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서도 이날 태백과 영월 등지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제주에서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 2000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후 열린 거리 집회에서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까지 늘어난 참여자들이 시청 인근을 행진했다.
서울 촛불집회 주최측은 이번 시위를 위해 상경한 인원을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책임지고 퇴진할 것을 요구하는 12일 3차 촛불집회 도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집회 행진코스가 끝나는 경복궁역 사거리 청와대 방면 도로에 설치된 경찰 차벽 앞에서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경찰 병력을 밀어내며 마찰이 일어났다.
충돌은 상복을 입은 이들이 ‘청와대’라고 쓴...
‘비선 실세’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2일 3차 촛불집회에는 오후 7시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26만 명)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청와대 바로 앞까지 접근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자 1000여 명은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행진하던 중 골목을 통해 오후 6시 40분경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규탄 촛불시위’ 인원은 경찰 추산 13만명, 주최 측 추산 20명이었으며,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는 경찰 추산 8만명, 주최 측 추산 70만명의 인파가 모였다.
현재 추이로는 도심 행진과 이후 행사 과정에서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총궐기 집회 이후 종로, 을지로, 의주로 등 서울 도심 곳곳을 거쳐...
12일 오후 3시 기준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경찰 추산 10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5시 청와대 행진과 7시 이후 각종 문화제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주최측은 오늘 최다 100만 명, 경찰은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시작됐다.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시위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시위는 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내셔널 몰 링컨기념관 앞 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열렸다.
버지니아 주(州) 애넌데일에서도 5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박 대통령 퇴진 주장을 담은 '하야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민들은 '박근혜 아웃', '박근혜를 탄핵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뉴욕 교민 200여 명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
촛불집회에 전국 대학생과 청년 1000여 명이 모여 행진하고 있다.
전국 각 대학에서 서울로 올라온 학생과 청년들은 이날 오후 1시께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청년·학생 총궐기’ 집회를 시작했다. 3시 20분 현재 1000여명 이상이 운집해 현 시국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가며 행진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 올라온 대학생 박용석(27) 씨는 “최근 경험했던 시위...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시위의 사전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개최됐다.
12일 서울 도심에서는 오후 4시 예정된 민중총궐기 본 대회에 앞서 사전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인근에 사전집회를 위해 모인 인원은 지난 주말 촛불집회의 본 집회보다도 많았다.
사전집회는 노동계, 학계, 농민, 청소년, 장애인, 여성계 등 각계의...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시위에 최대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한 참여를 위한 준비물 목록이 눈길을 끈다.
이날 집회를 기획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용자들은 시위에 처음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준비사항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방한복, 우비, 깔개, 휴지, 물 등 간단한 먹거리 등이 주요...
12일 오후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이 직접 이색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일반인 춤 동호회인 ‘서울댄스프로젝트’ 소속 시민들은 오늘 오후 9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게릴라 춤판을 열 예정이다. 머플러, 수건 등을 손에 들고 흔들며 자유로운 춤 시위를...
정부가 12일 오후 열리는 민중총궐기 촛불 집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에게 평화시위를 당부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웅 법무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대국민담화 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께서 크게...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1일 정오 전격 공개된 가운데 촛불시위 현장의 모습이 가득 담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가수 전인권과 이승환, 이효리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상처를 받은 국민을 위한 힐링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이날 정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전인권과 이승환, 이효리는 '길가에 버려지다'를 통해...
한편 법원은 이날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서 시민단체의 청와대 행진을 허용하라고 어제 결정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유성기업 범시민대책위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수 없도록 한 경찰 처분에 대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집회·시위의 연장선으로 유사한 성격의 집회·시위를 계속해 개최했으나 교통 불편 등 큰 혼란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정 의원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개성공단 비대위가 중심이 돼 12일 시위에 앞장서 촛불과 함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순실씨가 개성공단을 망쳤지만 이게 드러나 개성공단에 희망의 길이 보였다. 최순실을 처단하고 박근혜 정권의 질서있는 하야를 이끌어내서 여러분의 일터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청와대는 오는 12일 ‘3차 촛불’ 시위가 있는 이번 주를 정국의 향배를 가를 ‘운명의 일주일’로 보고 있다. 또 한 번의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리기 전인 이번 주 중 확실한 국면전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악화된 민심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지난 주말인 5일 서울 도심에서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운집한 ‘햐야 촉구’ 촛불 집회가 열렸다.
박...
앞서 오후 4시에는 경북 포항시민 200여명이 시국회의를 열고, 가두시위에 나서면서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경기도 용인시민 모임인 용인촛불 회원 200여명도 오후 2시부터 용인 죽전 광장에서 정권퇴진 홍보전을 벌이면서 가두행진을 했다.
이와함께 천안 백석대, 상명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카이스트, 충남대, 공주대, 청주교대 등 전국 각...
하지만 1년차인 2008년부터 ‘광우병 쇠고기 사태’로 연일 촛불시위가 벌어지던 시기와 맞물려 지지율이 21%까지 떨어졌다. 집권 5년 차인 2012년에는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 등 측근 비리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지지율 23%로 임기를 마감했다.
이 대통령 임기 4년차 코스피 등락률은 전년도(49.7%)보다 26.7%포인트 떨어진 23.0%를 기록했다. 임기 마지막 연도...
이밖에 이날 경기도 안산과 강원도 춘천 등지에서도 크고 작은 시위와 집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앞으로의 지속적인 규탄 집회를 계획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대전에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내려와라 박근혜! 대전시민 촛불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집회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낮엔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
SNS에선 #촛불집회 #평화시위이런 평화 시위가 가능했던 것은 SNS도 한몫을 했습니다. 현장의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시위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올리며 상황을 중계했는데요. 이들은 계속해서 '평화'를 강조하며 올바른 시위 분위기를 만들도록 이끌었죠.
오늘부터 평일 저녁에도 청계광장 인근에서는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