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인도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본부에서 인력을 파견해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현지 지점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지역전문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도진 행장은 7월 문재인 대통령 인도 순방 시 경제사절단으로 3박4일간 인도를 다녀갔다. 김 행장은 인도가 ‘기회의 땅’인 것을 직감하고...
남부 첸나이 혹은 벵갈루루 지역을 보고 있다. 지점 승인 인가에 2년 정도가 걸리다보니 올해나 내년 정도에 신청을 해야할 것 같다. 빠르면 2020년에 두번 째 지점이 생길 것으로 본다."
-인도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에 전할 말이 있다면
"인도가 확실하게 기회의 땅인 것은 분명히 맞다. 한국 기업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야할 마지막 남은 곳이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위치한 첸나이는 70년대 한국 시골마을과 같은 정겨운 냄새가 풍겼다. 시내에서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 벵갈해가 보이는 해변도시이기도 하다. 외곽으로 나가면 넓은 풀밭에 돼지와 소 무리가 모여 있다. 힌디어가 아닌 타밀어를 써서 좀 더 꼬부라진 영어 발음이 오갔다. 자존심이 세고 문화를 바꾸지 않으려는 인도 남부 지역다웠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위치한 첸나이는 수도인 델리만큼 발전되거나 세련되지는 않았다. 지난달 10일 방문한 첸나이는 아직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차들은 쭉 뻗은 대로보다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지나다녔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대부분 형형색색의 전통 의상이었다.
그만큼 첸나이는 다른 도시보다 강한 지역색을 띠고 있다. 중앙...
이용효 KEB하나은행 첸나이 지점장은 인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다. 그는 1996년 처음 인도 수도 뉴델리에 왔다. 당시 외환은행 인도 지역 전문가 과정에 지원해 선발됐다. 이후 2008년 다시 인도로 돌아와 뉴델리 사무소를 세웠다. 3번째 인도행은 2014년 3월이었다. 첸나이 지점 개설위원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지점장을 맡고 있다.
다들 인도를 더디게...
지난달 10일 방문한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최대 도시 첸나이(Chennai)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나들었다. 그나마 더위가 한풀 꺾인 거라고 했다. 하지만 10분만 걸어도 쏟아지는 햇볕에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다. 첸나이엔 사계절이 있지만, 평균 최저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다.
첸나이는 최근 빠르게 변한 수도 뉴델리 등 북인도와 달리 여전히...
우리은행은 2012년 첸나이 지점, 2017년 구르가온 지점, 인도지역본부, 뭄바이 지점을 개설하는 등 인도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투자금융 분야를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달 국내은행 최초로 싱가포르에 신설한 아시아심사센터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현지법인과 홍콩, 인도 등 해외지점 여신심사를 전담한다. 은행권...
신한은행 뉴델리 지점에는 특별한 기업 대출 승인 절차가 있다. 우선 현지 기업금융전담역(RM) 10명이 저마다 고객으로 삼고 싶은 기업을 부지점장에게 보고한다. 부지점장이 1차로 검증해 선정 기업을 고른다. 다음에 지점장과 부지점장, 여신담당 한국·현지 직원, 담당연구원(CO) 등 6~7명이 모여 회의를 열어 다시 한 번 살핀다. 이후 인도 본부에 대출을 신청한 뒤...
인도 수도인 뉴델리는 눈 뜨고 코 베이는 곳이라고들 한다. 시내는 차선 없이 오가는 차와 오토바이로 정신없이 분주하다. 인도에 없는 것은 ‘인도(人道)’라는 우스갯소리에 걸맞게 사람들은 당당하게 찻길을 다닌다. 쏟아지는 인파 속에서 혼을 빼놓기 일쑤다. 지난달 12일 이곳 뉴델리에 자리 잡은 신한은행을 찾았다.
신한은행 뉴델리지점은 서울 강남구...
인도 시장에서 많은 규제를 감당해야 하는 법인 설립보다 속도를 낼 수 있는 지점 확대를 큰 방향으로 잡았다. ‘최소한의 네트워크로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황 소장은 “벵갈루루, 뭄바이, 첸나이, 푸네 등을 다음 지점 후보 지역으로 검토 중”이라며 “내년 2월쯤 구르가온 지점을 열고 지점 2개의 인가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입주해 있는 벵갈루루, 경제수도 뭄바이, 자동차클러스터 푸네, 남인도 첸나이 등 후보지를 몇 개 보고 있다. 내년 초 구르가온 개점 후 신규 지점 2곳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가 승인해준다면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고 본다.”
-법인 전환 계획을 갖고 있나
“지점은 CEO의 의지도 있고 최소한의 은행 네트워크를 이른 시일 내에 갖춰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미 농협금융지주 자회사인 농협캐피탈은 7월 IFFCO와 업무협약을 맺어 농기업 할부금융을 하기로 했다.
내년 초 노이다 지점을 설립하면 본격적으로 ‘농협은행 알리기’에 나선다. 농기계 기업 대출 등으로 영업을 확대한 뒤 소매금융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첸나이 등 2~3개 지점을 설립한 뒤 현지 법인화를 할 계획이다.
북인도에 노이다 지점을 세운 뒤 남인도에 첸나이 지점을 설립할 것이다. 그때 정도면 농협은행 이미지가 어느 정도 구축될 것이라 본다. 우리 노하우대로 현지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내세워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려고 한다. 현지인들에게 농협은행이 돈을 벌러 온 것이 아니라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첸나이는 인도 타밀나두주의 최대 도시다. 1998년 현대차가 이곳에 공장을 세웠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성공한 국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50만 대 이상 판매해 인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올해 5년 연속 판매 신기록 달성이 목표다.
이투데이는 지난달 17일 현대차의 도시, 인도 첸나이에서 정대수 부총영사를 만나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 현황 등을...
이용효 하나은행 첸나이 지점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인도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며 “인도를 모르면 백전백패”라고 했다.
◇인도 진출 국내 기업 300개… 2020년 중산층 3억 명 =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은행들은 인도를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의 땅이라고 입을 모은다. 삼성과 LG, 현대차 등 국내 기업 446개는 이미 인도에 진출했다. 1996년 처음...
델리, 러크나우 등 인도 북부지역 내 14개, 인도 남부지역 첸나이 내 1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물류 유통, 수출입 해상 항공 운송 등이 핵심 사업이다.
한솔 골드포인트는 2007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종합 물류서비스기업이다.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51%를 제외한 49% 지분은 미국 골드포인트가 보유하고 있다. 주요...
이 제품은 올해 7월부터 인도 첸나이 한 병원에 설치돼 암환자 치료에 사용돼 왔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슬람 국가와 인도에 6000만 달러(250대) 규모로 수출될 예정이다. 세계할랄연맹과 아디포랩스는 지난 5월 이를 위한 의료기기 수출 협약도 체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출계약에 있어 금융자문을 제공하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지점들과 연계해...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한·일 자동차/가전제조사가 다수 진출해 있는 첸나이 지역 근처다. 한·일 제조사는 인도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MCNS는 우선 한·일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향후 인도 업체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
MCNS는 인도 시스템하우스 가동으로 전세계 11곳에 시스템하우스를...
인도 남동부 중심도시 첸나이 출신인 누이 CEO는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명문 예일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모토로라 등을 거쳐 1994년 펩시에 입사했다. 2006년 CEO에 취임한 이후 12년간 회사를 이끌며 그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포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몇 안 되는 여성 경영자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