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일제강점기인 1915년 조선총독부에서 시멘트를 덧발라 응급 보수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문제점이 발견돼 이듬해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체·수리를 결정했다. 석탑 보수정비는 해체에만 꼬박 10년이 걸리면서 단일문화재로는 최장기간 체계적인 수리가 진행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석탑을 어떤 상태로 보수·복원할 것인가를 두고...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이 노래를 조선인의 황민화 정책을 위해 하루에 1번 이상 각 학교 조회시간, 일본 국기 게양과 경례 뒤에 반드시 부르게 했다. 이처럼 기미가요는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곡이다.
SBS의 '평창 2018'는 오는 22일 열리는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미가요 송출 건으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동계올리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한국전 3대 파병국이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든든한 우방국”이라며 “최근 개최된 밴쿠버회의를 통해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지속 필요성과 함께 남북대화를...
이밖에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6일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7일에는 캐나다 총독,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각각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13일 라트비아 대통령과, 15일 노르웨이 총리와 20일에는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들 세 정상은 올림픽 계기에 공식 방한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함께 오찬도 같이 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재인...
이어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내외,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등 북유럽 4개국 정상과 함께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도 방한할 예정이다.
또 중유럽의 동계스포츠 강국인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을 비롯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 아드리안 하슬러 리히텐슈테인...
그러나 옹주는 조선총독부의 정책 때문에 6세가 되어서야 정식 왕공족(王公族)으로 등록되고 1921년 10세 때 ‘덕혜’라는 호를 받았다. 덕혜옹주가 8세 때인 1919년 1월 21일에 고종이 승하하였다.
10세가 되는 1921년 4월 1일 일본인 귀족 자제들을 위한 초등교육기관인 일출심상소학교(日出尋常小學校)에 입학하였다. 5학년 때인 1925년 3월 ‘황족은 일본에서...
주소란에는 '대한제국 경성부 조선총독부' '서울시 종루고 세종로 1번지 청와대' 등 황당한 내용을 적어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진상조사팀은 일괄 출력물 형태 의견서 중 중복된 의견서를 제외한 4374명에 대해 무작위로 677명을 추출해 유선전화로 진위를 파악한 결과, 252명이 응답했다. 9명은 착신정지 상태였고, 26명은 결번이었다.
응답자 중 찬성의견서를...
망명 후에는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안기겠다는 목표로 비행사가 되고자 했다. 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항저우(杭州)의 홍다오(弘道)여학교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1923년 6월 상하이로 돌아와 비행학교 입학에 필요한 운전면허를 땄다.
여자라는 이유로 난위안(南苑) 및 바오딩(保定)의 항공학교 입학을 거절당하자 직접 윈난성(雲南省)을 찾아가 성장...
1914년 4월 조선총독부의원 간호부과에 입학하여 1916년 10월에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조선총독부의원의 간호부로 근무했다. 일본인 의료진과 환자가 태반인 곳에서 박자혜는 민족 문제를 고민했을 것이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동료 간호부들과 함께 ‘간우회(看友會)’를 조직하고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경찰은 박자혜를 ‘과격한 말을 하고 다니는 자’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강제 징집으로 집결한 조선인들이 눈물로 고국을 떠나 착취당해야 했던 아픔의 장소. 바로 서울 용산역입니다.그리고 이곳에는 지난달 8월 국내 처음으로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세워졌죠.
아버지를 붙잡고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는 소녀.앙상한 몸에 한 손에는 망치를 들고 있는 날카로운 눈빛의 아버지.
같은 달 인천 부평공원에도...
학교의 주도권은 조선총독부로 넘어갔고, 학교 명은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로 변경되었다.
교육에 뜻을 잃은 윤정원이 택한 것은 망명의 길이었다. 1911년 봄 그녀는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사고무친 중국 베이징으로, 남편은 서간도로 떠났다. 윤정원은 음악과 외국어 교습으로 생계를 마련하였다는데, 살림이 그리 궁색하지는 않았나 보다. 중국에서 독립운동하는...
조선총독부는 일본보다 역사가 앞선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불신하는 78개 소국이 난립한 삼한설로 서기 3세기 전에는 한반도 남쪽에는 신라, 백제, 가야가 없었다고 역사를 조작해, 임나일본부 설치 근거를 제시했다. 그런데 동북아역사재단이 국고 1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소위 ‘하버드 프로젝트’의 내용은 한반도 북부에는 중국의 한사군이, 한반도 남부에는 삼국이...
몬테 요새는 선교사 보호와 마카오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1626년에 완성된 이후 마카오 총독 관저와 육군 막사, 감옥 등 역사적인 장소로 사용되다 1965년 기상청으로 쓰이면서부터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바뀌었다.
유럽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세나두 광장도 마카오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관광 명소다. 또 세나두 광장은 마카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심지로...
베네치안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두칼레 궁전은 9세기경 베네치아공화국 총독의 성으로 건설됐으며 14~15세기에는 베네치아 행정의 중심인 왕국으로 사용됐다. 북방의 고딕 양식과 베네치아의 동방적 장식이 융합된 ‘베네치안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내부에는 통치에 필요했던 집무실, 접견실, 회의실 등이 화려한 장식과 유화들로 꾸며져 있으며...
심우장은 한옥으로는 드물게 남향이 아닌 북향을 바라보고 있는데요.이는 남향에 위치한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겠다는 만해 한용운의 뜻이 반영된 것입니다. 끝내 떠나간 나의 님, 조국을 되찾지 못하고 1944년 심우장에서 생을 마감한 만해 한용운의 정신은 자유로이 열린 심우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일제는 1910년 조선을 병탄한 이후, 조선총독부를 두어 조선을 다스리면서 이미 그들의 나라가 되어 버린 조선을 그 이전의 조선, 즉 1910년 이전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이씨조선’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러고선 대수롭지 않은 양 “이씨가 세운 조선이니 이씨조선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가르쳤다. 따라서 ‘이씨조선’은 우리에게는 치욕스러운 말로...
고대 그리스의 중심을 아테네에서 알렉산드리아로 옮긴 정복왕 알렉산더 대왕이 기원전 323년에 사망하자 알렉산드리아 총독을 지내던 중에 즉위했다. 그는 그리스 학교의 문화적 중요성에 주목했다. 플라톤의 아카데미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세움을 벤치마킹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건립했다. 당시 75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은 범인의 상상을 넘는 인류 문명...
일본은 아직도 한국을 일제가 강점하고 있던 조선총독부 시절의 ‘조선’으로 인식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일본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에 대한 국적 표기를 보면 그들의 인식을 보다 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물에도 어김없이 ‘한국’ 대신 ‘조선’이라고 쓰고 있다. 한국의 ‘조선’시대 유물이기 때문에 ‘조선’이라고 표기하는 게 아니라...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선총독부가 쌀 배급제를 시작하면서 간판을 내려야만 했다. 너무 빨리 찾아온 시련이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곧바로 아산서비스공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물론 이 또한 만만치 않았다. 애써 꾸민 공장엔 불이 났고, 늘 자금난에 시달렸다. 조선총독부는 공장 허가를 빌미로 몽니를 부렸다. 결국 아산은 개점 3년 만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