내년 경영방침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SK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SK그룹이 총수 부재의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주력 계열사 사장단을 교체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를 9일 단행했다.
특히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등 그룹의 핵심 사업영역에서 경영환경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C&C 등 주력 관계사의 CEO를 모두 교체하는 과감한 세대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