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가 초대형 IB 육성을 위해 제시한 기업어음 발행 등 단기금융업무는 기존에 은행에만 허용되던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58%를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수표나 어음을 발행하지 못한다. 개인 대상 중금리 대출이나 SNS 송금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은행 계열사가 없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투를 통해 먼저 만기 1년 이내의 어음 발행과 할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며 당기순이익 2437억 원을 기록, 국내 대형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증권업계 최전성기로 꼽히는 2006년보다도 17% 많다. 단순히 이익규모 외에도 자산관리와 브로커리지, 투자은행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익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초대형 IB(투자은행)...
아울러 정 부위원장은 공모펀드 활성화, 회사채시장 개선,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상장ㆍ공모제도 개편 등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 개혁과제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용평가사 등 금융투자업계에 대해서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자발적 시장 정화노력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규정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2회 이상 기관주의 이상 제재를 받고도 위법·부당행위를 반복한 경우 제재 수위를 한 단계 가중할 수 있다. 기관경고 위 단계 제재는 영업정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대형 IB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래에셋대우는 물론이고 경쟁사들도 징계 수위에 모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초대형 IB로 본격 시장 선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증시 불황으로 대부분 증권사가 가시밭길을 걸은 상황에서 NH투자증권은 순이익 2361억 원을 내며 전년보다 9.8%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한묵 전 금융감독원 검사기법연구소장을 신임...
요즘 유 사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형 IB로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가 국내 자본시장의 초대형 IB 원년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유 사장은 당분간 ‘덩치’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4조 원을 넘겼다”며 “추가적인 자본 확충보다는 신규사업 선점과 수익 창출에 집중할...
이번에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기준을 완화한 것은 증권사 건전성 규제는 이미 작년에 옛 NCR에서 신 NCR로 변경됐으나, 장외파생상품 거래업무를 하는 대형 증권사들은 여전히 옛 NCR에 묶여 이중 부담을 안고 있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5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투자여력이 크게 향상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기준을 적용하면...
여의도 증권가의 대표적 장수 CEO이기도 한 그는 증권사 초대형화 물결 속에서도 키움만이 가진 차별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흔히 키움증권하면 ‘온라인 강자’란 수식어가 떠오른다.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근 두 번째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 펀드를 출시했고, 비대면계좌 개설에도 성과를 냈다.
권 사장은 키움증권이 투자은행(IB)...
이에 대해 하 회장은 정부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육성한다며 증권업에 ‘겸업주의’를 도입하고 있는 데 반해, 은행업에만 여전히 ‘전업주의’를 고수, 룰이 불공정하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금융산업 양대 업계의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는 갈등에도 은행업권의 신탁업 진출을 바라보는 일반 은행원들의 생각은 경영진과 많이 다르다.
실제로 영업...
초대형 IB에 대해 신용공여한도 규제를 풀어주고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시행령 개정안이 시행을 앞둔 만큼 새 업무영역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부동산 등 실물 부문 취약업종의 가격 하락과 유동성 리스크를 검사한다. 특히 조선ㆍ해운업 관련 선박펀드와 특별자산펀드가 집중 검사 대상이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규제 환경은 골드만삭스와 같은 초대형 금융투자회사가 탄생할만한 수준이 안된다”며 “오는 5∼6월에 국내외 균형발전 로드맵을 만들어 국회와 정부에 제시, 하반기에 규제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황 회장은 최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신탁업법 별도 제정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업권...
확대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폭염 피해 지원 확대 등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농업 정책보험 조직도 보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 IB 육성 정책 대응, WM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련 본부조직과 점포를 정비하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경쟁력 제고, 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은 영업 조직 및 리스크관리 기능 강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앞으로 외국계 금융투자회사들도 국내 종합금융투자회사와 공동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8개 외국계 금융투자회사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일명 초대형 IB)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투자회사가 대기업 기업공개(IPO)...
하이투자증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금융당국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에 따른 증권업계 양극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풀이된다. 대형 증권사는 업황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중소형 증권사는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시점이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증권사와 경쟁해야 하는...
초대형 IB 등 역할을 진작시키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엔젤투자자, 청년캐피털 등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코넥스를 만들기는 했지만 잘 안 되고 있다.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으로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오 교수는 IB의 IMA 개설 허용안에 대해 “은행은 안전자산, 증권은 위험자산이다. 나중에 소비자를 위한 보호장치 문제가...
금융당국이 오는 4월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을 도입하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단기금융어음 업무가 허용되고, 8조원 이상 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업무(IMA) 업무가 가능하다.
원 연구원은 “신규 업무를 통한 수익창출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한...
초대형 투자은행(IB)이 단기금융, 종합금융투자계좌(IMA)를 통한 기업금융 등 신규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1월 시행되는 ‘테슬라 요건’(상장요건 완화)을 안착시키고 9400억 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올해 안에 조성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 외부감사에 선임에서부터 감독ㆍ제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전 사장이 이끌던 KB투자증권은 회사 규모에 비해 IB부문, 특히 채권발행 부문에서 대형 증권사와 경쟁해 선두권을 놓치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갖춰왔다.
◇‘리딩뱅크 잠룡’ 올해 기지개 = 업계에선 지난해까지 내부 체질 개선과 외형 확장을 마무리한 KB금융의 올해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KB금융이 실적 선두를 내준 것은 내부요인이 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