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레즈(Reds:리버풀의 애칭)는 올 시즌 리그에 이어 ‘챔스’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끊임없는 추락의 길로 빠졌다.
한편,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를 달리며 ‘Big 4’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Big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4개 강팀을 일컫는다.
1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난타전 끝에 리버풀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63. 가운데)이 경기 내용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의 모습.
업계 관계자는 "현재 EPL의 '빅 4'로 불리는 ▲맨체스터 Utd.(AIG 후원) ▲첼시(삼성전자) ▲리버풀(칼스버그) ▲아스날(에미레이트 항공) 등의 유니폼 후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과 LG의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는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