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3년 전 겨울, 우리는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로 세상을 바꾸었다”며 “이 땅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했다”며 “우리는 국정농단이라는 극단적 비정상의 상태에서 벗어났을 뿐, 오랫동안 뿌리내린 우리사회의 기득권 동맹은 여전히 강고하며, 국민이 가장 바랐던...
검찰 개혁에 대해선 "이번 주말 서초동에 10만 개의 촛불이 켜진다고 한다"며 "피의 사실 유포, 별건 수사, 장시간 압수수색 등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비판하고 정치 검찰이 복귀하는 것에 준엄하게 경고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다. 검찰은 왜 시민들이 서초동을 향해 촛불을 들고 나서는지 깊이 자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반등 배경에 대해 “일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촛불집회‧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과 더불어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
국민들은 충분히 가늠할 줄 안다. 보도하는 분량의 차이와 보도하는 과정에서 묻어나는 기자들의 어투와 어감과, 만약 공정하지 못한 태도로 쓴 기사라면 그 기사의 행간에 잠복해 기자의 불순한 속마음을 꿰뚫어 볼 줄 안다. 언론이 신뢰를 잃으면 국민들은 직접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
그뿐 아니라 이번 사태로 많은 좌절과 상처를 받은 청년 세대들은 대학가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학생들의 촛불집회를 중장년 보수 진영의 참여로 진행되는 행사라고 몰아세우며 학생들의 상처를 외면하고 또 한번 그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단지 누군가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박광온 최고위원은 최근 진행된 서울중앙지검 앞 ‘검찰개혁·사법 적폐 청산 집회’를 언급하며 “국민이 3년 만에 촛불을 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당 내부에서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국 정국’에 대한 위기감이 적지 않다.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면 당도 더 이상 조 장관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온다.
한국당은...
국민이 반드시 이긴다", "28일 서초역 7번 출구 검찰개혁 촛불집회 '우리가조국이다'", "우리가조국이다. 우리나라는 검찰 공화국이냐. 정말 화가 난다" 등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검찰 개혁을 위한 목소리는 지난 주말에도 이어졌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21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개혁·사법적폐 청산 집회...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전을 통해 "한국은 법치주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1700만 개의 촛불로 헌법정신을 되찾고 국민의 주권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법치주의 전통과 법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BA 서울 총회는 전 세계 6000여 명의 법률가가 참여하고 200여 개 세션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과 정보 교환이...
전날 바른미래당과 함께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3차 촛불집회를 여는 등 쓸 수 있는 원·내외 투쟁 수단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국회 밖에서는 삭발투쟁이 이어졌다. 송석준·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등 한국당 초선의원 5명은 19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문재인...
이 원내대표는 "촛불 시민들의 명령이었던 검찰·사법 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검찰·사법 개혁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길 거듭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오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심 대표는 "장관과 또 가족들에...
당장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매주 금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의 부산시당위원장은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의원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공동 행동이 보수통합의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권파·비당권파의 ‘불편한 동거’...
이들은 조 장관의 고향이자 내년 총선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에서 매주 금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유재중 의원은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을 정의와 공정의 최중심에 서야 할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민심에 반하며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사망시키고 헌법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서울대 총학생회가 학생회 차원의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은 15일 오후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총학 주최 촛불집회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손 대표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삭발식을 갖고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나타내기 위한 절박한 마음에 삭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합들은 이같은 요구에도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밀어붙일 경우 헌법소원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다툼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주최 측은 이날 야간 촛불집회를 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한다. 내일 10일에는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방문해 분양가 상한제와 소급적용 폐기를 청원하는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신도시 연합과 공동으로 7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제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투쟁 촛불집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공전협’ 소속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대책위원회와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등에서 참가했다.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연대 측은 9일 오후 5시 시위를 시작해 저녁7시 촛불집회를 열고, 이후 청와대 쪽으로 가두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권택진 미래도시시민연대 운영본부장은 "자기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조합원들의 부담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추가부담금 폭탄을 안기는 소급입법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재산권 침해 논란과 함께 각 사업장은 혼란이...
다시 촛불을 들기로 했다. 조 후보자가 몸담고 있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조차 조 후보자의 ‘정의’를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부정적 여론도 크게 바뀐 게 없다. 꼼수는 통하지 않았다. 법에도 없는 셀프청문회로 명분만 잃었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국회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며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한 것 외에 민주당이 얻은 것은 없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조합 수십 곳은 다음 달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열리는 야간 촛불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인 미래도시시민연대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집회 참가비를 납부한 곳은 총 34곳으로 집계됐다.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고려하면 최대 2만 명이 시위에 참여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재개발·재건축 대표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