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인수위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대통령 집무실 이전 방안’을 직접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같은날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안보에 위해를 가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윤 당선인은 집무실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 관저는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사용할 계획이다. 국방부 청사에서 한남동 관저 간 거리는 교통통제를 할 경우 차로 3~5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비서들과 한 공간에서 집무를 보시며 수시로 소통을 해왔고 관저 또한 청와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퇴근 이후 급한 일이 생길 때면 바로...
그러면서 용산공원 조성도 서두른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부지로 이전한다는 건 돌려받는 땅에 대한 공원 조성을 신속하게 하겠다는 뜻이 포함된 것”이라며 “용산공원이 더 빨리 된다,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 공간이 더 빨리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청와대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관해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분(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만나면 청와대를 국민 곁으로 가도록 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어떻게 잘 실현할지도 폭넓게 (얘기를) 나누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상징성과 의미는 매우 크다. 지금 청와대가 얼마나 폐쇄적이고 권위적 공간인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로 인해 제왕적 대통령의 폐단을 낳고, 민심과 괴리된 비서실 중심의 독단적 국정운영에 정부의 일선 부처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의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수많은 부작용을 키웠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는 것은 불통과 권위를...
이날 윤 당선인이 발표한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 당선인 측과 청와대 측의 사전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연합뉴스는 어렵사리 만난다고 해도 구체적인 합의를 끌어내기보다 덕담을 주고받는 수준에서 회동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도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나겠다고 해놓고 국민과 소통이 더 어려운 국방부 벙커로 숨어드는 모양새"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윤호중 "제왕적 결정…안보 공백 우려"이준석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권성동 "제왕적 권력 포기한다는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발표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결정이 이해할 수 없는 졸속과 불통이라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굳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는 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합참은 남태령 지역으로 이전한다. 연쇄 이동으로 안보 공백 우려도 제기된다.
윤 당선인은 “한미 연합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해 공간에 여유가 있어 국방부가 합참 청사로 이전해 함께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서울에 과거엔 이런 공원이 없었다"며 "국립 용산공원이 엄청난 규모로 조성될 수 있고 그 가운데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 청와대란 건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사용하면서 기존 국방부는 바로 옆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는 "같은 군의 옆 건물로 이전하는 것이라 이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에 대해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방부가 50일 내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시간에 쫓겨 졸속 추진될 수밖에 없는 이전 과정에 국정 혼란·안보 공백이 우려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 고용진...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윤 당선인은 생각은 확고했다고 한다. 선거 과정 내내 '광화문 시대'를 내걸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수차례 약속한 만큼 시작부터 약속을 어기는 건 정치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선택한 과정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집무실을 옮긴다는 약속은 지킨 셈이 됐다. 만약 윤 당선인...
그러면서 예산 세부 내역으로 △대통령실 이전 352억3100만 원 △기존 입주기관 이전 118억3500만 원 △대공관 리모델링 25억 원 등 집무실 이전에 따른 예산을 총 496억 원으로 추산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임기 시작인 5월 10일부터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대통령 공관은 육군참모총장 관사를 사용하기로 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를 담당한 윤한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관저는 한남동 공관"이라며 "6개 공관 중 제일 안 쓰는 육참공관"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5월 10일 취임 후 곧바로 국방부 청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그는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입주해 근무를 시작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