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야당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지만 뚜렷한 의견차만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드 찬반 여부에 관한 즉답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사드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고 물었다고 추 대표는 전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은 12일 청와대 회동에서 무엇보다 북한의 지난 9일 5차 핵실험으로 비롯된 안보 논의에 집중했다. 양측은 핵실험에 대한 규탄에 공감하면서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 해결책을 놓고는 의견을 달리했다. 회동에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지금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매우 엄중한 안보상황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데 북한은 국제사회가 그렇게 엄중한 경고를 한 바로 다음날 또다시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이것은 북한 정권이 얼마나 무모하고 핵에 광적으로 집착하는지를 다시 한 번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어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하실 말씀을 하시면 저희도 듣고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가급적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야당을 향해 소상히 설명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제5차 핵실험으로 초래된 안보위기가 논의될 전망”이라며 “안보에 한정하지 않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문제, 가계부채 및...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 12일 청와대 회동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배석한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이들이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논의될 부분 중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 안보 문제가 될 테니 통일·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것”이라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여야 3당 대표 회동에 참석한 뒤 중구 후암동 쪽방촌을 찾아간다.
이어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송파구 폐기물처리시설 용역업체 직원과 간담회를 연다.
13일에는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과 내부 단합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야권의 협조도 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은 안보문제에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 실패 문제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
◆ 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회동 '북핵 논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오늘(12일)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이번 회동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박 대통령의 제안을 3당 대표가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박대통령은 오늘 회동에서 북한의 핵위협 등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내부 단합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는 11일 정부 내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청와대에서 주한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핵 보유국이 된 북한에 맞서 우리도 대등한 핵 전력을 보유하겠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정의당은 11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회동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제외된 데 대해 반발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와 만나야 한다"며 "정의당은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청와대와 정당간의 회담에서 반드시 당사자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 "민생경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우리의 입장과 의견을 기탄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대변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오늘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일부 최고위원들이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청와대...
박 대통령은 지난 5월13일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나 '분기별 3당 대표 회동 정례화'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여야의 초당적인 대응과 내부 단합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ㆍ중국ㆍ라오스 순방 기간 진행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국 정상과의 회담 결과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요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청와대 회동 일정을 제안했다고 복수의 야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 청와대 회동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초 12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정세균 국회의장의...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경찰의 진압용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다음달 5~7일 중 개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결론에 합의했다.
우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부터 추경안 심사를...
이어 “지금 종합정책질의까지 중단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현재 야당은 조선·해운업 지원 결정을 내렸던 당시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인사들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은 이를 거절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번 청와대 회동에서 결의한 ‘당정청 한몸되기’를 청년답게 실천하겠다는 건지 묻고 싶다”며 “박 시장이 그렇게 무서운가. 차라리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정부는 박 시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청년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정부여당과 서울시의 싸움에 청년들의...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11일 청와대 오찬 회동을 놓고 2야당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는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밀월시대를 선포하는 자리”라며 “수평적 당청관계의 가능성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회와 청와대의 관계가 험난해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정청만 결속한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회동에서 “국민을 위해 (대통령과 통화 시간을) 자주 갖겠다” 며 청와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오찬 이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당에서 백의종군하던 시절부터 13년 동안 가까이 있으면서 통화를 많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가진 당 신임 지도부의 오찬회동에서 “최근에 사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여러가지 말씀하신 것 참고를 잘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민생 경제사범들은 잘못은 잘못이지만 많이 반성을 하고 있고 벌을 받았고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베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 “개각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정 전반에 대해 다 판단할 문제”라면서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에 대한 배려 인사도 조금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감사하다. 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에 대해 참고를 잘 하겠다”고 답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