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은 특히 촛불 시위를 북한의 '아리랑축전'과 비교했다. 그는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며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다른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빵틀을 바꿔야 한다"며 "이번 촛불시위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낡은 틀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토크 콘서트에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도 한목소리를 냈다. 염 시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에게 탄핵 이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관저에...
이에 앞서 이봉진 자라 코리아 사장의 최순실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매운동을 초래했다.
최근 이봉진 자라 코리아 사장의 강연에 참석했다는 한 네티즌은 지난 11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장이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 있을 때 (시위에) 참여 안 한 4900만 명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스스로 퇴진하라’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정국은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어수선한 한국사회에 출판업계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대통령상과 대통령의 역할을 말하는 책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칼튼대학교 교수인 월러 R. 뉴웰은 ‘대통령은 없다’라는 책을 통해 대통령이 갖춰야 할 10가지 조건에 대해...
경찰은 오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6차 주말 촛불집회의 청와대 분수대 앞 행진을 금지 통고했다. 아울러 주최 측이 청와대 가까이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 역시 금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당일 청와대 주변에서 오후 1시부터 자정 직전까지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 7건을 금지하는 한편, 청와대 분수대 앞을 지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나는 '촛불'이란 단어 자체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여기에 더해 "지금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얼마나 평화롭게 시위하고 있느냐. 자랑스러운 일이다.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겨냥해 폄하할 뜻은 없다"며 "다만 국민이 편을 가르는 일 없이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종태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현재 촛불시위는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라며 "(좌파 종북 세력은 통상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 (26일 촛불시위 당시) 오후 8시 1분간 불을 끈 것도 (그 세력이)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벌써 5번이나 이어진 촛불시위 현장의 청소에 모두 참석한 고 팀장은 “1차와 2차 집회 때는 예전 경험을 토대로 환경미화원만 132명을 투입했지만, 2차 집회 이후 30여 명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집회 후 장소가 깨끗해졌다는 의미다.
고 팀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봉투도 가져오고, 쓰레기를 담아 도로 한쪽에...
시위가 끝난 후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꽃 스티커를 떼는 의경들을 도와줍니다.
연약한 ‘촛불’이 모여 엄중한 목소리를 보여줬듯 아름다운 ‘꽃’이 모여 평화의 힘을 보여줍니다. 꽃벽 앞에선 ‘대한민국 국민’만 있을 뿐 어떤 주먹질도 어떤 욕설도 없습니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함민복 시 '꽃' 중
우리 사회의 경계, 시련의 고비에 핀 꽃이...
안치환은 평화적 촛불집회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촛불의 바다의 중심에 서서 영광이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폭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비아그라 구입이 고산병 대비를 위한 것이라는 청와대의 해명과 관련해 "난 킬리만자로에 갈 때 고산병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밤새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박 2일 하야가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밤샘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시민 자유발언대와 각종 문화공연을 준비해 27일 새벽 5시까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집회...
이날 대구에서는 박사모 대구본부 등 3000여 명, 부산에서는 박사모 회원등 4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지지 시위를 가졌다. 창원에서도 100여 명의 시민이 시국 ‘맞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맞불 시위들은 촛불집회 현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서 개최되 큰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시민들로 가득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눈 그치고 집회 참가자 급증…7시 기준 100만 운집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00만 명의 인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운집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본행사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30만여...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긴장감 속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 전원이 출근해 비상 대기 중이다. 박 대통령은 TV중계를 지켜보는 가운데 수시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진들은 한 비서실장 주재로 수시로 회의를 열고 대통령 입장 표명...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에서 일몰 이후 청와대 방향 행진이 금지됐다.
서울고법 행정1부(재판장 김용빈 부장판사)는 26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서울종로경찰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항고 기각 결정했다.
결정에 따라 주최 측은 청와대에서 불과 200m 거리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을 할 수...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여있던 시위 참가자들은 오후 4시께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1차 행진을 시작했다. 내자동 로타리 등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들은 모두 시민들이 메운 상태다. 정오께부터 내리던 눈은 그쳤고, 참가자들은 우산을 손에 들거나 우비를 입은 채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최측은 6만여 명이 이동 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확한...
26일 예정이었던 그룹 DJ.DOC의 광화문 촛불집회 공연이 무산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노래 '수추인분명'의 가사 일부가 여성을 비하했다는 항의에 따른 것이다.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 국민행동'은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연 취소 사실을 알렸다. DJ.DOC는 당초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올라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가사가 들어간 수취인분명을 공연할...
시위대의 행진이 이곳까지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촛불집회가 매주 거듭될수록 법원은 참가자들의 행진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법원은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당시 율곡로 행진을 허용했고, 지난 19일 5차 촛불집회 때는 시간제한을 두긴 했지만 청와대 400m 앞에 위치한 정부청사 창성동별관까지 길을 터줬다. 율곡로가 열린 것도, 청부청사...
어쨌거나, 만약에 이번 주말 촛불시위에서 시민들이 ‘할매, 쫌!’, ‘할매!’, ‘쫌!’ 중 어느 것을 소리 높여 외쳐도 그 저작권은 저나 그 젊은 기자의 것이 아니라 대통령(아니면 최순실?) 것임은 알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대통령의 개그만큼 썰렁하지는 않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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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에 엎드려 아기를 어르며 장난치는 오바마.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이봉진 자라(ZARA)코리아 사장
"촛불시위·데모·옛날 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김영식 천호식품 대표
두 기업인의 발언에 그들의 '고객'이기도 한 시민들이 뿔났습니다. 해명과 사과문이 이어졌지만 불매운동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