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는 촛불시위에서 나타난 국민 여론이 반영된 정부조직개편, 경제민주화, 실효적 개헌효과 등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하는 박 위원장은 “환경권, 청년 일자리 확대, 보편적 복지 등 사회권적 기본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폭되고 있고, 이는 생존권ㆍ생명권에 대한 요구로 귀결되고 있고, 선진국의 사례로 볼 때 국가...
법 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편취한 그들은 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또 권력에 빌붙어 이익을 도모하려 한 재벌 역시 그대로 넘어가면 안 된다.
11차례의 촛불시위 참가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말마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들의 소원은 우리나라가 깨끗하고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박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사법당국은 즉시 문재인 전 대표 구미 폭력방해 사태를 수사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촛불정신에 대한 테러이다.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양성이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국민권력시대의 출발”이라며 “의견이 다르다고 하여...
촛불시위를 겨냥해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언론보도도 '북한 노동신문에 의해 찬양받는 내용'이라는 말을 계속하자 소추위원 측은 "그게 탄핵사유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이의를 제기했고, 재판장인 박한철 소장도 "할 말이 있으면 서면으로 제출해달라, 의견만 간략하게 줄여서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촛불시위, 데모, 옛날 이야기를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라는 촛불 시위 비난 발언을 올렸다가 불매운동이 벌여지는 등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촛불집회 했던 국민들 우습게 알더니 한순간에 무너지네”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된다” 등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들은 모욕감과 참담함, 자괴감 속에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시위를 벌였고, 시위는 국회의 탄핵 의결과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불러왔다.
안에서 최순실이 나라를 뒤흔드는 동안 밖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내우외환의 2017년을 맞아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향할 것인가. 2017년은 민주화 30년, IMF...
다만 김정은은 '촛불시위'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 등 시위가 벌어진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정은은 육성 신년사에서 자신의 '능력 부족'을 거론하는 등 극히 드문 '자아비판' 성격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제나 늘 마음뿐이었고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다...
시위 주최측은 오후 11시30분에 종로 보신각 제야의 타종식 행사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돼 왔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에 열린 주말 6차 촛불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전국 232만명으로 가장 많은 집회 인원이 모였다.
올해 마지막 날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100m 앞까지 허용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경찰의 집회ㆍ행진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31일 열리는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비리, 최순실 씨로 상징되는 비선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규모 촛불시위로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까지 이끌어낸 상황을 상징하는 말로 풀이된다.
군주민수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교수는 "분노한 국민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재확인하며 박근혜 선장이 지휘하는 배를 흔들고 침몰시키려 한다"고 추천 이유를...
이 사태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재벌총수들이 청문회에 출석했던 지난 6일, 현대차 울산공장의 보안운영팀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국회 청문회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직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국회청문회에 출석하는 정몽구 회장의 심기경호 논란을 일으켰다. 황당한 일이다. 다른 장소도 아닌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촛불민심을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권위주의·부패·정경유착의 청산과 시민민주주의의 회복을 기치로 당면해결과제, 단기 과제, 중장기 과제 등을 나눠 제시했다.
단기적 과제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바로잡기 위해 육영재단과 영남대학교 등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과거 재산형성 과정에서의 비리 및 부정축재에 대해...
신대철은 “그러므로 박사모, 어버이 따위가 불러서는 안 된다”며 “촛불집회 집행부는 나를 섭외하라. 내가 제대로 된 버전으로 연주하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대철 님 정말 멋지십니다”,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네요”, “시위 현장에서 뵐게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임채정ㆍ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3일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이 광장에서 벌인 촛불시위에 대해 "정치권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주최로 열린 '대통령 탄핵소추 길을 묻다' 특별강연에 참석해 정치권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국민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세계 민주화 역사에 뚜렷하게 기록될 이번 촛불시민(국민) 시위는 바로 이순신 장군이 앞에서 지키고 세종대왕 동상이 내려다보는 광장에서 질서정연하게 무혈혁명을 연출했다.
이는 변혁을 요구하는 함성이다. 무서운 대통령, 나쁜 대통령, 무능한 대통령, 부패한 대통령을 몰아내고, 한국의 잘못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함성이다. 전광판이 알려준 150만 명의...
한 대학생은 지난 9일 촛불시위 도중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기분”이라며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고 싶다. 나와 같은 젊은 세대는 너무 실망해서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한국인은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는 물론 경제성장이 너무 둔화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도 배신감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둔 가운데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일대에서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주말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손팻말과 촛불을 들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하루 만인 10일 서울 도심의 7차 촛불집회에서는 1분 소등, 경적 울리기 행사도 펼쳐진다.
이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광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1분 소등·경적 시위 등 지난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계속된다.
공식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가운데 10일 서울 도심에서는 주말 7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228중대 1만82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집회 ·시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당일 집회가 ‘평화적이고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 인근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이 참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려 촛불집회 참석자들과의 충돌 우려도 제기된다.
퇴진 행동 관계자는 "앞서 6차례에 걸친 촛불집회에서 봤듯 평화로운 시위 문화가 정착한 만큼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