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노동부 총독인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총리의 노무담당 이사인가.”(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 11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노동 개혁 당당 부처 혼랑 지적하며)
△“이거 도대체 내용을 알고 답변을 하는 거요, 뭐요.”(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11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문에...
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노동부 총독인가,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부총리의 노무담당 이사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가 초이노믹스를 언급하면서 기세등등하다가 이뤄지지 않고 하강세로 돌아서니 모든 책임을 노동계에 뒤집어씌우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국회와의 협의가 아닌 당정 협의를...
한자가 다른 걸 몰라서 그러는지 아베 총리가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1875~1953)의 손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가 했다는 말도 떠돌아다니고 있다. “일본은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조선인이 제정신을 차리고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더 걸릴 것이다.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는 거 말이다.
이건 전혀 근거가...
(裨將) 장사걸(章士杰)이라는 설, 군무를 보좌하던 좌종당(左宗棠)이라는 설, 막료(幕僚) 이원도(李元度)라는 설이 엇갈린다. 중국 CCTV의 드라마 ‘태평천국’에서는 좌종당이 그런 말을 한 것으로 나온다.
좌우간 증국번은 이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분발했고, 1860년 양강총독(兩江總督)에 임명된 지 4년 후 난징(南京)을 탈환함으로써 태평천국의 난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
최동훈 감독이 여성독립군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탄생시켰다는 ‘안옥윤’은 서로군정서에서 활동하며 사이토 총독 암살을 기도한 남자현 지사를 떠올리게 한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수는 얼마나 될까. 보훈처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굴된 여성 독립운동가는 1931명이며, 입증할 자료가 없어 그 중 포상을 받은 건 248명에 그친다고 한다. 남성 독립운동가에...
‘암살’은 1933년을 주 배경으로 독립군들의 비밀 암살 작전을 감독이 창작한 작품이나, ‘코리안 메모리즈’는 1945년 임시 정부 특수부대가 총독부를 접수하여 한국이 스스로 독립을 쟁취했다고 하는 가상의 역사를 설정한 창작물이다.
‘암살’은 김구 선생의 한인 애국단과 김원봉 단장의 의열단의 행적을 토대로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러나 1914~1918년 총독부 어용신문 매일신보의 주필로 친일 한시와 사설을 실었다는 논란에 휘말려 2011년 4월 서훈이 취소되는 불명예를 겪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2008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한 이후다. 유족들은 서훈 취소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내 고법에서 이기기도 했으나 지난해 10월 끝내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위암이 말년에 의병활동을...
1911년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열흘 만에 서울 종로경찰서를 탈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편굴’ 촬영 전 극한의 상황을 위해 48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던 이정재는 “식사하기 전 양념 말고 재료만 따로 빼 달라 부탁하면서 지낸 시간도 있었다”며 “촬영이 끝나면 숙소에 모여 맥주 한잔하면서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술 대신...
1911년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열흘 만에 종로 경찰서를 탈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편굴’ 촬영 전 극한의 상황을 위해 48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던 이정재는 “식사하기 전 양념 말고 재료만 따로 빼 달라 부탁하면서 지낸 시간도 있었다”며 “촬영 끝나면 숙소에 모여 맥주 한 잔 하면서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술을 같이...
그 공으로 지금의 신장성 위구르 자치구에 있던 서역도호부(西域都護府)의 도호(都護·총독)가 됐다. 그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자 후임 임상(任尙)이 인사차 찾아와 서역을 다스리는 방책을 물었다.
반초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너무 엄격하고 조급해 보이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모이지 않고[水至淸則無魚], 사람이 너무 살피면 따르는 무리가 없는 법...
임야와 전답으로 이뤄진 이 토지는 대한제국 관원으로 재직하던 A씨 할아버지가 1916년 8월 조선총독부에서 받았다. A씨 집안은 3대째 부지를 상속받아 농사를 짓고 관리했고, 국가에 세금까지 납부했다.
이후 A씨 가문이 이 토지를 서류상 소유자로 등기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안 김씨는 땅을 가로채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김씨는 성과 본관이 A씨와 같지만 파가...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 10월 15일 총독부도서관 장서 28만5000권을 인수해 개관했으며 1988년 장서 100만권을 넘었고 2004년 500만권에 이어 11년 만에 1000만권 시대를 맞게됐다. 개관 이후 70년 사이에 약 30배가 성장한 셈이다. 1000만권은 서가에 꽂으면 길이 235km(1권당 평균 2.35cm)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경북 김천에 이르는 양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000만...
시에 따르면 국세청 별관은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당시 건물명 조선체신사업회관)로 지은 건물로, 구·신관(부지면적 1088㎡)으로 이뤄졌다.
국세청 별관이 위치하고 있는 덕수궁 주변지역은 근현대에 들어 시민의 뜻이 모이고 함성이 울려 퍼지는 서울의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고종은 대한제국 선포와 함께 도시개조사업을 실시, 백성과...
조선을 집어삼킨 일본은 이후 이곳에 조선주둔일본군사령부와 조선총독부 관저, 20사단 사령부를 설치하고 2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면서 만주 침공의 후방기지로 삼았다.
광복 후엔 미7사단 병력이 일본군의 병영을 접수해 지금의 주한미군사령부로 발전했다. 이때 유엔사부지도 조성됐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용산기지는 지역민원과 시민들과의...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부터다. 이보다 앞서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해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했다.
이후 1946년 미 군정청이 4월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 오늘날까지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조선총독부 건물(옛 중앙청)을 정부청사로 쓸 수 없다고 하자, 송 명예회장이 돈도 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원조 당국에 쌍둥이 청사를 지어 하나씩 사용하자고 제안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후 민간부문에서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20여년간 한국능률협회를 이끌어...
1918년 이화학당 고등과 교비생으로 입학한 유관순 열사는 1919년 3ㆍ1운동 직후 일제 총독에 의해 학교가 휴교하자 즉각 고향으로 내려가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집결지는 아우내 장터로, 현재 천안 독립기념관 옆의 병천(竝川)이다. 아오네, 아우네 등으로 잘못 표기하는 이가 많은데 충남 병천의 바른 옛 우리말 지명은 아우내다. ‘아우-’는 여럿을 모아 한 덩어리나 한...
일곱 살 때 서예와 수묵화를 통해 처음 붓을 잡은 그는 1931년 13세에 조선총독부가 주최한 조선미술전람회 최고상을 받았다.
또 400년 전통의 프랑스 ‘르 살롱전’ 금상(1979), 미국 미술평론가협회 공모전 우수상(1987)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동양 미술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일본 ‘이과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 화백은 서양화가임에도 서예·한문...
그는 터키 주팔레스타인의 전 총독을 로비해 팔레스타인에 군사전략 요충지인 유대와 사마리아, 갈릴리 등을 하나하나 사들였다. 그는 언젠가는 전략적 요충지를 이용해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할 거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50년 후 이스라엘 독립전쟁(1차 중동전쟁)이 벌어진다. 이스라엘은 에드먼드가 선견지명을 발휘해 구입한 군사 요충지를 활용해 아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