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초대형 IB(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업계 최초 발행어음을 시작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를 통한...
그는 최근 대형 증권사들이 초대형 IB(투자은행)를 위해 자본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는 점에 대해 “자본 확대와 더불어 총 위험이 그 이상으로 증가됐다”며 “영업 구조도 중소형사들과 차별화되지 못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초대형 IB가 중소형사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독자적 영역을 창출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레벨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14일 감독당국과 채권시장 등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을 초대형IB로 지정했다. 발행어음이 허용되는 단기금융업 인가는 한국투자증권 한 곳을 선정했다. 다만 최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이 진행 중인 삼성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3곳도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첫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받으며 한국판 골드만삭스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하지만 진정한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려면 글로벌 수준의 자본 요건뿐 아니라, 인재 육성 문제와 같은 넘어야 할 파고가 많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유일하게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받은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 발표 직후...
초대형 IB는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대형 증권사를 ‘한국형 골드만삭스’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모험자본을 조성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수익에 기여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에 당초 증권사들은 초대형 IB 출범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기자본을 늘렸다.
그러나 7조 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마련한 미래에셋대우는 옵션상품 불완전판매에 발목을 잡혔고...
하지만 핵심 내용인 단기어음 발행 업무의 경우 금융감독원의 심사절차를 마친 한국투자증권만 인가를 받아 유일하게 온전한 모습의 초대형 IB로 출발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에만 허용된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회사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할 수 있다. 증권사들의 기존...
전날에는 3.33%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증권사 5곳의 초대형 IB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초대형 IB 핵심인 발행어음을 허용하는 단기금융업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서만 허용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초대형 IB의 첫 발을 떼면서 발행어음 시장도 선점하게 됐다.
“국가 경제가 돌아가는 데 있어서 금융이 ‘핏줄’같은 역할이라면, 금융시장의 ‘동맥경화’의 풀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소임으로 생각하고 임하겠습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3일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초대형 IB(투자은행) 지정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이번 금융위 정례회의 결과, 초대형 IB로 지정된 곳은 총 5곳으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기준을 충족시킨 대형 증권사들이다. 미래에셋대우가 6월 말 기준 7조1498억 원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NH투자증권(4조6925억 원), 한국투자증권(4조3450억 원), 삼성증권(4조2332억 원), KB증권(4조1262억 원) 순이다.
특히 증권사 5곳 중 금융위로부터 유일하게 발행어음 사업을...
금융당국이 기업 자금조달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겠다며 2011년 7월 초대형 IB 육성 계획을 발표한 지 6년 4개월 만의 일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한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자기자본 기준을 만족시킨 증권사 5곳의 초대형 투자은행(IB)...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 최 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한 정례회의에서 자기자본 기준 4조 원을 만족시킨 증권사 5곳의 초대형 IB 지정 안건과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을 심의ㆍ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정부가 작년 8월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을 발표한 후 관련 규정 개정과 인가 심사 절차를 거쳐 1년 3개 월만에...
초대형 IB로 지정된 증권사 5곳은 기업 대상의 외국환 업무 범위가 확대된다. 또 대출자산의 위험수준에 따라 건정성 부담이 결정되는 새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지표가 적용돼 건전성 관련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에만 허용된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회사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달 1일 정례회의를 열어 대형 증권사 5곳이 신청한 초대형 IB 지정안과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초대형 IB의 핵심 업무인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은 한국투자증권만 유일하게 심의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 4곳은 심사가 보류되거나 연기됐다.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자기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김 연구원은 “IB 수수료 수익은 2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며 “대형딜 위주의 전통적 IB부분 수수료 수익은 감소했으나 적극적인 자본을 활용한 구조화금융 딜 증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분기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삼성증권은 초대형 IB로서 위험 감수(Risk Taking)에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초대형 투자은행(IB), 중기특화 증권사 등의 기업금융 역량 제고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성장사다리 펀드 지원을 늘리고 크라우드펀딩 규제도 개선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준의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에 나선다. 10월 31일 공포한 외부감사법 등 회계개혁법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스튜어드십 코드를 확산시켜 국내 기업지배구조를 선진화시킬 방침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증권사 5곳의 초대형 IB 지정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사업도 인가할 예정이다.
의결 절차를 마치면 금융위가 2011년 7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표한 지 약 6년 만에 초대형 IB가 출현하게...
국내 첫 초대형IB(투자은행) 출범을 앞두고 은행업계과 증권업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은행업계는 초대형IB의 발행어음 업무가 ‘사실상의 은행예금’라며 금융당국의 인가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은행업계의 주장에 반박하며 초대형IB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는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업무 인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그는 혁신성장을 위해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 코스닥 기업 세제 인센티브 강화, 신규 벤치마크 지수 개발, 초대형 투자은행(IB) 등 모험자본 플레이어 육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지적과 함께 정부도 모험 자본 공급 확대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경제사회연구소와 금융투자협회 공동 주최로...
올해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은 증권주에 힘을 실어줄 중요한 요소다.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시작하면서 초대형IB 시대가 성큼 다가온 점도 증권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초대형IB가 마침내 첫 단추를 끼운 것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시 말해, 초대형IB의 출범은 대형 증권사들에게 기업대출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대출 대상 기업들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이 과감하게 대출하기 어려운 벤처와 스타트업 등이다. 이에 따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가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