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면서 "청소노동자로 살다가 세상을 떠난 동생, 재옥이는 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끝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셋째 형님도 그렇다"며 "가족의 일은 온전히 제가 감당할 몫이지만 공적 영역에서 만들어진 아픔은 해소하기가 참 어렵다...
그는 청소노동자인 어머니, 고물을 줍던 아버지와 8명의 식구가 단칸방에 살던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지금도 여전히 제가 탈출해버렸던 그 웅덩이 속에서 좌절하고 고통받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궁핍했던 유년 시절을 보낸 장소에서 개인사를 언급하며 북받치는 듯 연설 내내 오열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현재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졌으며, 4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이 사고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열교환기 청소를 마친 뒤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그는 두 달 전 발생한 여수 산단의 폭발 사고를 언급하면서 "당시 사고는 화학물 제조 업체에서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한 명백한 인재였다"며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이 후순위로 미뤄졌을 때 얼마나 끔찍한 사고로 돌아오는지 우리는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대형 사고로 온 국민이 불안과...
한국발전기술은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 등 연료 환경설비를 운전·점검하고 낙탄 처리 및 사업수행 장소의 청소 등 설비 운전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하청업체다.
고(故) 김용균 씨는 한국발전기술 소속 노동자로 2018년 12월 10일 밤 10시~11시 낙탄을 처리하고 시설을 점검하던 도중 컨베이어벨트와 아이들러 사이의...
지난해 경비실 냉방기 설치 등 공동주택 필수노동자 근로환경개선,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 어린이 놀이터 청소와 소독 등 공동주택 118개 단지에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동작구 소재 공동주택 164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일반지원사업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와 소독비 지원사업 등 분야별로 공모를 진행한다.
‘일반지원사업’은 단지별 최대 1500만 원...
그는 “여기(상대원시장)가 바로 이재명과 그의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했던 곳”이라며 “아버지는 청소노동자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이 건물 자리에서 공중화장실 청소를 하셨다. 소변 보면 10원, 20원을 받았다. 제 어머니와 여동생이 함께 화장실을 지켰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회고했다. “참혹한 삶이 원동력”이라고 밝힌 이재명 후보는...
청소노동자인 어머니, 고물을 줍던 아버지와 8명의 식구가 단칸방에 살던 당시를 떠올리며 “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지금도 여전히 제가 탈출해버렸던 그 웅덩이 속에서 좌절하고 고통받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궁핍했던 유년 시절을 보낸 장소에서 개인사를 언급하며 북받치는 듯 연설 내내 오열했다....
이 후보는 “청소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는 명칭 바로 사용하기에서 시작된다”며 “하는 일과 사람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 노사 단체협약에서 ‘환경미화원’이란 명칭을 ‘환경공무관’을 바꾸기로 했다.
이 후보는 “아직도 휴게시설이 지하 기계시설, 주차장 옆 계단 밑 화장실 안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
비정규직 공정수당과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 보상제를 도입하고, 청소ㆍ경비ㆍ배달 노동자 휴게시설을 개선하는 등 노동존중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습니다.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서민들을 울리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단속,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외국인과 법인 대상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등이 그것입니다.또 공공개발이익...
청와대가 ‘청소노동자들의 휴게공간 보장을 의무화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답변했다.
지난 6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소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 보장을 의무화해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청소노동자가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보장하고, 냉·난방과 환기·편의시설을 보장받도록...
청원인은 "휴식권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라면서 적절한 휴게시설이 없어 화장실에서 식사하는 열악한 청소노동자의 노동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냉난방과 환기, 편의시설을 보장한 실질적 휴게공간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에는 23만2천여 명의 국민께서 공감하며 동의했다.
답변에 나선 청와대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청소 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가 나오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 총장은 2일 입장문을 내고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결과 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정했다"며 "고인과 유족, 그리고 피해 근로자...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용역직 노동자들을 공무직으로 통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청소, 경비, 기계 정비, 도로 보수, 주차, 사무실 업무 보조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뿐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도 공무직 전환을 시행했다.
서울시 공무원과 공무직은 2019년 이미 한 차례 크게 충돌한 바 있다.
박 전 시장을 필두로 서울시의회가 ‘공무직 채용...
우리는 청소노동자들과 마주친 적이 없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가 일어나기 전인 새벽에 와서 이것들을 수거해 간다. 청소노동자들은 종이나 유리병 같은 재활용품은 재활용 업체로 보내고, 나머지 생활 쓰레기는 수도권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냈을 것이다.
우리가 버리는 것은 잉여, 쓰레기, 폐기물이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우리가 함부로 버린 것들은 우리를 역습한다....
유가족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씨의 죽음에 과도한 업무와 직장 갑질이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현장을 방문한다. 이재명 경기 지사 측은 "이 지사가 오후 3시경 서울대를 찾아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노동자 근무환경과 직장 내 갑질 관련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휴게실서 숨진 채 발견유가족·서울대 노조 “열악한 노동 환경·직장 갑질 시달려”정부 용역직 가이드라인에 대학·기업 인센티브 병행해야
“아내의 동료들이 더는 이런 기막힌 환경에서 일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지난달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9) 씨의 남편 이 씨는 뒤늦게 열린...
이번 소송의 당사자는 현대위아 비정규직 평택지회 소속 64명이지만 사업장에서 내연기관 부품 생산 업무를 하는 2000여 명의 협력사 소속 노동자에게도 파급력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현대위아 차량부품사업 부문에는 1029명의 직원이 소속돼 있다. 협력사 소속 직원 전체가 직고용되면 현대위아 기존 직원의 두 배 가까운 인력이 추가된다. 이들의...
피터 레스쿠이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 점원에 이어 청소노동자와 또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린 것에 대해 벨기에 당국이 “지체말고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은 주한 대사 부인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과 벨기에의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는 대사의 임무를 생각한다”...